M&A 시장의 거대 매물인 웅진코웨이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SK네트웍스 대신 넷마블이 깜짝 등판하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된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넷마블이 참여했다. SK네트웍스를 포함해 지난 8월 예비후보로 선정된 칼라일 등이 인수전에 불참했다. 예비 후보자 가운데서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널만이 본입찰 동참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웅진코웨이의 새 주인으로는 렌털업계 2위 SK네트웍스가 유력 후보자로 주목 받았다.하지만 주유소 사업 등을
SK네트웍스가 실적 개선에 성공한 모양새다. 자회사인 SK매직, SK·AJ렌터카 등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인수합병(M&A)을 통해 렌탈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 결과로 판단된다. ◇ 상반기 ‘870억’ 성적표… 실적 개선 성공한 SK네트웍스올 들어 SK네트웍스의 실적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분기 매출 3조3,633억원, 영업이익 519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상승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
의류업계가 내수침체와 해외직구, 온라인 업체의 등장 등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한섬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사드 배치에 대한 한한령 등 중국의 경제 보복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지에 재도전장을 던질 정도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한한령도 안 무섭다’… 재수 끝 중국 땅 밟는 SJSJ한섬이 의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현대백화점 그룹에 편입 된 뒤 1조 매출의 벽을 넘은 한섬은 안정화 된 국내 시장을 발판삼아 어느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에 품에 안기면서 인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던 AJ렌터카의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국내 소득 수준 향상 등에 따른 렌터카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수년째 400% 가까이 육박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영업흐름도 8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흑자 실현도 무의미한 지경이다.◇ 영업익 급락 현금흐름 마이너스SK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업 가치가 들썩이고 있는 AJ렌터카. 여기에 렌터카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AJ렌터카는 전에 없던 호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회사의 제도 기준을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제도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시행과 적극적 참여가 뒷받침 돼야한다”고 강조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신년회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김철 SK케미칼 사장,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이날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렌터가 업계의 1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렌터카 업계 2위 브랜드인 SK렌터카를 보유 중인 SK네트웍스가 최근 3위 사업자인 AJ렌터카를 품에 안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1일 AJ렌터카 주식 935만3,660주(지분율 42.24%)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인수 대금은 3,000억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7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SK네트웍스는 이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실사와 기업결합신고 등 관련 절차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화웨이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우리나라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 문을 두드린다. 중국 업체 중에선 앞서 진출한 샤오미에 이어 두 번째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집중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노바라이트2’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그간 화웨이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자급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총판은 SK네트웍스 및 신세계아이앤씨가 맡았다.경쟁력은 높은 가성비다. 화웨이 노바라이트2는 5.65인치 화웨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사업구조 개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유소 가맹사업 매각을 추진을 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브랜드 가맹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유통하는 ‘홀세일 사업부’를 SK에너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8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매각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매각 금액은 3,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은 신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대부분이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그룹 699개 계열사의 내부거래액 145조7,771억원 가운데, 수의계약이 차지하는 금액은 135조8,529억원으로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은 계열사 간 거래액이 50억원 이상이거나 매출의 5% 이상일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번 조사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돼 계열사 간 거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보유 중이던 SK 계열사 지분을 올 들어 잇달아 처분해 눈길을 끈다. 그간 최 회장의 행보를 비춰보면 지분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을 SK네트윅스의 주식매입에 사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선 SK계열 분리설도 제기되지만, 현실성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올해 들어 보유 중이던 SK그룹 계열사의 주식을 연이어 처분 중이다. 우선 지난 1월에만 SK머티리얼즈(5,000주), SKC코오롱PI(1만2,140주) 전량과 SK 8,129주, SK케미칼 4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스타트업 초기지원 업체 ‘프라이머’에 합류한다.프라이머는 29일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사무엘황 엔피에쿼티파트너스 대표가 파트너로, 김형우 에이블커뮤니케이션 대표가 벤처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2010년 설립된 프라이머는 IT서비스, 소프트웨어, 핀테크 등의 스타트업이 초기에 일어설 수 있도록 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업체(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현재까지 투자된 곳은 총 121개사며,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스타일쉐어, 데일리호텔, 온오프믹스, 원모먼트 등이다.파트너로 합류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500대 기업 CEO 가운데 일명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비중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7개 기업 CEO 480명의 출신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218명으로 48.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년 전에 비해 2.6%p 감소한 수치다. 서울대가 0.3%p,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2.1%p, 0.2%p 줄었다.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7.4%(122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10대그룹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 평가액이 74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7일 재벌닷컴이 평가한 지난해 말 자산 규모 상위 10대그룹 소속 상장사의 토지 보유액은 74조1,78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72조1,584억원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2.8%(2조202억원) 증가한 규모다.그룹별 토지 규모를 보면 현대차그룹이 전년보다 0.4% 불어난 24조3,47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삼성동 소재 옛 한국전력 부지(10조5,000억원)를 인수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삼성그룹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SK건설의 투톱 체제가 막을 내렸다. 4년여 만에 단독 체제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시평 9위 SK건설을 이끌어갈 원톱 사령탑에 오른 인물은 조기행 신임 부회장. ‘재무통’인 조 부회장이 이끌 SK건설의 앞날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진 3인방 승진… SK건설의 ‘약진’SK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21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SK그룹은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총 1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K그룹이 대규모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경영진이 전진 배치되고 젊은 경영진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진 점이 주목할 만하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17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사항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SK그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 이에 따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대부분의 위원장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또 다시 ‘특허면적 부풀리기’ 논란에 휩싸였다. 취재 결과, 지난해 7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특허를 취득한 HDC신라면세점(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실제 면적이 대외적으로 발표한 면적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도 ‘특허면적 부풀리기’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잇단 거짓말 논란으로 HDC신라면세점의 신뢰성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 7월 “매장면적만 2만7400㎡” 발표… 실제론 1만7000㎡ 불과 HDC신라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품었다. 이로써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홈쇼핑 등 유통사업 외에 그룹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패션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현대백화점그룹은 패션 전문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전체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수도 금액은 3261억원으로, 최종 가액은 향후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결정을 통해 패션 ‘빅4’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섬과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합칠 경우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심사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신규 면세점 선정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의 막판 스퍼트가 분주하다. 특히 이번 심사평가 중 총 450점(1000점 만점)이 할당된 사회공헌·상생 항목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다.◇ 총점의 절반 수준, 후보기업들 “사회공헌 잡아라!”관세청이 공고한 심사평가표는 크게 5가지 항목으로, 총 1000점 만점으로 구성돼 있다.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관세청이 이달로 예정된 시내면세점 특허심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도 다시금 분주해지고 있다. 경쟁에 뛰어든 기업들은 각자의 경쟁력을 내세워 최대한 많은 배점을 얻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관세청이 공고한 심사평가표는 크게 5가지 항목으로, 총 1000점 만점으로 구성돼 있다.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제품 판매실적 등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점) ▲기업이익의 사회 환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지난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기업들 가운데 백화점(쇼핑몰)과 함께 들어선 면세점의 운영효율이 다른 형태의 면세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존 사무실을 면세점으로 리뉴얼한 두타면세점이 늘어나는 적자로 인해 새벽영업 중단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예정된 3차 신규 면세점 선정 심사에는 사업자들의 ‘운영형태’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면세점’ 운영효율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면세점은 대부분 △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