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한 네이버가 정치권의 맹공에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이어온 비대면 및 커머스 사업 분위기 사수에 나선 모양새다.네이버는 최근 일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전면 반박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최근 공정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근거 삼아 “스마트스토어 입점만으로 상품이 노출되지 않아 사업자들이 상품을 팔려면 판매 수수료 2%의 네이버 쇼핑에 입점해야 한다”며 “이 네이버쇼핑에 상품을
앞으로 통신사 매장이 아닌 곳에서 구매한 5G공기계 등 이동통신단말기에서 5G대신 LTE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5세대 이동통신 5G의 자급단말로 4G(LTE)서비스 신규가입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자급단말이란 특정 통신사에 특정 통신사에서 유통하지 않고, 양판점·오픈마켓 등에서 판매·유통하는 이동통신 단말기를 말한다.그동안 통신사들은 이용가능 단말 존재,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활동 등을 이유로 5G에서 LTE로의 서비스 전환을 제한해 왔
올해 코로나19사태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대표적인 국민식품 라면의 소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2~3월부터 국내 라면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라면업계는 공장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나섰다.이 같은 특수에 라면시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라면시장은 전년 대비 7.2% 성장한 약 1조1,300억원 규모로, 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위기가 닥치면서 시장은 안정을 택했다.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이 검증된 시장 대표 브랜드를 선택했다.
최근 11번가, G마켓, 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해 유명 가전업체의 생활가전을 최저가로 올려놓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사기피해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3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소비자가 오픈마켓에서 결제를 완료하면 배송 지연,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결제 건을 취소하도록 한 후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유인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또 소비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연락이 두절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문제의 쇼핑몰에 표시된 사업자등록번호, 주소지, 전화번호 등은 타 사업자 정보를 도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의 구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단위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가격 비교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5곳(26.3%)의 쇼핑몰만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을 뿐 나머지 14개(73.7%) 쇼핑몰은 단위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픈마켓과 백화점이나 홈쇼핑에 기반한 종합몰이 단위가격 표시에 소홀했다. 대형마
한일관계 악화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혐한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던 DHC코리아가 여전히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불매운동에 기름 부었던 혐한발언 파문DHC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일본 불매운동 국면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곳 중 하나다.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지난해 8월, DHC코리아의 일본 본사 자회사 DHC텔레비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일 혐한방송을 내보내면서 거센 파문에 휩싸였다.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DHC코리아는 사과문을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수혜까지 겹치며 대세 중의 대세가 된 가정간편식(HMR)이 단체급식 업계의 필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망중한을 즐기던 삼성웰스토리까지 뒤늦게 참전하게 되면서 ‘빅4’가 같은 링에서 맞붙게 됐다.◇ 40년 노하우 축적한 라라밀스… “삼성 이름 걸었다”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삼성웰스토리가 간편식 사업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이를 위해 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인 ‘라라밀스(LaLameals)’를 공식 론칭 했다. “40여년 간 단체급식 사업에서 축적한 음식의 영양
농심이 영화와 가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은 대중문화와 연계되며 톡톡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쓰고도 뚜렷한 홍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마케팅 시장에서 농심은 손 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 글로벌 입맛 사로잡은 짜파구리… 1분기 영업익 ‘껑충’지난 2월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은 농심에게 예상치 못한 수혜를 안겼다. 작품에서 등장한 ‘짜파구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
SK텔레콤은 19일 11번가, 현대캐피탈과 협력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를 활용한 11번가 중소 셀러 대상 대출 상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0일 출시된다.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이동통신사 최초로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 후 출시한 첫번째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금융서비스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혁신적이고 소비자 편익이 큰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해 규제 특례를 부여해 실험과 검증을 해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은 사람 모양의 장난감 인형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4일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절반이 넘는 9개 제품(56.3%)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검사 대상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합성수지제) 재질 제품을 선정했다.조사대상 16개 제품 중 9개 제품에서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안전기준을 8~ 321배 초과했다. 이 중 대성상사 제
삼성전자가 28일 자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51 5G’가 오는 5월 7일 국내서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중저가 5G 스마트폰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t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A51 5G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영 프리미엄 5G 모델로 쿼드 카메라와 6.5형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한 빠른 전송속도,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특징인 5G통신을 지원해 이동 중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4K의 고화질 동
최근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모바일 앱 이용시간이 전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이 지속되면서 실내 활동이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NICE디앤알은 14일 자사의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앱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넷째 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평균 앱 이용시간은 26시간 22분으로 집계
위메프의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했는가 하면, 소수 소비자를 공략한 전략도 제대로 통했다. 안정적 재무상태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다져가고 있는 위메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년새 9배 급성장… 매년 거래액 앞자리 숫자 경신위메프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했다.위메프는 2019년 실적 최종 집계 결과 연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
속옷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좋은사람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들의 공세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위생용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끌고 있다. ◇ 좋은사람들, 지난해 적자 실적으로 부진 좋은사람들은 1991년 설립된 후, △보디가드 △예스 △제임스딘 △리바이스 △섹시쿠키 △퍼스트올로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해온 업체다. 쌍방울과 비비안 등과 함께 국내 토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이 확산되면서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찾는 손길이 급증하고 있다. 수요가 높아지면서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픈마켓 등에선 수량부족을 이유로 소비자들의 주문을 임의취소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을 악용한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개인사업자들은 판매가를 인상하거나, 사재기 후 가격을 올려 SNS를 통해 되팔기도 한다. 정부가 집중단속에 나선 가운데, 재난상황을 이용한 악덕 상술이 수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지난 한 해 동안 자체등급 분류 게임물 비중이 99%를 넘는다고 밝혔다.5일 게임위가 발표한 ‘2019 게임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 연감(이하 2019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등급분류를 받아 유통된 게임물은 총 45만9,760건이며 모바일 오픈마켓 사업자의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이 45만8,078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게임위와 게임 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를 통해 등급분류된 게임물은 1,682건이었다.기관별로 게임위가 등급 분류한 게임물은 8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G마켓, 배달의 민족 등 O2O 사업체들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유통업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이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온라인시장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온라인플랫폼사업자에 공정거래를 유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G마켓, 배달의 민족 등 오픈마켓 및 O2O 사업자들도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판매돼야 할 ‘금연껌’이 오픈마켓 등 온라인상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요구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에 따르면 금연껌 등 현행법상 금지된 의약품이 쿠팡, G마켓 같은 국내 대형 오픈마켓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니코틴 성분이 함유된 금연껌은 일반의약품이라 약국 이외의 곳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그럼에도 금연껌이 버젓이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건, 오픈마켓이 판매 책임에서 자유롭게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통신판매
정식품의 생수 사업 앞날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은 ‘심천수’가 본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업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안착에 더욱 애를 먹게 됐다.◇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유통업계의 ‘물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상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후발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 중하위권 점유율 싸움도 가열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37년 만에 석수 브랜드를 정비했고, 오리온이 하반기 ‘제주용암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워홈도 ‘지리산수
일본 불매운동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서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사케 등 외국산 술 대신 ‘전통주’가 선물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주 전문매장 ‘우리술방’을 통해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2016년까지 침체기를 겪은 막걸리는 홈술 문화가 퍼지면서 2017년부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또 무형 문화재 이상헌 명인이 직접 빚은 100병 한정 ‘이상헌 소주’를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전통주 업체 국순당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나만의 감사 메시지를 라벨에 인쇄한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