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과 관련, 역공에 나선 국민의힘이 이번 사안을 ‘양평군수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일가의 땅이 원안 종점 인근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공세의 고삐를 죈 것이다.언론보도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4개월 전에 정 전 군수의 아내가 추가로 땅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세에는 더욱 힘이 실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포화를 쏟아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역공에 나섰다. 원안의 종점 인근 필지를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공세의 명분으로 삼았다. 반면 민주당은 ‘어이없는 의혹’이라며 반박했다.미국 방문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똥볼”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며 “지금 해야 할 일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며 단식농성을 하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권유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15일간의 단식농성을 중단한다”며 “저와 6일간 단식을 함께 한 김한정 민주당 의원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 의원은 건강을 염려하는 이 대표의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 아침 이 대표께서 단식농성장을 방문하셨다”며 “(이 대표가) 제 건강을 염려하면서 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국제사회가 우려해야 하는 건 후쿠시마가 아니라 북핵’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인식 수준을 폄하한 대단히 부적절한 말”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적 진정성은 없고 정치적 오만만 가득한 그야말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그로시의 북핵 관련 발언을 정치적 발언이라고 규정하며 “북핵 문제가 한반도의 핵심적 과제라는 것을
더불어민주당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일본의 편향적 검증’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국격 훼손’이라고 쏘아 붙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정치적 색안경을 낀 일방주장만 이어가며 국제사회 앞에서 대한민국의 정치 수준을 깎아내렸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로시 총장은 집권 경험이 있는 야당과의 만남이 정중하고 합리적 토론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무리한 억지 주장을
정의당과 일본의 사회민주당(사민당)은 7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반대하며 저지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 두 당은 태평양 주변 국가들을 비롯하여 여러 정치세력과 연대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정의당과 일본의 사민당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 오쓰바키 유코 참의원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IAEA 최종 보고서가 공개되고 마치 모든 상황이 결말이 정해진 드라마를 보는 듯 흘러가고 있다”며 “핵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박 2일간 비상 행동에 나서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오염수 투기를 방조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간 민주당의 공세를 ‘괴담’이라고 반박해 온 국민의힘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민주당이 “영끌 선동을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민주당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7시간 동안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진행했다. ‘17시간’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원자로가 냉각 기능을 상실한 뒤 완전히 멜트다운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연일 공세를 지속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영끌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미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덮기 위한 정략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이 UN 인권위원회에 일본을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그야말로 아무 말 대잔치”라고 꼬집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에 대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되든 말든 영끌 선동을 통해 그 궁지를 빠져나가려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이른바 ‘민주유공자법’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운동권 특혜’를 위한 것이라며 연일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여권 내에선 ‘거부권 행사’까지 언급되는 가운데 또다시 정쟁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민주유공자법 처리에 대해 “반민주적 날치기 처리”라고 날을 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법안에 여전히 독소조항이 많고 사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민의 85%가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 뜻을 정확하게 일본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본이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나왔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바탕으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버리기 전 단계에서 이해 당사국과 대화를 통해서 양해를 구하려는 행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IAEA는 자신들의 보고서가 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일 방류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야4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과 연대를 강화하고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의원 모임을 발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철야농성도 진행하기로 했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 총력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익이나 민생은 내팽개치고 총선 승리에만 매달려 혼란을 조장해 이익을 보려는 대한민국 국민 수준을 우습게 보는 괴담 선동 정치는 이제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어제(4일) 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우리 국민의 수산물 먹거리와 해역 안전에 대해서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자료를 국민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은 것에 대해 정치권이 들끓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의 결과라며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깡통 보고서’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설비 점검도 하지 않고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의 불안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종 보고서에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포털에 대한 압박은 국민의힘의 습관성 길들이기 방법의 하나”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의 알고리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한다”며 “최근 전방위로 진행되는 언론 장악, 권력 사유화 시도의 하나가 아니길 바라지만 우려되는 문제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의 실태 점검은 지난주 금요일에 급작스럽게 결정됐다”며 “그날은 국민의힘이 네이버의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날”이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은 IAEA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수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정부이자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어 “국
국민의힘과 정부가 3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무기한으로 수입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결과 보고 후속대책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정부가 수산물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혹시 방류가 안전하다는 IAEA의 보고서가 나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이라는 질문에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당 입장에서는 기간 제한 없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3일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이태원 참사 특별법 신속 처리 협력 등을 약속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정의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2+2) 회동하고 “(정의당과)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추경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일단 신속처리 안건으로 처리했지만 가능하면 조금이나마 시간을 당길 방안을 찾겠다”며 “민주당은 정의당과 적극적으로 국민의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의 역할에 대해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두고 또다시 극한 대치에 들어갔다.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부의안을 단독으로 의결한 야권은 노란봉투법의 상정과 표결까지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불법파업 조장법’이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요청하겠고 맞섰다. 노란봉투법 부의 건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상정된 후 표결을 통해 총투표수 184표 중 가결 178표 부결 4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부의는 본회의에서 안건 심의가 가능한 상태가 됐다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대통령이 됐다”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선언이자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하셨던 분 아니냐”며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전(문재인) 정부에 대한 일종의 열등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