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이 26일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비례위성정당인 한국당이 4·15 총선 이후 40여 일 만에 통합당에 흡수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한 모든 비례정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한국당의 20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합동 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며 “통합당과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이어 “지난 4·15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표가 26일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선다. 초읽기에 들어간 제21대 국회 개원 및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양당은 앞서 24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국회법 절차에 맞도록 제21대 국회를 개원하기로 입장을 조율했다. 국회법상 국회의장단은 6월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6월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다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4·15 총선에서 국회의원 의석
미래통합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의 2차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 당선인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7일에 이어 2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윤 당선인에 대한 2차 의혹을 제기했다.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질곡의 삶도 모자라 이런 회견을 해야 하는 할머니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 없다”며 “바보같이 당했다고 생각해 펑펑 울었다며 고령의 나이에도 울분을 토하는 할머니를 보며 국민들은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할 수밖에 없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가운데 당내 일각의 반발에 골치를 앓은 모습이다. 김종인 비대위가 꾸려지기도 전에 자강론을 주장하는 일부 중진들에 의해 비대위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4·15 총선 이후 이어졌던 지도부 공백을 덮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통합당 입장에선 상당한 악재인 셈이다.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5선·부산 사하을)은 25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비대위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하고 일단 당원들의 의
미래통합당이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부정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진상규명에 나선다.통합당은 이날 당 정책위원회 산하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이른바 ‘윤미향 TF’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한다.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당선인 사태의 각종 의혹과 비리를 철저히 진상규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윤미향 TF'는 공안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곽 의원을 필두로 박성중 의원과 김병욱·김은혜·황보승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84명이 국회가 개원하는 6월부터 연말까지 세비 30%를 기부하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내 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이 경우 당선인 전체 기부액은 약 13억 원, 1인당 기부액은 약 1,600만 원으로 추산된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24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 기부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해 “21대 당선자들의 약속”이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미래통합당이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당 운명을 좌우할 비상대책위원회의 지휘봉을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때까지 맡기기로 결정했다.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압도적 다수가 김 전 위원장을 당 재건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외부인이나 다름없는 김 전 위원장에게 기울어가는 당의 운명을 맡긴 통합당의 승부수가 묘수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주목된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 중간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위원장을 우리 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5월 내 합당’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조짐이다. 한국당 지도부가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9일 전까지 통합당과 합당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한국당 초선 당선인 18명의 뜻을 받아들이면서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당선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지도부는 당선인들의 희망과 건의를 받아들여 5월 29일까지 합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당 유일 재선인 정운천 당선인은 5월 내 합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한국당 전체 당선인 19명 중 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22일 ‘대(對)국민 정치버스킹’을 예고했다.정치버스킹은 지난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당선된 홍 전 대표가 유세 과정에서 선보인 선거운동이다. 당시 홍 전 대표는 매일 저녁 대구 수성못에 운집한 시민들의 각종 질문에 즉답을 해주는 정치버스킹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대국민 정치버스킹에 나서겠다”며 “제가 과연 국가를 운영할 자질이 되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그는
미래통합당이 21일, 이틀 일정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진로 및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 첫날 당선인들은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향해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29일까지 조건 없는 합당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당선인 연찬회 중간브리핑을 갖고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을 요구하는 당선인 84명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낭독했다.배 원내대변인은 “우리는 국민과 당원 앞에 선거 후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까지 우리 입장은 한결
퇴임을 앞둔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아쉬움은 남아도 나의 정치 인생은 후회 없는 삶이었다”며 지난 40년간의 정치 인생을 회고했다.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있는 지금 나는 몹시 떨린다. 국회의장직뿐 아니라 인생 자체였던 국회와 정치를 떠난다는 두려움일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다가올 낯선 미래에 대한 동경과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는 설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문 의장은 경기 의정부갑에서 내리 6선(16~20대)을 했고 20대 국회
시사위크=정호영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제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보수정당의 대표급 인사의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은 2016년 정진석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이후 4년 만이다.21일 통합당에 따르면, 주 권한대행은 최근 노무현재단 측으로부터 추도식 초청장을 받았고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레(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하게 됐다.주 권한대행은 전날(20일) 당내 중진들과 티타임을 가진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처리 등 의혹을 둘러싼 국정조사 추진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당의 초대형 악재로 판단되면 특검·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맹공을 퍼붓던 과거 통합당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는 평가다.조해진 통합당 의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당선인을 둘러싼 당의 국정조사 추진 여부와 관련해 “국회 고유기능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다”면서도 “통합당 입장에서 바로 국정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패배 원인과 대책을 논하는 국회 토론회에서 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여연)이 조사한 예상 의석수가 크게 엇나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연은 총선을 약 일주일 앞둔 4월 7일까지도 지역구 130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총선 결과는 84석 확보에 그쳤다.이종인 여연 수석연구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총선 패배 원인과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4월 7일까지도 지역구 130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며 “과반은 커녕 1/3 수준으로, 20대
20일 여야가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과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 등을 처리한다. 29일 막을 내리는 20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본회의가 될 전망이다.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약 100여 건의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던 과거사법 개정안의 경우 전날(19일) 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가까스로 통과했다. 과거사법은 일제강점기부터 권위주의 통치시기까지 국가권력이 개입해 인권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미래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당 출신 탈당파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 등의 복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통합당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이틀 일정의 당선자 연찬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차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 전환 문제부터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도 비중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통합당 출신 탈당파는 홍 전 대표와 권성동·김태호·윤상현
미래한국당이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실처리 및 쉼터 매매 과정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이사장 출신이다.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연 관련 의혹이 캐도 캐도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면서 국민적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TF에는 한국당 윤주경·전주혜·조태용 당선인 등이 참여한다.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TF를 공동 구성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원 대표는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8일 당내 최일선에서 4·15 총선 선거조작설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의원에게 지상파 방송 토론을 제안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경욱 의원님 지상파 방송 토론프로에서 투표 음모론 관련해 저랑 토론을 기획했다는데 좀 받으시죠”라며 “왜 지상파 출신이 지상파에 판을 깔아도 유튜브로만 가느냐”고 했다.KBS 앵커 출신인 민 의원은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생방송 출연 및 전화 인터뷰 등에 응한 바 있다. 가세연은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현재 중앙선거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합당하기로 했지만, 시기와 방식 등이 여전히 명확치 않아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합당은 제20대 국회 종료일인 29일까지 합당을 마치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이 당대표 임기 연장에 나서면서 어정쩡한 모양새가 됐다.두 당은 표면적으로 합당을 위한 최소한의 수순은 밟아가고 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지난 14일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결의했고, 합당 논의를 위한 수임기구도 구성했다.합당 수임기구에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