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해커스 브랜드로 유명한 교육기업인 챔프스터디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거짓·과장 광고를 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챔프스터디의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2억8,600만원과 시정명령(광고 중지·금지)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챔프스터디는 ‘해커스’라는 브랜드명으로 공무원, 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공정위는 챔프스터디가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라고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CJ ENM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소속 콘텐츠 제작자의 횡령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영규 공동 대표이사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김영규 공동 대표이사 돌연 사임… 직원 비위 사건 후폭풍?27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 대비 5.89% 하락한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장중 한때 10% 이상 하락하며 5만1,500원 선을 찍기도 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약세엔 김영규 공동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이 영향을 미친
코스피 상장사인 BYC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BYC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4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YC는 지난 3월 3일 장중 한때 56만원까지 치솟은 후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약세를 이어왔다. 주주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 부결 후 투자심리가 약화된 데다 최근 실적도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BYC는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제안을 통해 주주행동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지난 3월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부
한화손해보험의 주가가 최근 지지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나채범 대표 및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가부양의 의지를 거듭 드러내고 있지만 큰 반등세를 보이진 못하는 모습이다.◇ 약세 이어가는 한화손보 주가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1% 하락한 3,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손보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4,000원대가 무너지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올해 한화손보 주가는 지난 3월 9일 장중 한때 5,280원까지 오르며
셀트리온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셀트리온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31만4,466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6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2023년 6월 21일 기준 15만9,000원) 기준이며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셀
영국의 긴축통화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영국 중앙은행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5%p(퍼센트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발목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2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연 5.0%로 결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인상폭은 시장의 예측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에선 BOE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롯데케미칼 신용도 하락에 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강등20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롯데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에 대해서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조정했다. 같은 날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도 롯데그룹 주요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롯데지주의 신용등급을 AA(
불법자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민 전 행장을 지난 1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전 행장은 2013년 8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경영컨설팅 업체 나무코프 자금 약 4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유상 증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상 횡령 혐의의 공소시효는 10년이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민 전
코스피 상장사인 청호ICT가 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하고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년 넘게 이어진 상장폐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개선계획 이행서 제출… “기업심사위원회서 심의 예정”청호ICT는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청호ICT 측은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51조제6항에 의거해 해당 제출일로부터 15일(2023년 7월 5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호
다음달이면 신한EZ손해보험이 출범한 지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신한EZ손보는 디지털 손보사로 탈바꿈을 선언하며 첫발을 뗀 바 있다. 아직까진 시장 내 존재감이 미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된다. ◇ 적자폭 줄인 신한EZ손보… 상품포트폴리오·영업 확대 과제 신한EZ손보는 신한금융그룹이 옛 BNP파리바카디손보를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뒤 새롭게 출범시킨 곳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EZ손보를 16번째로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디지털 손보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디지털 손보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요 증권사를 중심으로 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0일부터 메리츠·KB·삼성·NH투자·키움증권 등 증권사 5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조사 대상엔 금융투자협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금융단체다.공정위 측은 증권사들의 주식매매 수수료 담합 여부를 포함해 업무 전반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올해 은행권을 시작으로 금융업권의 담합 혐
CJ푸드빌이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엔 산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의 역할이 컸다. 뚜레쥬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CJ푸드빌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호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뚜레쥬르 본사인 CJ푸드빌이 최근 ‘갑질 잡음’에 휘말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방 계약해지에 고액 점포원상복구 비용 청구 논란지난 18일 보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서울 송파구에서 뚜레쥬르를 운영했던 점주 A씨와 법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M&A) 전문가 등 일당이 19일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허위 공시) 등 혐의를 받는 이모 씨 등 일당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이들 전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를 제시했다. 이들은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호재를 내세워 에디슨모터스 관계사의 주가를 띄우고 부당
코스피 상장사인 만호제강이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발생한 ‘무더기 하한가’ 종목에 포함돼 주식거래가 정지되는 등 후폭풍에 휘말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래정지 조치 여파로 만호제강의 자사주 처분 계획도 일시 지연되게 됐다.◇ 거래정지로 자사주 처분 계획 지연만호제강은 16일 자기주식처분결정과 관련해 일부 정정공시를 냈다. 이날 만호제강 측은 “거래정지에 따른 주식 처분 불가로 자사주처분예정 기간을 6월 16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만호제강은 보유 자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수시입출금통장)’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최근 파킹통장 상품의 금리를 잇따라 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나서고 있어서다.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15일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의 금리를 기존 연 2.4%에서 연 2.2%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21일 연 2.6%에서 연 2.4%로 조정한 지 두 달 만에 추가 하향 조정이다. 파킹통장이란 언제든지 자유롭게 돈을 넣고 빼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만기 없이 입출금
BNK경남은행이 대주주 신용공여 절차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16일자로 경남은행에 대해 과태료 4,000만원을 부과하고 임원 1명에게 주의 상당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절차 미준수 사항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현행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 대해 자기자본의 1만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50억원 이상의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미리 이사회 재적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올해 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4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의 총수입이 국세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21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조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핵심 수입인 국세수입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다.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은 134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조9,000억원 감소했다.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의 주요 세원의 수입이 줄면서 크게
제습기 브랜드로 유명한 생활가전기업인 위닉스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엔 적자 실적을 냈다. 여름 장마철 시기가 다가오면서 제습용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1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여름 성수기 시즌에 반등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닉스는 1분기 연결기준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매출은 883억원으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출시 첫날 가입 신청자는 7만명을 넘어섰다. ◇ 가입 첫날 7만7,000명 몰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는 약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도약계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달 가입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3일까지다. 오는 21일까지는 출생연도 기준으로 5부제가 적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가 발생한 지 두 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또 다시 주식시장이 ‘무더기 폭락 사태’로 술렁이고 있다.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이 특별한 사유 없이 일제히 비슷한 시간대에 가격 제한폭까지 폭락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제2의 SG증권발 폭락 사태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2의 SG증권발 사태 재현?… 5개 종목 동시 하한가지난 14일 주식시장에서 방림,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은 오후 12시를 전후로 돌연 폭락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