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을 고리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자진 사퇴 압박을 가했다. 민주당은 추 장관의 사의 표명을 높게 평가하며 징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윤 총장에 대해서는 “자멸할 것”이라며 공격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1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추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검찰 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는데 결단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검찰로 나가는 개혁은 시대적 흐름이다”면서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추 장관은 올해 1월 2일 취임했다.추 장관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을 보고하고 징계 재가를 제청한 뒤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추 장관 본인의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최근 자사 차량의 변속기 작동 이상과 관련해 소비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타타대우는 과거에도 브레이크 결함과 엔진오일 과다소모, 출력저하 등 문제로 차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번에는 시동과 변속기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나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억 넘는 차량, 구매 나흘째부터 말썽… 급기야 손배 소송까지 최근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타타대우에서 1억원이 넘는 트럭을 구매한 후 나흘째 되던 날부터 심각한 결함이 잇따라 발생하는 피해를 겪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지난주 국회 문턱을 넘자마자 출범 절차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당장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부터 재가동된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실무지원단은 16일 “공수처법 제6조 7항에 근거한 위원장의 소집 결정에 따라 18일 오후 2시 5차 회의가 개의된다”고 밝혔다.추천위는 지난달(11월) 25일 4차 회의에서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반대로 후보 선출이 불발된 뒤 3주 가까이 회의를 갖지 않았다. 전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하는 기존 공수처법에 따라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
정치권의 모든 관심이 집중됐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문제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의결로 결론이 났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 사실을 알리며 “그간 법무부는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었다.이 때문에 법조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해임이나 면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해임 및 면직을 피하더라도 정직 6개월이나 최소 정직 3개월 정도의 처분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정직 2개월’ 처분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검사징계위원회의 처분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재가하는 형식이다.검사징계위는 밤샘 논의 끝에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의결했다. 해임·면직 수준을 피하며 정치적 부담은 덜었지만, 윤 총장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징계위의 결론을 제청하면 문 대통령은 징계를 집행하게 된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윤 총장은 2개월 간 직무 집행이 정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는 각국의 서한이 도착하고, 공화당도 대선 패배를 수용하면서 ‘대선 불복’을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 고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대선 이후 한달여 동안 침묵을 지켰던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대통령은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나온 후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달 축하 통화를 한 것과는 별도로 지난 15일 바이든 당선인에게 공식 축하 서한을 보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7시간30분에 걸친 밤샘 심의 끝에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2차 심의를 시작한 징계위는 16일 오전 4시께 심의를 끝내고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징계위를 앞두고 당초 거론됐던 해임이나 정직 6개월보다는 가벼운 징계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바 있다. 추 장관은 직무배제 사유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만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검찰청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정치권에서 설왕설래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여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윤석열 옥죄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14일 더불어민주당에선 법안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강욱 의원이 한 부분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것을 해야 할지 말지는 토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판사 출신의 이탄희 민주당 의원
배우 유인나가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를 통해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랜만의 스크린 행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시크릿 가든‘(2010~11), ‘최고의 사랑’(2011), ‘인현왕후의 남자’(2012), ‘별에서 온 그대’(2013~14), ‘한번 더 해피엔딩’(2016)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201
두산그룹 자구안의 일환으로 매물로 나온 두산인프라코어의 새 주인이 현대중공업지주로 낙점됐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 내 건설기계 계열사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기업결합 승인 여부와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리스크 등이 변수로 꼽힌다.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있어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1%로, 매각가는 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현대중공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민의힘은 전날(9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이어 연이틀 정부여당을 상대로 강력 투쟁에 나섰지만 압도석 의석 열세 속 손 쓸 방도가 없었다.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에서 ‘5분의 3’(5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추천위원 7명 중 야당 몫은 2명이다. 국민의힘은 물론 향후 야당 의사와 관계없이 공수처장 후보를 선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법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생물이나 무리가 살아남는다’를 의미의 ‘적자생존’은 우리에게 진화론 등 생물학 용어로 익숙하지만, 엄밀히는 어떤 기업이나 국가에도 적용 가능한 사회학 용어다. 시장경쟁에서 도태된 기업이나 국가는 결국 경쟁력을 잃고 힘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ICT시장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누구나 새롭게 진출할 수 있으며, 성공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 시장이 활발히 생성되고 있다.하지만 ‘풍요로
9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징계 여부와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검사징계위를 앞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은 법무부와 대검찰청, 청와대와 법원까지 넘나들며 치열한 전초전을 벌인 만큼, 검사징계위 결정에 따라 법조계 뿐 아니라 정치권에도 큰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중징계와 경징계의 경우의 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 검사징계위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 총장은 징계위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특별변호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의 채권을 가압류하면서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를 둘러싼 양사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액토즈는 위메이드의 IP 자회사 전기아이피의 신청으로 670억원 규모의 예금채권을 가압류당했다고 3일 밝혔다. 액토즈는 위메이드 측이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손해배상 등을 구하는 중재 재판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권을 보전하기 위해 액토즈의 예금채권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위메이드는 전기아이피를 통해 란샤, 셩취게임즈를 상대로 ICC에 중재를 신청했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이 오랜 시간 자사를 악몽에 빠뜨렸던 ‘배터리 게이트’ 때문에 다시 한 번 소송전에 휘말리게 됐다. 배터리 게이트는 애플이 지난 2017년 아이폰6 등 구형 모델에 대해 의도적으로 배터리 사용시간에 따라 SoC(단일 칩 시스템)성능을 낮추도록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이다.3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소식지 ‘모바일월드라이브(MWL)’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소비자단체(Euroconsumers)가 아이폰 성능 저하와 관련해 애플을 상대로 두 건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오는 4일로 예정됐던 징계위를 10일로 재연기했다. 윤 총장은 절차 위반을 이유로 들어 징계위를 8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며 윤 총장 사태와 관련해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 개최에 절차적 정당성을 잃어 윤 총장의 징계에 대한 후폭풍을 예상한 것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의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를 하루 앞둔 3일,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차관이 윤 총장 징계위원회 심의와 의결에 참여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전날 고기영 전 차관의 사표를 이틀 만에 수리하고 이 차관을 후임자로 발탁한 것을 감안하면, 청와대가 이 차관의 윤 총장 징계위 참여를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검사징계위는 법무부 장관과 차관을 포함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데 통상적으로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하지만 윤 총장 사건에
중국과 치열한 지식재산권(IP)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 IP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국내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위메이드는 미르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웹소설 ‘금갑도룡’을 카카오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갑도룡은 ‘신 미르의 전설’이라는 가상현실(VR) 게임 속에서 보스의 모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지난 20년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미르의 추억과 웅장한 무협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무협 판타지 장르의 소설이다. 국내 대표 무협소설 작가인 ‘좌백’과 ‘진
‘추미애-윤석열 사태’로 정국이 극한 혼돈 상황에 빠졌다. 그동안 사사건건 충돌해왔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은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배제 조치로 극에 달한 상황이다.‘추미애-윤석열 사태’는 정국의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싸움에서 밀리면 끝이다’라는 분위기 속에 윤 총장을 향해 연일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은 여권의 ‘윤석열 찍어내기’라고 주장하며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피로도는 극에 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