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한국시각으로 9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경쟁자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21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앞서 미국 언론 다수는 힐러리 후보의 승리를 점쳤으나 정 반대의 결과가 나온 셈이다.이 같은 결과는 경합주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 것이 원인이다.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아 등 경합이 예상됐던 지역에서 모두 트럼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덜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와 ABC의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47%로 나타났고,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2%로 집계됐다.이에 앞서 3일 발표된 뉴욕타임즈와 CBS의 공동 여론조사도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뉴욕타임즈 조사에서 힐러리의 지지율은 45%였고,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2%였다. 9%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던 지난달 19일 조사에 비해 6% 포인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법원이 난소암을 유발한 제품을 생산한 존슨앤드존슨에 거액의 징벌적 배상금을 판결했다. 난소암 유발 가능성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법원은 ‘위험성을 알리지 않은 책임’을 물었다.28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지방법원이 난소암 유발 논란이 제기된 존슨앤드존슨에 800억원이 넘는 징벌적 배상 판결을 내렸다. 발암 물질을 함유한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하다 난소암에 걸린 데버러 지아네키니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7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내린 것이다.앞서 이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처음으로 ‘핵심’이라는 지위를 부여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27일 베이징에서 폐막한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공보(결과문)에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란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공보는 “18차 당대회 이래 시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 솔선수범하며 전면적인 종엄치당을 결연히 추진하면서 부패 척결, 당내 정치생활 정화 등을 통해 당심과 민심을 얻었다”고 평가했다.‘핵심’이라는 표현은 마오쩌둥(毛澤東)과 덩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일본 혼슈 남서부 돗토리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1일 오후 일본 NHK는 긴급 속보를 통해 “2시 7분 경 진도 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지진에 따른 쓰나미 징후는 없으며 인근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진이 발생한 혼슈 남서부 지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1943년에 돗토리 지진이 있었고, 2000년에도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이반카 트럼프가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과거 발언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각) 이반카는 미국언론 패스트컴퍼니(FC)의 질문에 “아버지 발언은 명백하게 부적절(clearly inappropriate)했고 공격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반카는 “아버지가 이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가족과 미국시민들을 향해 사과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옹호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의 유명 방송인과 음담패설을 주고받았던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수많은 의혹이나 대선후보로서 자격미달이라는 지적이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국민 70%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현지시각) 미국의 연구기관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발표한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했다.이는 2014년에 조사됐던 64% 보다 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 찬성률이다. 2012년 이후 꾸준히 상승추세를 이어간 결과다.주목되는 것은 공화당 지지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주둔여론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공화당 지지층의 76%가 주한미군 주둔에 찬성했고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대선 1차 TV 토론 이후 실시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TV 토론은 역대 최대시청률로 기록됐고, 토론회 직후 다수의 언론은 후보발언의 팩트를 체크하며 힐러리에 손을 들어준 바 있다.28일(현지시각) 미국 공공정책여론조사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44%로 나왔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0%였고, 이어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 6%, 녹색당 질 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우완투수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24)가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현지시간)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사고로 호세 페르난데스가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ESPN에 따르면 호세 페르난데스는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식을 즐기다 사고를 당했다. 그가 타고 있던 보트는 마이애미 해변 바위에 충돌해 전복된 채로 발견됐다. 이 사고로 호세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3명이 숨졌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애도를 표했으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미국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로 우리에게는 ‘아버지 부시’로 익숙하다.20일(현지시각) CNN은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부시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뜻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소식통들의 말도 아울러 전했다.이에 앞서 CNN은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뉴욕의 맨해튼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각) 폭발 사건이 발생해 29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당국은 보안수위를 높이고 사건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뉴욕타임즈 등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경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의 웨스트 23번가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뉴욕타임즈는 목격자의 발언을 인용, 큰 폭음과 함께 주변 건물 일부의 유리창이 깨졌다고 보도했다.폭발로 인해 2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부상의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포함한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A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분명히 밝히지만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동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북한에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국가 안보와 경제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이번엔 ‘청정 디젤’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각)자 보도를 통해 폭스바겐이 ‘청정(green) 디젤’이라는 허위·광고로 EU 27개국 가운데 20개국의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베라 주로바 유럽연합(EU) 법률담당 집행위원은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올해 여름 해당 회원국에 관련 침해 내용을 조사하고 이에 대해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며 “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폭스바겐의 마케팅이 상당수 EU 회원국들이 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확정됐다.AP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각)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친 브라질 상원은 찬성 61표, 반대 20표로 탄핵을 확정 지었다. 호세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막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사용하고 이를 되돌려주지 않는 등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것이 탄핵 사유다.노동자당과의 연립 여당을 지난 3월 탈퇴한 중도우파 브라질민주운동(PMDB)을 이끄는 테메르 전 부통령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을 사실상 주도했다.호세프는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외곽에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최대 1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는 45%의 지지율로 33%를 기록한 트럼프 후보를 1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는 지난 18~22일 미국 전역 유권자 1115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다.매체는 제3당 후보까지 포함할 경우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는 각각 41%와 33%의 지지율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출마 후 처음으로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CNN과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각)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열띤 토론 중에 그리고 여러 사안 대해 얘기하다가 때로는 올바른 단어를 고르지 않거나 잘못된 말들을 할 때가 있다”며 “믿건말건 난 후회한다. 정말로 후회한다. 특히 이 말들이 개인적 고통을 일으킨 경우에 대해 그렇다”고 말했다.다만 ‘후회하는’ 발언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트럼프는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이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15일 독도를 방문했다.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NHK에 따르면,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다. 우리가 중단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이 강행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8월 15일은 우리에게는 광복절이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 패전기념일이기도 하다. NHK는 한국 정치인들의 독도방문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와 관련한 일본 정치인들의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둘째딸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보스턴헤럴드 4일(현지시각)자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둘째딸인 사샤(15)는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인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 ‘낸시스(Nancy's)’에서 이번 주 초부터 일을 시작했다.보도에 따르면 사샤는 이곳에서 영업 준비부터 서빙, 계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사샤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낸시스’의 시급은 12달러~15달러(약 1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1일(현지시각) 루마니아의 마지막 왕비 앤 왕비가 별세했다. 향년 92세.주요 외신들은 이날 루마니나 왕가가 “앤 왕비는 네 공주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위스 모르주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덴마크계 앤 공주는 가톨릭 가문 출신으로, 정교회 가문인 루마니아 왕가와의 결혼을 위해 우여곡절을 거듭했다. 교황의 특별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당시 교황 피우스 12세는 승인을 거부했다. 이에 앤 공주는 1948년 루마니아 왕정이 폐지되면서 해외로 망명한 미하이 국왕과 그리스 아테네에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교황도 테러 표적으로 거론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각) IS(이슬람국가)는 ‘십자가를 파괴하라(Break the cross)’는 제목이 담긴 영문 선전 잡지 다비크 15호를 온라인에 공개했다.이 잡지에는 IS 깃발을 배경으로 한 조직원이 교회로 보이는 건물의 지붕에서 십자가를 떼어버리는 사진이 함께 담겼다. IS는 이 잡지를 통해 “서방에 숨은 전사들은 지체 없이 기독교인을 공격하라”면서 테러를 주문했다.또 IS는 다비크를 통해 “서방의 기독교와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