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이 지난해 4분기부터 점차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항공편이 줄어들고 여객수도 줄어들었지만 제주 노선 항공권 가격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여행객들과 제주도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정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공항 운항편, 2022년 10월 이후 감소세 지속… 日 노선 영향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 출도착 운항편과 공급석, 여객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동년 10월에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이 지난 1일부터 인상됐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안은 서울시가 서울 택시업계의 요구사안을 최대한 반영을 해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심야시간 할증 기준을 변경한 것에 이어 단 두 달 만에 요금 인상이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결국 택시 이용객이 줄어드는 사태를 초래했고, 택시 운전사들마저 당혹감을 내비치고 있다.일각에서는 택시요금 인상이 연달아 이뤄진 데 따른 부작용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심야시간 ‘택시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심야할증 시간
롯데렌탈이 지난해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을 대표하는 인사를 떠나보내고 외부 인사를 새 수장으로 맞은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롯데렌탈은 지난 6일 공시 등을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393억원, 영업이익 3,094억원, 당기순이익 8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3.07%, 26.0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분위기가 감지됐는데, 이는 일본 여행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먼저 국적 LCC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흑자 실적은 15분기(3년 9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다.지난 30일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은 △매출 5,939억원 △영업손실 672억원 △당기순손실 4
카카오가 지난해 SK C&C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대해 보상안을 내놨지만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5일,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이모티콘 3종’과, 선착순 300만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 2장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그러나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보상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모
플라이강원이 27일, 1호기로 도입했던 보잉 737-800(HL8380) 기재를 리스사에 반납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직원들의 급여가 일부 체불된 것으로 확인돼 경영난으로 인해 날개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가 커진다.플라이강원은 최근 2020년 1월 도입해 운용하던 보잉 737-800 1호기를 리스사에 반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1호기 HL8380 기재는 양양국제공항에서 사천공항으로 이동해 반납 전 전반적인 점검 및 정비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양양공항에서 콜사인 ‘FGW161
최근 국내외 인적교류가 재개되면서 호텔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객실 가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가 하면, 새롭게 문을 여는 호텔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무기한 휴관을 결정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여전히 재오픈 소식이 들리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방한 외국인 수는 △7월 26만3,986명 △8월 31만945명 △9월 33만7,638명 △10월 47만6,097
퍼스널모빌리티(PM, 개인형 이동수단)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공유 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는 단거리를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요금 체계가 ‘시간제’로 운영되고 점이 이용자들의 과속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킥보드 요금 체계를 시간제에서 주행거리 우선 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현재 공유PM 업계에서는 공유킥보드의 이용요금을 일반적으로 ‘잠금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업계에서 고속성장 중인 ‘더 스윙(이하 스윙)’이 최근 공유 전기스쿠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주차구역은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스윙의 공유스쿠터는 현재 서울에만 100대가 운영되고 있다. 스윙은 2030년까지 국내 이륜차를 모두 전기 이륜차로 전환한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활성화를 돕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스윙은 전기스쿠터를 공유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게 제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영국과 미국 경쟁당국에서 연이어 ‘합병 유예’를 선언하며 추가 검토에 나섰다. 겉으로 드러난 합병 유예 이유는 ‘노선 독과점’이다. 일각에서는 합병 승인에 지장은 크지 않을 것이며 약간의 독과점을 해소하고 합병 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합병 유예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우선 영국 경쟁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인천∼런던 히드로 노선의 독과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이 주 7회(하루 1편),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월·수·금·토요일 각 1편) 운항
자동차를 사지 않고 구독한다? 10여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카셰어링 업계에서 ‘구독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소유 및 이용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고금리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구독 서비스롯데렌탈의 자회사인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지난 22일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인 ‘그린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그린패스’ 가입자에겐 대여요금 상시 60% 할인권과 주
비비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손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이뤄진 체질 개선과 유통 채널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이익 쑥… “유통 재정비로 수익성 개선”비비안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6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449억원) 대비 14.2% 성장한 규모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1억원) 대비 86% 오른 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비비안의 3분기 누적 손손실은 97억원을
최근 택시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심야시간대 호출료가 인상되고, 50여년 가까이 유지돼온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다. 내년 2월에는 서울 지역 택시 기본요금도 인상된다. 이에 호응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달 말부터 요일별로 조를 나눠 심야운행조를 운영 중이다.이러한 조치들은 지난달 초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대책은 크게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한 심야택시 공급확대 △택시 운영형태 개선 및 새로운 모빌리티 확대 △심
항공업계가 최근 우리 정부와 해외 국가들의 입국자 규제 완화 조치에 발맞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외 여행객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공항에는 많은 인파가 집중돼 수하물 접수 등 탑승 수속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이에 항공업계에서는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재개하면서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에 힘쓰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공항철도㈜는 지난 5월 30일부터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에 국내 대형항공사(FSC)가 제일 먼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
호텔업계가 엔데믹을 맞아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의 자연·문화·먹거리·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호텔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팝’ ‘K-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각광받는 가운데, ‘K-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1만945명으로 전년 동기(9만7,087명) 대비 220.3%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의 호텔 부문 매출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도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어 전망이 밝아 보인다.워커힐은 지난 2017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 서울 워커힐’에서 쉐라톤 및 W 브랜드 계약을 해지하면서 스타우드(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와 결별을 선언했다. 워커힐의 이러한 행보는 54년간 쌓은 호텔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로컬 브랜드 호텔로 독자 운영을 하기 위함이었다.워커힐의 홀로서기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워커힐이 스타우드와
강원랜드가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도박중독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에게 도박중독 관리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뼈아픈 지적이다. 가뜩이나 잇단 ‘방만경영’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이삼걸 사장이 무거운 당면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고위험’ 분류해놓고… 너무 쉬운 100일 이상 출입감사원은 지난 4일 강원랜드에 대한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정기감사는 2012년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카지노 운영, 계약‧인사, 재무·예산집행
옛 타다 운전기사들을 쏘카의 근로자로 인정할 수 없으며, 그에 따라 부당해고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산업계 전반의 거대한 변화 흐름 속에 ‘플랫폼 근로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판결이다. 혁신적인 서비스와 근로자 보호가 지속적으로 대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근본적인 제도적 보완 및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중노위 결정 뒤집은 법원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쏘카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취소 소송에
한국과 일본 간 인적교류가 최근 재개되면서 항공업계에서는 일본 노선 재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일 간 인적교류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만 가능한 상황이라 수요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항공사는 일본 주요 노선을 최소 주 2회, 대형항공사(FSC)는 이번달부터 일본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통해 최대 주 7회 이상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늘어나는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양국 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장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롯데그룹의 외식기업인 롯데GRS가 컨세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롯데GRS는 지난 6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동부건설·신한은행·KH에너지 총 4개사의 롯데GRS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약 30%의 지분을 투자해 2027년부터 25년간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의 운영을 맡을 계획이다.하남드림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364㎞ 지점에 본선상공형으로 설치되는 휴게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