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기본소득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기본소득 검토를 공식 거론했다.김 위원장은 전날(3일)에도 ‘배 고플 때 빵 사먹을 자유’를 거론하는 등 복지 정책에 불을 지핀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더불어민주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구로 정치권에서 기본소득제가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통합당이 본격적인 의제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국형 기본소득’ 도입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3일) 기본소득을 언급했다. 정치권이 저마다 기본소득 이슈 선점에 공들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안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회 불평등이 존재할 때 정부의 가용 복지 자원이 어려운 계층에게 우선 배분돼야 한다”며 “한국형 기본소득 도입 방안을 집중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말하는 n분의 1식 전 국민에게 골고루
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여야 정치권이 재난지원금과 기본소득제 등 사실상 증세가 불가피한 세금 복지 정책을 앞다퉈 만지작거리는 모양새다.최근 정치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돌파 수단으로 기본소득제 및 추가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기본소득제의 경우 재난지원금과 달리 일회로 그치지 않는 지속적 현금 지원 정책이어서 기획재정부 등 일각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한다.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관련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내 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21대 국회 개원부터 원 구성 협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통상 당의 수장이 새로 취임할 경우 상대 당의 수장과 상견례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과거 ‘악연’ 때문인지, 전날 김 위원장의 이 대표 예방 소식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 인사차 민주당 대표실로 이 대표를 예방했다. 이 대표
‘보수’ 표현 자제 주문 등 ‘이념 탈색’ 행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우려를 표하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시비 걸지 말라”며 맞불을 놓는 등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독선적 리더십과 비민주적 인식’을 갖고 있다"며 정면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 영입에 대해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단 한번의 논의과정도 없이 당의 근간을 흔드는 지시를 하더니, 이것을 우려하는 의원들을 향해 ‘이 짓’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당내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보수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실질적 자유를 극대화하는 게 정치의 기본 목표”라고 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국조직위원장 대상 특강에서 ‘보수’ ‘자유우파’ 라는 단어를 강조하지 말자고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정체성을 흔든다’는 비판이 나오자 다시 ‘자유’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으로
제21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항한 가운데, 당 일각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좌클릭’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이는 모습이다.‘보수’ ‘자유우파’라는 단어 사용 중지를 주문한 김 위원장은 첫 공식회의에서 ‘진취’라는 단어를 꺼내들기도 했다. 1호 법안으로는 코로나 피해 관련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제출했고, 정부의 3차 추경안에 대해서도 더 큰 규모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김 위원장이 통합당 쇄신을 위한 수단으로 특정 이념을 배제하고 중도실용노선을 지향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1일 첫선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을 진취적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향후 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다음 회의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통합당이 앞으로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우리가 정책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방문으로 취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현충탑 참배 후 방명록에 “진취적으로 국
미래통합당 김종인호(號)는 순항할 수 있을까.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통합당 재건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9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는 출범 직후(27일)부터 대대적 쇄신을 예고하면서 당내 영향력 행사에 나선 모습이다.특히 통합당은 당헌을 손보면서까지 김종인 비대위에 약 1년 임기를 보장해 힘을 최대한 실어줬다. 김 위원장은 임기 부담 없이 103석 제1야당에서 ‘위기 해결사’의 면모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김 위원장은 내달(6월) 1
‘개혁보수’를 앞세운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22년 대권을 위해 본격 몸풀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자신의 팬카페에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데 이어,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유 의원은 전날(28일) 페이스북에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공화주의자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실력있는 혁신가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2022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클럽인 ‘유심초’에 영상 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29일 “좌파 2중대 흉내내기를 개혁으로 포장해서는 우리는 좌파정당의 위성정당이 될 뿐”이라며 우려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압축 성장기에 있었던 보수우파 진영의 과(過)만 들춰내는 것이 역사가 아니듯 한국 사회의 현재가 있기까지 보수우파의 공(功)도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 한국 보수우파 개혁은 이런 역사적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사실상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27일 당 전국 조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으로 공동 교섭단체 구상이 어려워진 국민의당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당과 한국당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 전날(26일) 합동 총회에서 이미 결의문을 작성하며 합당을 결정한 상황으로 이날 전국위를 통해 공식화 절차를 밟았다.그간 정치권에서는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공동 교섭단체 설이 불거져 왔다. 통합당과 한국당이 합당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다. 두 개의 교섭단체로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을 견제하겠다는 보수야당의 의도와 소수정당인 국민의
미래통합당이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임기 연장을 위한 당헌 개정 및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정한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이같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통합당은 22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한국당과의 합당 및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때까지 김종인 비대위 임기를 보장하기로 뜻을 모았다.한국당과의 합당은 사실상 만장일치였다. 한국당은 최근까지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검토해 일각에서 "다른 의도를 갖고
미래한국당이 26일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비례위성정당인 한국당이 4·15 총선 이후 40여 일 만에 통합당에 흡수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한 모든 비례정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한국당의 20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합동 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며 “통합당과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이어 “지난 4·15 총선 때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제동을 걸며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논란이 재점화 될 불씨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입에서 시작됐다. 문 의장은 지난 21일 국회의장 퇴임 간담회에서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여기에 미래통합당 인사들이 동조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사면론에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앞둔 가운데 당내 일각의 반발에 골치를 앓은 모습이다. 김종인 비대위가 꾸려지기도 전에 자강론을 주장하는 일부 중진들에 의해 비대위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4·15 총선 이후 이어졌던 지도부 공백을 덮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통합당 입장에선 상당한 악재인 셈이다.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5선·부산 사하을)은 25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비대위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하고 일단 당원들의 의
미래통합당이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당 운명을 좌우할 비상대책위원회의 지휘봉을 내년 4월 재보궐선거 때까지 맡기기로 결정했다.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압도적 다수가 김 전 위원장을 당 재건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외부인이나 다름없는 김 전 위원장에게 기울어가는 당의 운명을 맡긴 통합당의 승부수가 묘수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주목된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워크숍 중간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위원장을 우리 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선
미래통합당의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당 출신 탈당파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 등의 복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통합당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이틀 일정의 당선자 연찬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차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 비대위 전환 문제부터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도 비중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통합당 출신 탈당파는 홍 전 대표와 권성동·김태호·윤상현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미래통합당이 오는 19일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연찬회를 갖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향후 지도체제를 비롯한 당의 진로를 놓고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김종인 비대위 전환 문제는 4·15 총선 참패 직후부터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장 뜨거운 화두다. 지난 8일 당선인 과반 찬성으로 원내 사령탑에 오른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전체 당선인이 모인 연찬회에서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통합당에 따르면, 대구에서 부친상을 치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상경해 당무에 복귀했다. 그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