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마지막 정기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연찬회를 열고 전열 정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의 ‘성과’가 내년 총선 승리에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획기적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데 목청을 높였다. 28일 국민의힘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채비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이번 정기국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집권 여당으로서 내년 총선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내년 총
국회 원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과 진보당은 2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양당(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선거제도 밀실 협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모든 원내 정당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최종 합의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상정하라고 촉구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 비교섭단체 4당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21대 국회 선거제도 개혁 논의 과정은 총체적 실패를 맞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병립형(비례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독립운동가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반(反)역사적‧반민족적 폭거”라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육사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는, 국군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등 항일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도 모욕을 당할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
정의당은 28일 윤석열 정부를 핵 오염수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세력이라고 정의했다. 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우리 국민의 안전 주권 보호 3대 조치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탐욕,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방관 아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가 시작되었다”며 “성난 국민들은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서 핵 오염수 투기 철회 집회를 열고 침묵하는 정부를 향해 국민을 지킬 대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
국민의힘은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연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치 괴벨스식 낡은 선전선동”,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낮은 선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6일 민주당과 야권 성향 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열었다. 또 민주당, 정의당 일부 의원들은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사회민주당 주도로 열린 오염수 방류 규탄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발언의 상당부분을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집회를 주도한 민주당 비판에 할애했다. 민주당의 주장은 데이터에
나경원 전 의원의 지난 24일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포럼 창립식을 두고 정치권에선 나 전 의원의 본격 정치 행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총선 출마는 예견된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선 ‘수도권 역할론’을 기대하는 눈치다. 높은 인지도와 보수 지지층 내 안정감을 기반으로 수도권의 기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한계로 작용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지도’는 강점, ‘외연 확장’은 글쎄나 전 의원은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인구와
국민의힘은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놓고 야당의 무책임한 괴담과 괴벨스식 선동으로 국민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 간담회’에서 “어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를 시작했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협력하여 어떤 경우에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재산 지키기를 최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구상권 청구를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은 일본의 환경 범죄를 방조한 공동 정범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일본이 기어이 환경 전범의 길을 선택했다”며 “밥상의 문제를 해치우겠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명백한 환경 테러”라고 비판했다.이어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다 내각을 반인륜적 오염수 테러를 자행한 환경 전범으로 기록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방류를 중
더불어민주당이 전날(24일) 8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25일로 앞당긴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회기 영장청구’를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이 응한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거대 야당의 힘을 이용해 ‘이재명 방탄’에 나서고 있다"고 쏘아붙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를 조기 종료시켰다”며 “국회 회기는 여야 합의에 의해 결정하는 것이 오랜 관례였음에도 민주당은 자당 출신 국회의장을 종용해 안건을 상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대응 안전조치 4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일본은 인류 최악의 환경재앙을 선택했다”며 “2차 세계대전 때 총과 칼로 태평양을 유린했다면 이제는 방사능으로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꼴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역사는 2023년 8월 24일 오늘을 일본이 인류에게 또다시 씻지 못할 범죄를 저지른 날로 기록할 것이다”며 “전 세계와 함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과 북한 공산당에서 여러 군가를 작곡한 인물을 기념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은 반드시 헌법 가치와 국민 다수의 뜻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광주시의 정율성 공원 조성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율성이 항일운동을 했다고는 하나 6‧25 전쟁이 우리 국민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와 함께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일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다”며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방사성 오염수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
더불어민주당의 계파 간 갈등 불씨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오는 9월에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9월 영장 청구설’이 정치권에 퍼지면서 당내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사법 리스크’에 친명계 ‘엄호’검찰은 23일 이 대표에게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가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지 하루만의 출석 통보이다. 이에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가 ‘쌍방울 사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방류가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은 하지만, 국민적 불안을 잠재우지 못할 경우 국정 운영 동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공세와 관련해선 ‘괴담’이라고 적극 선을 긋는 동시에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국민의힘은 23일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민주당의 비판을 적극 차단하는 데 힘을 쏟았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검찰을 향해 “국회 비회기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검찰의 ‘회기 중 영장 청구’가 정치적 행위임을 강조한 것이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이후 1년 반 동안 대선 경쟁 후보에 대해 전방위로 진행된 수사를 이제는 끝낼 때”라며 “이 대표는 지난 6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 권리를 내려놓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 최근 검찰 조사에 나가면서도 같은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말했다.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제국주의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들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에 방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이 대표는 “일본의 오염수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오염
당정이 내년도 예산안 중심에 ‘민생’을 뒀다. 민생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약자 지원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재정 누수 요인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분야 사업을 예산안에 담았다. 우선 가정의 아이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급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200만원 지원하는 ‘첫 만남 이용권 사업’의 다자녀 가정에 대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이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림동‧서현역 흉기 난동에 이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까지 잇따른 강력 범죄로 인해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처벌 강화’를 통한 범죄 억지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범죄 예방에 대한 목소리가 거세지는 만큼, 대책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석방 없는 무기형’ 입법22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당정은 크게 △피해자 보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에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방류 저지’ 총력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2일 규탄대회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는 23일에는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국민 안전 비상사태’ 선언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오는 24일에 방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방류 계획 소식을 들은 민주당은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 방류 저지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것에 대해 ‘규탄 결의안 발표’, ‘일본 대사관 항의 방문’ 등 비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오는 24일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 85%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가 코앞에 다가왔다”며 “기후재난과 환경 재앙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민주당은 최소 6개월간 해양투기 보류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