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한중일 통신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아시아 사업자 간 5G 국제 표준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서울에서 기술 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 통신기업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KT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한·중·일 통신사업자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진행됐으며,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서비스 등에 대해 협력하기 위해서다.이번 SC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시장 점유율은 줄곧 ‘5:3:2’ 구도였다. 절반 이상의 점유율은 SK텔레콤의 몫이었고, KT와 LG유플러스가 남은 점유율을 나눠 가졌다. 그런데, 이 같은 공식이 깨지고 있다. 특히, 알뜰폰이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한 이후 고착화된 통신시장의 체질 자체가 변하고 있다.◇ 막 내리는 ‘SK텔레콤’ 천하SK텔레콤은 통신시장의 강자다.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 줄곧 시장 1위 사업자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다. 2018년 현재도 1위에 해당하지만 점유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어서다.SK텔레콤
현대자동차(주)는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에서 현대차와 LACMA의 장기 파트너십 일환인 ‘더 현대 프로젝트’의 신규 작품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더 현대 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아트+테크놀로지, Art+Technology)에 주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서, 지난 2015년 3월 현대차가 LACMA와 체결한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더 현대 프로젝트
현대자동차가 최근 물류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라스트 마일(Last-mile)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 모색에 나선다.현대차는 IT기술을 접목해 라스트 마일 물류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메쉬코리아(Mesh Korea)와 중국의 임모터(Immotor)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라스트 마일이란 마지막 1마일 내외의 최종 구간을 뜻하는 말로, 최근 물류 및 공유 업체들이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물류와 유통업계에서는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메쉬코리아(Mesh Korea)와 임모터(Immotor). 다소 낯선 이름의 두 기업은 최근 현대자동차가 전략적 투자에 나선 곳이다. 메쉬코리아에 225억원을 투자했고, 임모터에 대한 투자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이 두 회사의 공통점은 또 있다. 바로 ‘라스트 마일(Last-mile)’이란 새로운 물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라스트 마일은 말 그대로 물류 및 유통분야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이 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에서 ‘삼성 스펙클’이라는 새로운 상표권 등록을 추진해 다양한 추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의료용 기기는 아니다'고 전했다.17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유럽에서 ‘삼성 스펙클(Samsung Speckle)’이란 명칭으로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세부적인 내용은 등록되지 않았지만 상표분류가 ‘9류’로 된 만큼, 컴퓨터 및 태블릿, 헤드셋, VR기기 등 최첨단 IT 관련 제품(서비스)의 명칭으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구글의 칩 개발자를 영입했다. 자사 제품에는 자체 반도체칩을 탑재한다는 전략이다. 페이스북은 반도체 제조사들의 칩을 공급받아 제품을 출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구글의 수석 칩개발자였던 샤리아르 라비(Shahriar Rabii)를 영입했다. 자체 반도체칩 개발을 위한 결정이다. 라비는 구글의 수석 엔지니어로서 구글이 자체 개발했던 픽셀 스마트폰의 비주얼 코어칩 개발을 이끈 이력이 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스트라이크~.” 장맛비의 기세가 한풀 꺾인 지난 2일 종각 젊음의 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어느 게임장.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스크린 야구는 물론 사격, 각종 VR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는 평일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 동료와 이곳을 찾았다는 4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나가는 길에 (게임장을) 처음 들르게 됐다”면서 “(스크린야구장에 대해) 얘기만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해보니 스트레스도 어느 정도 해소되고 기분 전환도 되는 것 같아 앞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상반기 큰 혼란에 휩싸였던 한국지엠이 재기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추락한 판매실적과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한국지엠은 지난 1일 “판매가격 인하를 통해 내수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회복을 위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인 ‘할인 공세’를 선택한 것이다.할인 공세의 선봉에 서는 것은 말리부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월간 3,000여대 이상은 거뜬히 팔리던 말리부는 올해 첫 월간 판매실적부터 2,000대에 미치지 못하는 1,476대를 기록했다. 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스타들이 본명에서 예명으로, 예명에서 또 다른 예명으로 바꾸며 ‘제2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에 예명을 바꾼 스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4일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활동명 변경 이유에 대해 이태리는 소속사를 통해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줬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을 해왔던 부분”이라고 설명하는 동시에, “‘이태리’라는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됐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외장형 그래픽카드의 핵심 칩(GPU) 개발에 재도전한다. 2010년 포기 선언 후 8년만이다.인텔은 12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텔의 첫 번째 분리형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가 2020년 나온다(Intel's first discrete GPU coming in 2020)”고 밝혔다. 그간 인텔이 외장형 그래픽 칩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소문은 돌았지만, 공식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GPU 8년만의 재도전… 이유는?인텔의 이 같은 행보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전자 로봇청소기가 빈 집에 침입한 도둑을 쫓아냈다. 해당 사건은 최근 이스라엘에서 발생했다. 도둑이 든 순간 로봇청소기가 집 안의 움직임을 감지해 집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한 것이다.2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부 홀론(Holon)에 거주하는 코비 오제르(Kobi Ozer)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중 스마트폰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받았다. 해당 사진은 오제르의 로봇청소기 ‘홈봇(Hom-Bot)’이 보낸 사진으로, 집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한 것이다.홈봇이 보낸 사진에는 도둑의 실루엣이
[시사위크|코엑스=현우진 기자] 24일 오전, 서울 코엑스 3층에는 평소보다 몇 배나 많은 인파가 몰렸다.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3만명 이상의 구직자가 참가할 것이라는 KB국민은행 측의 말처럼, 박람회장에는 각양각색의 구직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이번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KB굿잡’의 이름을 달고 개최되는 13번째 취업박람회다. 지난 7년간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21만명에게 총 5만4,000개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건설이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 확보를 위해 ‘시그니처 캐슬’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품격 있는 주거공간이 돋보인다. 이름에 걸맞은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와, 유통업계 강자로 손꼽히는 롯데만의 상업시설 또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개 존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공간 구성, 건강하고 편리한 문화생활 제공롯데건설의 커뮤니티 공간은 기존 조합안보다 약 3배로 커졌다. 지하에서 하늘까지 ‘문화와 레저가 흐르는 새로운 길’이라는 콘셉트로 채워졌다.이 곳은 크게 △스카이존 △액티비티존 △컬쳐존 △패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남북경제 협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신설한다. 남북간 ICT 교류 확산을 위해서다. 정부의 대북협력 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10일 KT는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즉각적인 업무 추진과 전사적인 지원을 위해 경영기획부문장 직속의 임원급 조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ICT사업 추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이다. KT는 자사뿐 아니라 그룹의 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총 4개 분과로 구성된다. △대정
[시사위크|고양=장민제 기자]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는 개막 첫날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수도권 최대 종합게임쇼다. 2009년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기 위해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된 이후,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에 이어 재작년 플레이포엑스포로 명칭을 변경했다. 플레이엑스포의 ‘X’는 ‘eXciting’, ‘eXperience’, ‘eXcellent’, ‘eXpert’ 등 4가지 가치를 뜻한다.올해 행사에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게임 제작·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시도 중이다. 업계 특성 상 성공과 실패가 명확한 만큼, 사업다각화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예전과 사뭇 다른 점은 어느 정도 시너지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확장을 꾀한다는 것이다.◇ 3N,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사업 진출 활발우선 넷마블은 올해 초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넷마블게임즈에서 ‘넷마블’로 변경했다. 기존 사명에서 게임즈를 뗀 것으로,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뜻에서다.구체적인 방향성은 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이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는 ‘C-페스티벌 2018’이 열린다. 5~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키즈 체험존’에서 다양한 어린이 행사가 펼쳐진다. 코엑스 B2홀에서는 코엑스 키즈랜드 '키즈팡 키즈퐁'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 아웃도어 액티비티, 태권도 시범, 등의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서울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는 ‘동화축제’가 진행된다. 동화구연과 가족건강한마당과 같은 이벤트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페이스북이 반도체칩 자체 개발에 나선다. 퀄컴, 인텔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행보다. 페이스북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전문가를 찾기 위한 구인 공고를 냈다.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반도체 칩셋 자체 개발을 시작한다. 반도체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다. VR기기, AI스피커 등 페이스북이 출시할 제품들에는 반도체칩셋이 들어가야 한다. 이에 하드웨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자체 칩셋을 개발하겠다는 결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퀄컴, 인텔 등의 제조사 일정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유일의 모터사이클쇼, 제2회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가 성공적으로 두 번째 발걸음을 마쳤다.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키며 전문성 강화와 저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이륜자동차산업협회(KOMIA)와 코엑스(COEX)가 공동주최한 제2회 서울모터사이클쇼는 ‘Enjoy Your Life’라는 주제로 지난 12일 개막해 15일까지 나흘 간 진행됐다. 특히 라이딩 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라이더들에게는 축제의 자리, 일반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