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 신공항’ 이슈 띄우기에 ‘올인’하며 부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자 속이 타는 분위기다.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당력을 걸고 추진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다. 특별법에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특별법은 통과 이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여러 정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장 후보로는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경선 결과 두 후보가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3일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오세훈 후보는 41.6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서울시장 경선은 일각에서 나경원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전망도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과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선거개입’이 아니냐는 게 야권의 비판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뉴딜로 인해 방문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전역에서 진행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후 바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배를 타고 가덕신공항 예정지 인근 해상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청와대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이 3자 구도로 압축됐다. 박민식‧이언주 예비후보가 진행한 후보 단일화 결과 이언주 후보가 승리했다.박민식·이언주 후보는 2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 후보로 이언주 후보가 선출됐다고 전했다.박민식 후보는 지난 8일 이언주‧박성훈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이언주 후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일화 논의에 임하겠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박성훈 후보는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다.이에 따라 박성훈 후보를 제외한 ‘박민식-이언주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연일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총에서 불법사찰 진상규명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집단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진상규명 특별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에서 시작됐던 불법사찰 의혹은 박근혜 정부에서 사찰 중단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이 안 된다는 국정원 보고를 계기로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명박
국민의힘의 4·7 보궐선거 경선 흥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당장 같은 야권에서 별도 경선을 진행 중인 ‘제3지대’와 비교해도 국민 주목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22일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경선 2차 맞수토론에서 나경원-조은희 조 토론 영상 조회수는 3만2,000회 였고, 오신환-오세훈 조는 1만 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그보다 앞서 18일 진행된 부산시장 후보 경선 2차 토론에서 이언주-박민식 조가 2만1000회, 박성훈-박형준 조가 1만회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4·7 보궐선거와 역대 과거 정부로 확대되는 양상이다.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까지 겨냥해 불법사찰 진상을 밝히겠다며 총공세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여당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작을 한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거듭된 ‘전 정부 공세’에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도청을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다.◇ 사찰문제로 맞붙은 민주당과 국민의힘논란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불법 사찰 의혹 현안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정조준했다. 민주당은 박 예비후보가 당시 불법사찰 여부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석현 전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당시에 정무수석 아니었나”라며 “정무수석이면 사찰 보고를 받을 수도 있는 지위였기 때문에 성의 있는 해명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한 예로 저희 민주당 영포게이트 진상조사단이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들의 두 번째 토론이 18일 KNN 생중계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성훈-박형준 후보, 2부에서는 박민식-이언주 후보가 격돌한다.국민의힘 본경선 토론회는 당원과 시민 1000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이 ARS 투표를 통해 토론을 잘한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지난 15일 진행됐던 1차 TV 토론 1부(박성훈-박민식)에서는 박민식 후보가, 2부(이언주-박형준)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승리했다.1차 토론 당시 이언주-박형준 후보 토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과도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18대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000여명의 동향을 파악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8대 국회의원 299명 전원과 법조인, 언론인, 연예인,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1,000여 명의 동향을 파악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
4·7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박형준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추격에 나선 이언주·박민식 후보가 ‘단일화’라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박 후보에 대항하려면 단일화가 불가피하다는 계산으로 보인다.이언주ㆍ박민식 후보의 단일화 추진은 여론조사 결과가 영향을 미쳤다. 박형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부산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 수싸움 중인 범야권의 간극이 점차 벌어지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이 26일 자체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하고 경선 일정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같은 날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기호 4번’으로 등록하며 배수진을 쳤다.안 대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단일화 실무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내부 최종 후보를 선출할 때까지 단일화 논의를 미룬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무시’ 전략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경선 일정은 3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의 부산 판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과 달리 야권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던 부산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최근 역전을 허락하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서울지역에 당력이 집중된 사이 부산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국민의힘은 긴장 태세에 돌입한 모습이다.◇ 김종인, 설 전 부산 방문2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전주 대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한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후보 검증 절차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시민검증특별위원회는 22일 후보들의 서류를 토대로 현미경 검증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후보 개인의 도덕성과 성 비위 여부 등이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21일) 나흘간의 보궐선거 예비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서울 공천에 14명·부산 공천에 9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접수 마감 전 이혜훈 전 의원(서울)과 유재중 전 의원(부산)이 각각 불출
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체제로 본격 돌입한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부산시장에 출마할 후보 등록을 받는다. 22일부터 25일까지 서류 심사·면접을 진행하고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10명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이혜훈·이종구·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변호사 등이다.부산시장에 출마한 인물은 박형준 동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야권이 우세하다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면서 야당 내에선 과열 조짐마저 보이는 분위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을 살피면서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분위기 탄 국민의힘… 예비후보 각축국민의힘은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치고 나가는 분위기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출마자는 8명이다. 박민식‧박형준‧유재중‧이진복‧이언주 등 전직 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전성하 LF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야권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임면권자로서 윤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하는 대통령”이라며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전날(15일) 오전 10시 34분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약 17시간 30분에 걸친 회의 끝에 윤 총장에게 정직
이언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내년 4월에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보궐선거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의원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부산독립선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출간한 ‘나는 왜 싸우는가’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부산독립선언’에는 이 전 의원이 구상하는 부산 발전 전략 및 미래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는 18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10월) 2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사실상 첫 정치 행보다.금 전 의원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당을 작심 비판하고 떠난 금 전 의원과 제1야당 초선의원들과의 접촉이 선거구도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금 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진행되는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끝장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을 주제로 열리는 특강 시리즈 연사로 나선다. 강연 후 비공
국민의힘이 때아닌 내부 혼란을 겪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시장 적격자가 안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에 일부 중진의원들이 ‘내부 총질’이라며 반발하면서다.4·15 총선 참패로 여당 대비 압도적 의석 열세에 놓인 국민의힘은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반전 계기로 삼아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중차대한 선거를 반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까지 꾸렸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후보군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예상치 못한 역풍에 김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