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시멘트업체 쌍용C&E(쌍용씨앤이)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5개월여 사이에 올해 들어 두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안전사고 잔혹사가 거듭 반복되면서 이현준 사장의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5개월 만에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두 번째 사망사고쌍용씨앤이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 정박 중이던 시멘트 부원료 운송용 선박에서 60대 근로자가 시멘트 원료 덩어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석탄회 하역
골프산업 호황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골프존의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골프산업이 둔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가에선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골프존 주가 성장세 브레이크… 호실적으로 반등 노릴까 골프존은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지난해 연초 6만8,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는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해 11월
벤틀리모터스(이하 벤틀리)가 한국 시장에서 2020년부터 꾸준하게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벤틀리의 한국 시장 성적은 상당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벤틀리의 올해 상반기 한국 시장 판매 실적은 343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판매대수인 208대 대비 64.9% 증가한 수치다. 벤틀리는 차량 가격이 3억원 이상에 달하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임에도 최근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연이어 기록 중이다.올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 쏘카가 당초 계획했던 일정을 조금 미뤘다.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입장인데, 일각에선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복안이란 지적도 나온다.쏘카는 지난 13일 상장을 위해 제출했던 증권신고서를 자진정정해 공시했다. 쏘카는 앞서 지난달 24일 증권신고서를 최초로 제출한 바 있는데, 약 20여일 만에 이를 수정한 것이다.쏘카는 이번 정정을 통해 투자위험요소의 내용을 보강하고, 희망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들의 시가총액 등도 보다 최근 수치로 반영했다. 가장 눈
한국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더욱 고삐를 조일 전망이다. 펀드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제재 여파로 최근 ESG 지배구조 부문 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ESG 지배구조 분야 등급 하락… 팝펀딩 제재 발목 ESG 경영은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가 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일컫는다. 과거에는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실적 등 재무적 요소만을 중요하게 여겼으나 2010년대 후반
르노코리아자동차(RKM, 이하 르노코리아)의 상반기 내수 실적이 전년 대비 9.0% 감소한 2만6,230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5년 사이 202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계속해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해에는 연간 내수 판매대수가 6만1,096대까지 추락했다.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면 올해는 5만대를 겨우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르노코리아는 그간 국산차라는 지위로 연간 10만대를 판매했었는데,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부진한 실적 배경에는 부실한 라인업과 전동화 모델의 부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
영원무역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1분기 이어 2분기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증시 침체와 업황 불확실성이 주가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내림세 지속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3.12% 하락한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원무역은 지난 4월 6일 고점 대비 29.6% 하락한 수준이다. 매크로(거시) 환경이 나빠지면서 주가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엔 증권사들이 업황 불확실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그동안 미디어·콘텐츠 사업에 힘을 쏟아왔던 KT가 올해 2분기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메리츠증권은 12일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KT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 3,297억원, 4,8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3% 증가한 수치다.메리츠증권은 “가입자 질적 성장에 따른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은 3만2,3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상승세는 지속된다”면서도 “인건비 일회성의 약
펄어비스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주요 신작 출시 연기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더욱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11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는 올해 1월 3일 종가 대비 61% 하락한 수준이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11월 19일 장중 한때 14만5,2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뒤 올해 들어 가파른 내림세를 이어오고
올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증시침체 여파로 실적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수익성 방어 및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라는 과제를 무겁게 받아들게 됐기 때문이다.◇ 세 번째 임기 시작한 정영채 대표, 업황 악화로 실적 적신호 정영채 대표는 3연임에 성공해 지난 3월 말부터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책임론이 연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여기엔 탄탄한 경영 실적이 뒷받
기대를 모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7일 2022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0.85%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같은 날 발표된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올해 상반기 수입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규모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독일 3사가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3위 사수를 위해 힘을 쓰고 있다.◇ BMW, 시작은 빨랐지만 벤츠 2분기 스퍼트… 베스트셀링 모델, BMW 압도적올해 수입차 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는 벤츠와 BMW의 1위 경쟁이다. 시작은 BMW가 빨랐다. 지난 1월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실적은 BMW가 벤츠보다 2,000대 이상 앞섰다.그러나 2월부터 벤츠가 BMW의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반등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증권가에선 주가 반등을 위해선 실적 개선과 더불어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계속되는 주가 하락세… 1년 전 고점 대비 주가 반토막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2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채 장을 마쳤지만 수개월째 이어지는 주가 하락세를 감안하면 회사의 분위기는 밝지
현대오일뱅크가 코스피 시장 상장 도전에 나선다. 글로벌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정유업계가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현대오일뱅크가 높은 몸값을 인정받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상장예비심사 신청 6개월 만에 통과… 업계 호황기 속 높은 몸값 인정받을까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달 29일 현대오일뱅크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 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오일뱅크는 거래소에 상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가 하락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선 공모가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최근 한 증권사에서 사실상 매도 의견에 가까운 리포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더 얼어붙은 모습이다.◇ 3만원대 사수도 아슬아슬… 매도 리포트에 투심 더 ‘꽁꽁’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73%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주식시장에서 연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3만10
강원랜드가 여러모로 민감한 시기에 ‘방만경영’ 논란을 자초하며 씁쓸한 오점을 남겼다. 가뜩이나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이삼걸 사장이 더욱 난처한 상황을 맞게 된 모습이다.◇ 이 와중에 호화스런 이사회? 씁쓸한 오점 남긴 강원랜드강원랜드가 ‘방만경영’ 논란에 휩싸인 건 28일 오후 개최하는 이사회와 관련해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처럼 만의 대면 이사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현재 상황 및 국민 정서에 맞지 않게 다소 호화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는 지난 27일 단독 보도를 통해 강원랜드가 28일 이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 전략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이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내고 가운데 최근 본격적으로 비용 효율화에 나서고 있어서다. ◇ 새벽배송 중단 이어 근거리 배송 차량 감축… 비용 효율화 본격화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롯데온)은 최근 롯데마트몰의 물량감소를 이유로 근거리 배송 차량의 24% 가량 줄이기로 결정했다. 롯데온은 그간 롯데마트 69개 점포에서 718대 차량을 이용해 온라인 예약배송과 바로배송 서비스를 해왔다. 그런데 최근 배송 위수탁 계약을 맺
LG디스플레이가 TV시장 수요 감소 둔화 등에 따라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 분기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익 부문의 경우, 1,2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부진이 원인이 TV시장의 수요 둔화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LG디스플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각한 위기를 이어오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가뜩이나 까다롭고 민감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김영산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낙제점… 실적 개선도 요원GKL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미흡’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았다. 5개 평가 등급 중 ‘아주 미흡(E)’에 이어 낮은 등급이다. 평가 대상 공기업 36곳 중 D등급 이하에 이름을 올린
8년째 이어져오는 적자로 실적 개선이 시급한 삼성중공업의 2분기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내는 등 업계 전반에 호황이 찾아왔음에도 마냥 웃지 못하는 모습이다.KB증권은 22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조7,686억원의 매출액과 1,206억원의 여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1% 증가한 수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어든 수치다. 다만, 6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던 시장 평균 예상치엔 크게 미치지 못한다.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