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하게 됐다.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그룹 내 순환출자 구조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쇼핑(부동산 임대업 영위)은 이날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어 순환출자 해소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이번 순환출자 해소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직접 계열사간 순환출자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우선, 정지선 회장은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A&I 지분 21.3%(5만1,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와 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 하나둘 상용화되면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다만 기술 자체가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부분이 많고, 아직 개발 중인 영역들도 많기 때문에 어느 국가가 얼마나 발전한 역량을 보유했는지 알기가 쉽지는 않았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이하 코트라)가 13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해외경쟁력 설문조사 분석’ 자료는 신기술 경쟁에서 한국이 어디쯤 위치해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다. 이 보고서에는 코트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제 손으로 까치 상어를 잡았어요! ‘도시어부’ 보면서 꼭 낚시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아빠와 함께 낚시도 하고 피자도 먹으니까 너무 신나요!”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유지혜(9) 양이 방금 낚아 올린 스크린 속 까치상어를 자랑하며 연신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아버지인 유영훈(42) 씨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보니 진작 올 걸 그랬다. 스크린골프는 많이 해봤어도 스크린낚시는 처음인데, 낚싯대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힘이 실제 낚시와 흡사하다. 주말에 멀리 교외에 나갈 필요 없이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통신사인 KT와 SK텔레콤 간 5G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8’를 맞아 5G 선점에 나서는 상황이다. 양사는 각각 5G 통신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기술력을 높이며 맞붙고 있다.◇ ‘5G’, 누구 손에서 펼쳐지나… KT·SK텔레콤 경쟁 심화5G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글로벌 통신업체들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5G 선점 경쟁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미국 통신사 AT&T 등을 포함, 연내 5G를 상용화하겠다고 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대회 진행과 흥행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물론 모두가 최상의 결과지를 받아든 것은 아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가 있는 반면, 아쉬움을 남긴 선수도 많다. 또 경기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에 휩싸인 선수들도 있었다.표정이 엇갈린 것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한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울고 웃은 기업들, 또 경제계 인사들을 조명해본다.◇ 평창서 분주하던 신동빈 회장, 동계올림픽 못 즐겼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텔이 PC업체들과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5G'가 적용된 제품을 선보인다.인텔은 23일 델, HP, 레노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5G 기능이 구현된 노트북을 2019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이 제품엔 5G 상용모뎀인 '인텔 XMM 8000' 시리즈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어느 곳에서든 무선 VR을 즐기거나, 용량이 큰 데이터를 더 빨리 다운로드 할 수 있다.다만 일각에선 인텔이 너무 이른 시점에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G 기술의 핵심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다니는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해외에서 특허등록 했다. 다만 기술, 그리고 수요문제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21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16년도에 출원한 ‘플라잉 디스플레이 기기(Flying Display Device)라는 명칭의 특허가 이달 13일 등록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 특허를 국내에선 2015년 4월 24일 출원했지만, 심사청구를 하진 않았다. 해외에서 먼저 특허를 취득한 셈이다.출원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스플레
[시사위크|광화문=최수진 기자] KT가 5G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VR’과 ‘AR’을 선택했다. 실감형 미디어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수익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서비스를 특화시킨 체험 공간도 ‘브라이트’ 개관한다. KT는 이를 시작으로 실감형 미디어 시장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 VR·AR 시장, 2020년 ‘1조’ 시대… KT, 5G 이용해 시장 확대한다KT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실감형 미디어를 5G 시대의 핵심 기술로 내세운다. 실감형 미디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00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9일부터 약 보름간 강원도 평창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IT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 임원들이 올림픽에 맞춰 대거 방한하고 있다.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가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업계의 관심도 크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질 전망이다.◇ 평창올림픽, ICT올림픽 될까… 평창 찾는 IT업계 수장들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인 평창올림픽이 9일 개막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8)’을 둘러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전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확정하면서 올해 보안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첨단보안 제품을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보안기업들,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정면승부’이번 ‘SECON 2018’에서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인 에스원과 한화테크윈을 비롯해서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노키아, 퀄컴과 5G 데이터 통신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을 시작으로 5G 조기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7일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 노키아, 단말칩셋 제조사 퀄컴 등과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데이터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지난해 3GPP 표준 규격 기반의 장비와 단말 개발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시연은 그 결과인 셈이다.이번 시연은 5G 국제 표준화 단체 3GP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신규 음악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멜론’을 판 지 5년 만에 다시 음원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음악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신규 플랫폼을 통해 자사 콘텐츠를 강화하고 음악 서비스와 IT기술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31일 SK텔레콤은 국내 엔터테인먼트3사와 손잡고 연내 신규 음악 플랫폼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제휴사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3사다. 음원의 B2B 유통 운영은 SK텔레콤 자회사인 아이리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달 초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와 ‘열혈강호M’이 앱마켓 매출 순위권에 진입했다. 각각 보유한 킬러콘텐츠가 유저들에게 인정받은 덕분으로 해석된다.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11일 출시된 열혈강호M은 이날 기준 게임부문 매출순위 6위에 올랐다. 13일 34위, 14일 18위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이는 원작인 만화 열혈강호의 인기와 더불어 열혈강화 IP를 활용한 게임 중 횡스크롤 액션은 최초라는 점 덕분으로 보인다. 또 안정적인 운영도 초반 인기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열혈
[시사위크|용산=최수진 기자]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5G 세상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유플러스의 5G가 실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LG유플러스가 7일 용산사옥 1층에 5G 체험관을 개관했다. 5G 시대 개막에 따라 누구나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서는 LG유플러스의 6가지의 핵심 5G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원격제어 드라이브 △지능형 CCTV △5G 생중계 △8K VR(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5G 생중계 △스마트 드론 △FWA(UHD 무선 IPTV)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ES2018’에서 올해 가전과 IT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5G, IoT 등 다양한 차세대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실물로 보는 등 4차 산업혁명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업들이 선보이는 기술 경쟁도 치열해질 예정이다.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2018(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안마의자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에 100억원을 내놓는다.바디프랜드는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KIST에서 박상현 대표이사와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메디컬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합의하고,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연구비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안마의자 대표 브랜드로서, 향후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다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센서의 수가 2020년엔 올해 대비 70%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판매된 스마트폰 탑재 센서 수의 출하량은 60억개를 훌쩍 넘겼다.스마트폰 속에 탑재되는 센서는 방위를 측정하는 ‘자이로스코프’를 비롯해, 가속도계 등 다양하다.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문인식 같은 생체인식 센서를 채택함에 따라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년 후인 2020년엔 스마트폰 탑재 센서 수가 100억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시사위크|평창=장민제 기자] “장애접수를 처리하는데 15분 만에 모두 조치됐다. 너무 빨라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에서 오해를 하니 조금 늦추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심지어 했다.”평창동계올림픽 통신주관사 KT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핵심 관제센터를 공개했다. 그간 KT는 이번 대회를 위해 1만1,000km가 넘는 통신망을 구축했고, 현재는 약 1,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망 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극찬 받은 KT의 장애 해결력이날 방문한 ‘강원 KT네트워크 운용센터’에선 KT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가 유통산업의 4차 산업혁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에 향후 5년간 170억원을 책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정부가 유통산업 분야에 별도의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은 “이번 연구개발예산이 유통산업 혁신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는 마중물 역할을 맡길 기대한다”고 예산지원의 의의를 밝혔다.신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아마존‧알리바바 등 국제 거대 유통기업들이 경각
[시사위크|평창=현우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은 유치 과정부터 현재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년 개최가 확정되기까지 두 번의 좌절을 겪어야 했고, 이후에도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는 악재를 겪었다. 준비 현황을 두고 국내에서조차 의심 섞인 눈초리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개막식을 80일 앞둔 지금, 평창은 세계의 축제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을까. 버스로 3시간을 달려 평창과 강릉의 동계올림픽 시설들을 찾았다.◇ ‘개방구조’ 개‧폐회식장, 추위 잡을 수 있나 개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