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18가지 혐의 중 삼성과 관련한 2개 혐의만 무죄 판결 받았다. 삼성이 연루된 특가법상 단순 뇌물죄의 경우 일부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검찰은 전부 무죄 판결을 받은 특가법상 제3자 뇌물수수죄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항소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의 항소 의사와 관계없이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만일 박 전 대통령이 1심 재판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적극적으로 혐의를 다툴 경우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국내 통신시장에 ‘자급제’가 안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이 이 같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자급제용 갤럭시S9은 이미 10만대 이상 판매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알뜰폰 업계의 통신 서비스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호하지만 통신비는 인하하려는 국내 통신 시장의 성향이 일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급제용’ 갤럭시S9, 10만대 판매… 의미 있는 수치단말기 자급제를 찾는 통신 소비자들이 증가하기 시작한 모양새다. 단말기 자급제란 통신사를 거치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J헬로가 이커머스에서 ‘요금제’를 판매한다. 단말기 자급제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자급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구매한 소비자가 손쉽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CJ헬로는 이 같은 유통 차별화를 통해 알뜰폰에 대한 접근성 높이고,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15일 CJ헬로에 따르면 헬로모바일은 15일부터 유심 요금제를 이커머스에서 판매한다. 데이터는 월 10GB가 제공되며, 1만원대 요금으로 업계 최저가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CJ헬로는 자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약정과 위약금도 없앤다. 가입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통신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까. 단말기 자급제는 통신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2012년 시행됐지만 ‘히트 상품’이 없다는 이유에서 흥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9이 자급제 시장에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자급제가 활성화되면 알뜰폰에게도 기회가 돌아가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 프리미엄폰 등장으로 주목… 통신사 안 거친다단말기 자급제는 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아닌 △제조사 △유통매장 △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IPTV를 중심으로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합산 규제까지 일몰될 예정이다. 규제가 사라지면 사업자간의 M&A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사업자들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커지는 유료방송 시장… 가입자 3,000만명 돌파케이블TV(종합유선방송), IPTV 등으로 구성된 유료방송 시장이 커지고 있다. IPTV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J헬로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알뜰폰협회) 탈퇴를 철회한다. 지난 7일 열린 협회 정기총회에서 내린 결론이다. 지난해 11월 탈퇴 공문을 보낸 뒤 3개월 만의 변화다. 알뜰폰협회는 CJ헬로와 함께 알뜰폰 활성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 7일 CJ헬로가 알뜰폰협회 탈퇴를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날 열린 알뜰폰협회 정기총회에서 내린 결정이다. CJ헬로는 향후 협회의 이사사로서 알뜰폰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CJ헬로는 지난해 11월 알뜰폰협회와의 이견을 줄이지 못하고 협회 탈퇴를 결정한 바 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디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5G 통신의 도입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들이 융복합 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나서고 있어서다. 이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통신업계에서도 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증가하는 데이터 소비량미디어 산업은 급변하고 있다. 기존 미디어 산업은 케이블TV를 중심으로 확대됐지만 최근 무선통신의 속도가 빨라지며 다양한 활로가 열렸다. 그중에서도 ‘IPTV’는 대세로 떠올랐다. 유료방송 시장은 IPTV를 중심으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빈익빈 부익부.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일수록 더 부자가 된다는 말이다. 최근의 통신시장에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통신비 인하 여파로 알뜰폰 업계가 위기에 몰리면서부터 알뜰폰의 ‘빈익빈’, 통신3사의 ‘부익부’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를 줄줄이 포기하고 있는 알뜰폰과는 달리 통신3사는 혜택을 강화하는 등 무제한 요금제 유치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여력 없어 무제한 요금제 못하는 ‘알뜰폰’알뜰폰 업체들이 무제한 요금제를 포기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알뜰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J헬로가 타깃 마케팅을 이어간다.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한 것에 이어 이번엔 학생층에 집중한다. 단순한 알뜰폰 업체라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행보다. 이를 통해 고착화된 통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3일 CJ헬로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J7에 ‘EBS열공폰’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한다고 밝혔다. 10대 학생층을 위해서만 설계된 것으로, 스스로 공부하도록 독려하는 ‘학습보상제’가 골자다. 쉽게 말해 EBS 강의를 들을수록 일반
[시상위크=장민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헬로의 지역 케이블방송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다만 독점지역인 만큼, 요금인상 제한 등 소비자 보호방책을 마련했다.공정위는 25일 CJ헬로비전의 하나방송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시장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 시정조치를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CJ헬로비전(CJ헬로의 전신)은 지난해 12월 하나방송의 주식 10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과학기부술정보통신부는 올해 7월 이들의 결합에 대한 경쟁제한 여부를 공정위에 협의 요청한 바 있다.양사 모두 케이블 방송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통신사업자협회(이하 알뜰폰협회)가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알뜰폰 산업 전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가 협회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CJ헬로는 현재 협회에 탈퇴에 관한 공문을 보낸 상태다. 알뜰폰협회의 결정만 남았다. 1위 사업자의 탈퇴에 따라 알뜰폰 산업의 향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헬로, 알뜰폰협회 왜 나가나… 회원사 ‘불협화음’ 주된 이유알뜰폰협회는 회원사간의 권익보호를 위한 공동 협력 및 양질의 통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알뜰폰 산업이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가입자 이탈이 확대되며 산업 붕괴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이 비통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새로운 수입원을 찾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알뜰폰, 눈 돌리는 이유 ‘수익성 악화’알뜰폰 산업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알뜰폰에서 통신3사로 이탈자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으로 알뜰폰에 가입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되면서 알뜰폰만의 매력이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의 OTT 서비스 ‘뷰잉’이 첫 발부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초 제공키로 했던 푹TV의 지상파 실시간방송 등이 제외된 것. CJ헬로비전이 콘텐츠 사업자들과 협의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4개 콘텐츠 제공업체 묶은 뷰잉, 지상파 실시간 채널 안돼CJ헬로비전이 최근 선보인 뷰잉은 인터넷으로 다양한 TV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 서비스의 일종이다. 기존 OTT와 다르게 푹(Pooq), 티빙(Tving), 넷플릭스, 유튜브 등 유명 콘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CJ헬로비전이 이름을 바꾼다.CJ헬로비전은 11일,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은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드림타워 6층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날 임시주총의 주된 목적은 정관의 일부 변경이다. 이를 통해 상호를 변경한다. 기존 CJ헬로비전을 ‘CJ헬로’로 바꾸기로 했다. 홈페이지 주소도 ‘www.cjhellovision.com’에서 ‘www.cjhello.com’으로 바뀌게 된다.적극적인 신사업 발굴 및 새로운 도전이 CJ헬로비전 측이 밝힌 사명 변경의 이유다. “케이블TV 중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자회사들의 교통정리에 분주하다. 최근 기술기반 계열사끼리 합병을 결정한데 이어, 또 다른 계열사 SK텔링크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노렸다는 입장이다.29일 공시에 따르면 SK텔링크는 SK텔레콤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중인 SK텔링크 지분 85.86% 이외 잔여 지분 전량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단말기 자급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 제도를 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들의 가장 큰 문제인 ‘단말기 수급’을 해결할 열쇠라는 점에서다. 그러나 이통사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요금경쟁에 뛰어들면, 알뜰폰 사업자들 또한 고사될 것이란 해석도 만만치 않다.18일 정재계에 따르면 단말기 자급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단말기 자급제 법안을 발의했고, 2~3명의 의원도 관련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이 제도의 큰 골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가 9년 만에 상호변경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제4이통사에 대한 포석이 아니냐는 시선도 보낸다. CJ헬로비전 측은 ‘신사업을 위함’이라는 입장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내달 26일 서울 상암동 드림타워 6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1조 ‘상호’ 및 4조 ‘공고방법’의 변경에 대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CJ헬로비전의 사명변경 추진은 지난 2008년 이후 9년만이다. 당시 변동식 대표는 ‘유선·아날로그’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CJ케이블에서 CJ헬로비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관료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호하는 대기업들의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의 관료 출신 비중이 최근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30대 그룹의 사외이사 657명 중 284(43.2%)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73곳 중 사외이사를 선임한 199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상장사가 없는 부영은 제외됐다.올해 관료 출신 사외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다가입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으로, 신규 서비스 론칭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다만 투자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CJ헬로비전이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417만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7만7,000명 순증한 기록으로, 케이블 전체 가입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여기엔 CJ헬로비전이 지난해 3분기 경영정상화 선언 후 도입한 신규 서비스들이 긍정적인 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대부분이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그룹 699개 계열사의 내부거래액 145조7,771억원 가운데, 수의계약이 차지하는 금액은 135조8,529억원으로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은 계열사 간 거래액이 50억원 이상이거나 매출의 5% 이상일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번 조사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돼 계열사 간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