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착함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의회관 입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16일 대한상의는 이달부터 3개월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 입주한 11개 소상공인의 임대료 5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대한상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국내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사회 지원에 힘쓰고 있다. 기업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와 맞닥뜨린 국내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에 추경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9일 오후 박 회장은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면서 “산업계 피해가 전 방위로 발생하고 있는 중이라 피해규모 산정하기 쉽지 않지만 대한상의에 접수된 사례를 분석하면 현장에서 정부 정책 효과 체험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와대와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를 일정부분 극복했으며 이제는 경제심리적 대반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경기가 살아나는 듯해서 기대가 컸는데 뜻밖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함께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기업과 국민께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부진 속에서 소매유통업의 성장 정체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88’로 집계되며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RB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지난 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고, 미달하면 불황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현재 RBSI 추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의 위상 강화 차원에서 취임 후 매주 월요일 정오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열고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정세균 신임 총리와의 주례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규제혁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협치 모델을 활용한 사회갈등 해소 및 국민통합 ▲적극행정으로 공직사회 혁신 등 세 가지 국정운영 방향을 보고 했다. 특히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치 모델로 가칭 ‘목요 대화’를 운영해 경제계와 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대한상의에서 개최된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 개혁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공식 임명된 추미애 신임 법무부장관을 중심으로 검찰인사,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 등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은 “국정 기조의 큰 틀을 바꾸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반드시 가야 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재계 목소리를 대변해 온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지난 29일 박 회장은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 집무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에서 정치권을 향해 규제개혁에 나서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날 박 회장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치권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눈물까지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회장은 “기득권 장벽이 고착화돼 새로운 사업을 하기 너무 힘든 구조가 됐다”면서 “모든 법, 제도, 기득권 장벽을 다 들어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를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7회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자유무역 질서의 확산을 강조했다. 한중일 FTA와 RCEP(역내경제동반자협정) 등을 통한 자유무역의 확대가 미래 불확실성을 낮추고 저성장국면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요지다. 국내 산업경쟁력이 중국, 일본과 자유무역을 하더라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도 엿보였다.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가 시작된 1999년에 비해 3국간 인적교류는 4배, 교역은 5배, 투자는 12배 증가했다. 철강, 조선에서 첨단 IT 산업을 고도화했고, 분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자리를 잡은 가전, 유통 분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프라, IT, 바이오, 스마트시티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은 인구는 6억5,000만 명, 경제규모 2조7,000만 달러의 거대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지역이다.25일 한·아세안 CEO서밋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정문을 타결함으로써 동아시아 무역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규제개혁을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6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서울 종로 한 치킨집에서 박영선 장관과 박회장은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치맥’을 함께했다.이날 자리는 지난 4월 박 장관이 청년벤처와 간담회를 가진 후 그동안의 규제개혁 성과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치맥’ 자리에는 그동안 규제 애로가 해소된 청년벤처 대표 7인이 참석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탄력근로제의 조속한 보완 입법을 당부했다. 입법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해 시행령 등 국회의 입법 없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모색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경제단체장들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제기된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탄력근무제를 강하게 반대하는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역동적인 경제로 가려면 무엇보다 민간에 활력이 생겨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에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바람 잘 날 없는 정치와 외교 갈등으로 인해 경제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켜켜이 쌓여있는 경제 현안들을 뒤로 한 채 ‘조국 사태’에 매몰돼 있는 정치권과 좀처럼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 한일 양국의 외교 갈등이 경제인들의 근심을 키우고 있다.더 이상 사태를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한 경영계 단체 수장들은 잇달아 ‘경제 챙기기’를 읍소하고 나섰다. ‘참을 만큼 참았다’는 듯 거리낌 없이 강도 높은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만큼 현재의 경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의미로 비춰진다.최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강한 어조로 정계에 다시 한번 산업계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과 사우디 아람코 시설 테러로 국제 원유 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서도 ‘조국 사태’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박용만 회장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회의소 주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현재 경제계가 느끼고 있는 위기의식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날 박용만 회장은 “요즘 경기 하락 리스크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것 같아 이를 걱정하는
노사를 대표하는 각 기관의 수장들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입장을 전하는 대화의 시간을 나눴다.17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김주영 위원장과 ‘호프 회동’을 가졌다.이날 회동에서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첫 맥주잔으로 러브샷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회장은 건배사로 “한국노총 화이팅”을 외쳤고, 김 위원장은 “노발대발(노총이 잘돼야 대한상의도 잘 된다)”이라는 건배사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회장과 김 위원장의 호프 회당은 이번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개최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나아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무역환경에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현장 국무회의는 올해 2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문재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담아 한국과학시술 연구원에서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며 “경제강국 건설의 원동력이
재계가 정부에 가업승계 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초청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이번 회의는 김병규 세제실장으로부터 최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년 세법개정안’의 주요내용과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위원장인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을 비롯해 남궁범 삼성전자 부사장, 배두용 LG전자 부사장, 김상현 현대자동차 전무, 조영일 에쓰-오일 수석부사장, 정승욱 CJ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이기자는 허황된 레토릭이 아니라 정말 기업과 국민이 다시 힘을 내서 뛸 수 있게 하는,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 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계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황 대표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절망에 빠진 경제주체들의 기를 살리는 정책, 국민 시름 덜어드리는 정책 등 새로운 대한민국 꿈과 비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무역규제 강화를 ‘경제전쟁’으로 보고 국론 통합이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조국 수석은 앞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제목을 문제 삼는 등 대일 무역갈등 관련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다.조국 수석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발언과 일정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님, 존경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용만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의견차, 입장차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서로 비난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위상이 한일 경제 갈등 국면 속에서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정부와 여야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반면, 양국 갈등의 ‘소방수’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를 모은 전경련의 목소리엔 힘이 실리지 못한 채 공허하게 울려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소신 발언으로 정치권 압박하는 박용만 회장‘재계 맏형’ 지위가 전경련에서 대한상의로 넘어갔다는 건 이번 일본 수출규제에 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제 현안 챙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경제 활력을 위한 세제 및 행정 지원은 물론 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각종 경영자 단체 방문도 이어가고 있다.이 원내대표는 12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손경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 등과 만나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에 대한 경제 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여러 나쁜 영향을 주는 여건이 있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