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신청 과정에서 최대 관심사였던 유승민 전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출신 현역 의원들이 모두 신청을 마쳤다. 이들은 신청마감일인 10월 31일 오전까지 주저하다가 유 전 대표가 신청하면서 함께 움직였는데, 미신청시 자유한국당 복귀신호라는 해석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오신환 사무총장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청마감일인 31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에 159명이 신청했다"며 "바른정당 의원들 100% 다 응모했고, 관심을 갖고 있던 유 전 대표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오 사무총장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다음주 13일부터 18일까지 4일간(15·16일 제외) 진행한다. 대정부질문은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당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적극 공세에 나설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했고, 국정을 뒷받침해야 하는 여당은 야당의 과도한 비판에 대비해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5당은 4개 분야 질의자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무소속 의원으로는 이용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31일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회의를 열었다. 6·13 지방선거 참패와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가 물러나면서 지난 6월 18일 출범한 김동철 체제는 75일간의 행보를 마무리 짓고 오는 2일 전권을 새 지도부에 넘기게 된다.지방선거 참패로 뒤숭숭한 상황 속에서 김동철 위원장은 비대위가 해결할 과제로 ▲당 정체성 확립과 통합 ▲당직자 구조조정 완료 ▲전당대회 준비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이후 지난달 5일에는 당내 혁신과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수용해 당 정치개혁특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손 전 위원장이 당권도전을 아직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른 당권주자들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와 관심이 쏠린다.25일 가 공개한 '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하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2.8%가 손 전 위원장을 꼽았다.이어 하태경 의원이 15.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획재정부가 '소신있게' 일하라고 독려하고 나섰다.바른미래당은 17일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있을 수 없다"라며 노동개혁과 공공부문 개혁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가 '분배'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보편적인 복지보다는 취약계층에 대한 선택적 분배를 주문하기도 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현안 간담회를 열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오는 8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8월 5일 민주평화당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8월 19일, 더불어민주당은 8월 25일 각각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 과정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 면면을 살펴보면 '올드보이 vs 초재선급'의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세대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 이해찬 출마 여부가 핵심민주당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현재로서는 박범계(재선·대전 서구을) 의원이 유일하다. 이어 김두관(초선·경기 김포갑)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3일 '경제정당'을 표방하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해 진단하고 대안 마련에 나섰다.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정책워크숍에서 "바른미래당은 경제정당이고 정책 대안정당"이라며 "70년 어떤 정당, 어떠한 지도자도 시도하지 못했던 동서지역통합과 이념통합을 통해서 21세기 4차산업혁명시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낡은 이념과 계파패권이 지배하는 더불어민주당, 비록 국민들의 높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알짜배기'로 불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를 놓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습이다.지난 2016년 두 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은 상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산자위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를 확보하며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 바른미래당 출범과 함께 국민의당이 분당하면서 산자위원장과 교문위원장을 모두 평화당이 가져갔다.바른미래당은 경제 관련 상임위를 희망하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 출마할 여지가 좁아지는 모습이다.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원투수로 등판하며 차기 당권 주자로까지 주목받았던 손 전 위원장이지만, 최근 당내 분위기는 '세대교체'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 안팎에서 지방선거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송파을 공천 파동을 문제 삼으면서 당사자인 손 전 위원장의 당내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25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김관영-이언주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의원은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치고 출마선언을 하는 등 공식적으로 당내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김 의원은 22일 cp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원내대표가 된다면 당내에 있는 의원들의 화합을 제1번으로 해서 더 많은 토론과 스킨십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가장 먼저 원구성 협상을 해야 한다"라며 "6월 이내에 이 부분을 마쳐서 생산적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늦어지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이번에는 상임위원장 몇 석을 확보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016년 상반기 원구성 협상에서는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이 원내 제3당의 확고한 지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라는 제4의 원내교섭단체도 있기 때문이다.당시 국민의당은 원내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여기에 국민의당 원내대표였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정치9단'이라는 별명답게 "국민의당은 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25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동철 원내대표가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을 이끄는 가운데 원내 차기 수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18일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세워진 이후에 결정해야 하지만 오는 25일로 (원내대표 선출이)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원래는 오는 21일, 22일 원내대표 선출을 하려고 했는데 이날 비대위에서 논의된 것은 출마한 후보들이 당내 의원들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당론 대신 소신을 택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퇴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며 이목을 끌었다. 같은 시각 바른미래당은 본회의 출석 여부를 두고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의 독자 행보에 당 내부에선 다소 놀란 눈치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만큼 이탈표로 계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사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다른 정치적 해석이 나왔다. ◇ 측근들의 잇따른 결별과 폭로… 서울시장 선거 어떡해당장 결별설이 제기됐다. 안철수 후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에 사실상 당내 전력을 모두 쏟아붓는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10일 경기도지사-인천시장 후보로 각각 김영환 전 국민의당 사무총장과 문병호 전 의원을 내세웠다. 이로써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에 이어 경기지사, 인천시장 후보까지 모두 내면서 수도권 삼각편대는 일단 갖춘 셈이다. 아울러 당초 지방선거 전략이던 '안풍(安風) 남하작전'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남하작전'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필두로 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선거대책위원회 ‘미래 캠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미래 캠프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이혜훈·김성식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 체제로 꾸려졌다.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13일, 6월에 1등은 기호 3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3번(바른미래당)과 1번(더불어민주당)의 싸움이다. 3대 1이다. 3대 1이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벽산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지난해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를 이끌고 있는 주요 인사들과 여전히 대척점에 서고 있는 벽산그룹이다.문제의 회사는 벽산LTC엔터프라이즈. 먼저 벽산LTC엔터프라이즈는 김성식 벽산 및 하츠 사장과 동생, 그리고 그들의 세 자녀들이 2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곳이다. 완전한 개인회사로 볼 수 있다.벽산LTC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360억원. 그런데 벽산, 하츠, 벽산페인트 등 계열사를 통해 올린 매출액이 324억원에 달했다. 내부거래 비중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바른미래당으로 출범하면서, 싱크탱크 재편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국민정책연구원과 바른정책연구소는 통합추진협의체와 함께 통합과정에서 실무적인 작업을 주도해왔다.14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양당 통합절차와 달리 싱크탱크 통합절차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양당은 이번에 신설합당 방식으로 통합을 완료했다. 이는 바른미래당이라는 신당을 만들고, 신당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흡수하는 방식이다.다만 싱크탱크는 정당이 아닌 부설기관 성격의 법인인 만큼, 정당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통합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동서남통합, 영호남통합을 앞세운만큼 바른미래당 의석도 수도권과 호남, 영남에 골고루 분포된 모습이다.특히 그동안 국민의당은 호남, 바른정당은 영남 기반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당 분당과 바른정당 탈당 사태 등을 거치면서 오히려 수도권 비중이 더 커지면서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는 분석이다.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범대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전라도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을 마무리 지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당초 약속한 데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한다.비록 대표직은 내려놓았지만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을 겪으면서까지 통합 작업을 주도한 만큼 바른미래당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우선 안 전 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출범 이후 치르는 첫 선거이자, 최대 격전지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논의하는 첫 공식절차인 국민의당 당무위원회는 향후 통합논의가 얼마나 어려울 것인지를 보여준 예고편이었다. 당무위는 시작부터 통합찬성파와 반대파 간 고성과 욕설이 오가며 간신히 개의됐다.이 때문에 통합파는 마지막까지 반대파를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분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국민의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바른정당과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안건을 상정하기 위한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개의와 함께 통합 반대파 의원들 및 당직자들은 당 지도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