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2일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오는 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 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윤리특위 간사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제1소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에 소위원회를 재개해서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송 원내수석은 “김 의원이 이날 오전 10시
‘가상자산 투자·보유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2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윤리특위 소위원회는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 징계 결과와는 관계 없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안산시민 여러분.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징계안에 대하여 현재 국회 윤리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 절차 논의가 끝을 향하고 있다. 한 차례 결론을 미뤘던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17일 다시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관련 징계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직접 회의에 참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 눈시울을 붉혔지만 윤리특위는 이날 김 의원의 해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분위기를 내비쳤다.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회의는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회의는 우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자신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 ‘제명’ 결정이 무엇을 근거로 판단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호소했다. 또 자문위원회 징계 절차가 여론재판이 아닌 사안의 경중에 맞게 법과 원칙에 따른 합당한 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親展)을 돌려 “자문위원회에 직접 출석하여 소명하는 것을 포함하여 다섯 차례의 소명 과정을 거쳤고 수백 쪽에 달하는 소명서를 제출하는 등 소명 과정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가상자산 전수조사 관련, 개인정보 동의서를 이번 주 내로 취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권익위가 국회에 보내온 양식 중 ‘배우자 가상자산’까지 포함한 것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를 권익위가 요구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상자산 전수조사 개인정보 동의서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취합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이번 권익위의 전수조사 양식 중 ‘배우자 가상자산’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 심의를 위해 만났으나 또다시 파행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른 시일 내에 안건조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다.민주당 안건조정위원들은 이날 국회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조승래 의원을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 의원 대신 같은 당 변재일 의원을 추천했다.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 박성중 의원은 “조승래 의원은 (우주항공청
국민의힘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대한 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발 방지를 약속 받은 데다가 이를 문제 삼을 경우 얻을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자문위에 대한 고발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리자문위원장이 유감 표명을 했고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며 “의원님들 중 상당히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지만 종합적으로 당 차원에서는 별도 고발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정의당은 25일 가상자산 전수조사와 관련,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청문회를 뭉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를 거대양당의 ‘내로남불’ 기득권 동맹으로 정의하고 국민권익위에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즉각 제출하고 전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가 또 가상자산 늪에 빠졌다”며 “자진 신고한 11명 의원의 절반 가까운 5명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배 원내대표는 “코인에 3,000~4,000만원을 밀어 넣고 경험 삼아 한 투자라거나 상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코인 거래 사실을 겨냥했다. 상당한 기간 거액의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김남국 의원 의혹에 대한 ‘물타기’라고 보고 있다.국민의힘은 오히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견’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결단’을 압박하며 대응에 나섰다. 코인 거래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24일 권 장관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21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가 자신의 가상자산 논란과 관련해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자문위는 지난 20일 오후 국회에서 제7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유재풍 자문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양당에서 징계 요구한 부분이 국
유승민 전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에 ‘백지상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출마 여부는 물론 어디 소속으로 출마할 지 등의 선택지로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당(新黨)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선 유 전 의원의 향후 행보를 그리 낙관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을 짊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유 전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당 바로 세우기’(전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주최한 ‘정치를 바꾸는 시간’ 특강 후
정의당은 13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이후 방사능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대응하겠다는 방식을 비판했다. 또 제3국의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을 꾸려서 조사하자고 제안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69차 정의당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어제(1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 간 회담이 있었다”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와 관련해 대한민국 대통령다운 입장이 있길 바랐던 일말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정부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방사성 물질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행보에 국민의힘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 전 부총리가 ‘친박계’ 좌장으로 평가되는 만큼 정치적 파급력이 큰 상황인 데다 만난 인사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 측 인사들은 이번 만남이 일상적인 만남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이를 둘러싼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이 전 대표를 비롯한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과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호 쇄신안으로 ‘꼼수 탈당’을 근절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1호 쇄신안조차 논의되지 않고 있는데 무슨 2호 쇄신이냐"며 민주당의 ‘혁신 의지’를 따져 물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몸에 붙은 티끌 하나 떼어 내지 못하는 민주당이 혁신‧쇄신을 부르짖는 게 블랙코미디”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그간 민주당의 위장 탈당은 부정부패 혐의자에겐 도피 수단이었고 의회 폭거‧입법 독재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위에 불과하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7일 “시간을 끌게 되면 김 의원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라며 김 의원의 제명을 주장했다. 자문위는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국회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후 유재풍 자문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가상자산 거래내역도 내지 않았다"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김 의원) 본인한테 추가적으로 자료를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6일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형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대중적 인물과 현역 의원의 참여가 없어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양 의원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좋은 정치·과학 정치·생활 정치가 만들 새로운 시대로 이제는 건너가야 한다”며 “선진국을 뒤쫓는 ‘추격국가’로 최고의 단계에 이르렀으니 이제 세계를 이끄는 ‘선도국가’로 건너가자”고 밝혔다.그러면서 거대 양당을 향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사법 리스크’에 발목 잡힌 상황에서 ‘방탄’ 프레임이 계속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만간 출범할 당 혁신기구에 힘을 실어주고, ‘당에 부담을 주지 말라’는 비명계(비이재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저를 향한 정치 수사에 대한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민주당 혁신기구 책임자로 지명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향해 “아직 본격적인 혁신위원회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섣불리 현안에 대한 개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돈 봉투 건을 검찰의 부풀리기로만 단정하기에는 국민적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교수는 지난 15일 혁신기구 책임자로 지명된 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불만을 드러냈다. 제안 설명에 나선 한 장관이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 국회의원이 여기 계신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삼았다.민주당은 사실상 의원들을 모두 ‘범죄자 취급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더 나아가 이같은 법무부 장관의 제안 설명 자체가 ‘인권의 문제’라며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더했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어제 한 장관은 장관으로서의 업무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부결됐다.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총투표수 293표 중 가결 139표, 부결 145표, 기권 9표로 부결됐다. 이 의원도 총투표수 293표 중 가결 132표, 부결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하지만 이에 못 미쳤다.국민의힘과 정의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