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간에 위탁한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게임산업법’ 개정을 통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이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게임위의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될지 주목된다.◇ 정부 계획, 대부분 ‘게임산업법’ 개정 필요30일 정부는 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과 영국처럼 민간에서 게임물 등급분류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정부는 ‘게임산업법’ 개정을
정부가 연말까지 420개의 행정서비스를 디지털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까지 총 1,500개 행정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 디지털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입된 지 100년이 지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정부 구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서비스와 편의성, 접근성을 높여서 국민의 자유와 후생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 한
국내 IT·가전 산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또 한번 맞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결 장소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4’, 대결 주제는 ‘B2B(기업 간 거래)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 디스플레이로 비즈니스 환경 초연결 시대 연다먼저 삼성전자는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4 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확대해
최근 ‘제4이동통신사’가 통신설비에 제대로 투자할 수 있을지,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을지 등을 두고 회의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미래모바일 주도)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은 제4이통사가 되기 위해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미래모바일은 외부의 회의적인 평가에 반박하고 나섰다.◇ 3일차 입찰액, 최종 예상가 넘겨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GHz 주파수가 3일차 경매에서 입찰액이 1,414억원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의 신작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IP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배그’처럼 빅 IP로 만들겠다”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46억원으로 전년동기(4,73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동기(1,262억원) 대비 30% 증가해 시장 전망치(매출 4,35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6G 민간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파견되는 전문가는 박재경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차장이다. 박재경 차장은 △ITU 전파관리 연구반(SG1) 연구위원 △아·태지역 WRC(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회의 반원 등의 활동을 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국내 6G 전문가의 국제무대 파견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 합의서’를 마리오 마니에비치 ITU 전파통신국장과 체결한 바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명 ‘다크패턴’이라고 불리는 온라인 눈속임 상술을 규율하기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및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현행법으로 규율 어려웠던 빈틈 메꿀 것”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다크패턴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기존 법은 명백하게 거짓‧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거래하는 행위만 금지하고 있
5G 28GHz 주파수 경매에서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하면서 마이모바일 컨소시엄(미래모바일 주도)과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파이브 주도)이 경쟁하게 됐다.26일 과확기술정보통신부는 오전 9시부터 28GHz 주파수 경매를 재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5일 경매 첫날 입찰은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 입찰액이 오르자 세종텔레콤은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25일 입찰액은 757억원으로 15억원이 올랐다.1단계 경매는 최대 50 라운드까지 진행된다. 1단계 경매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으
컴투스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IP(지적재산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게임 개발 노력을 하면서도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신작 발표 쇼케이스에선 장르 다각화가 강조됐다.◇ ‘건설 시뮬레이션’ ‘요리게임’ ’RPG’ 장르 다각화25일 컴투스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신작 3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The NEXT STAGE’를 개최했다. 이날 컴투스는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게임
국내 배달앱 업계가 연초부터 예사롭지 않은 흐름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업계 2위 ‘요기요’를 거세게 추격해왔던 ‘쿠팡이츠’가 핵심 지표에서 첫 추월에 성공한 것이다. 배달앱 업계의 지각변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안팎으로 뒤숭숭한 요기요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2위 올라선 쿠팡이츠… 배달앱 업계 지각변동 본격화 우리의 일상을 크게 바꿔놓으며 가파르게 성장해온 배달앱 시장은 3파전 구도를 형성해왔다. 압도적 1위 ‘배달의민족’와 2위 요기요가 오랜 세월 경쟁하며 업계를 주도해온 가
25일 통신시장 신규사업자를 결정하는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경매에선 5G 28GHz(기가헤르) 주파수를 두고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파이브 주도), 마이모바일 컨소시엄(미래모바일 주도) 등 3개 사업자가 경쟁한다.3개 사업자는 모두 전국단위로 주파수를 신청했다. 전국단위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파수 할당 공고에 따르면 1단계 경매는 최대 50 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종료 라운드에서의 승자가 낙찰자가 되며 승리금액이 해당 주파수의 낙찰가로 결정된다.1단계 경매에서 낙찰
여야가 총선을 대비해 대기업 출신의 인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의 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당은 다르지만 2명의 영입 인사는 한목소리로 ‘청년’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갤럭시 신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을 발표했다. 고 전 사장은 지난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장 겸 사장을 역
카카오페이증권이 신년 무거운 과제를 받아들고 있다.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실적 개선과 새 수익원 발굴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회사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인수 무산으로 서비스 확장 전략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출범 이래 적자행진… 수익성 개선 절실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가 증권업 진출을 위해 2020년 2월 옛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출범시킨 곳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회사의 플랫폼 영향력으로 기반으로 꾸준히 사업
#한 사람이 집안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냉장고 문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식료품 상태를 보고 메뉴를 정한다. 레시피는 스마트폰 웹서핑으로 찾는다. 처음 보는 재료의 이미지를 손가락으로 누른다. 그러자 이미지에 관한 정보가 순식간에 검색된다. 발밑에선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청소한다.최근 TV를 틀면 쉽게 볼 수 있는 광고의 내용이다. 광고에 묘사된 것처럼 우리 생활 속엔 인공지능(AI)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적용되지 않는 것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다.대표적인 국내
메르세데스-벤츠의 간판 모델 E-클래스가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해 아쉽게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놓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E클래스를 필두로 신차를 줄줄이 쏟아낼 계획이다. 벤츠가 올해 왕좌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벤츠 코리아는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완전변경을 거친 11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11세대 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제4이동통신사 선정이 경매로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후보 사업자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향후 망구축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경매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은 설비 투자에 자신 있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미래모바일 “재무적인 준비 충분히 하고 있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오는 25일 통신시장 신규사업자를 위한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경매에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파이브 주도), 마이모바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시리즈는 매해 1~2월 사이에 출시된다. 때문에 갤럭시 모델엔 그해 가장 조명을 받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돼 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갤럭시 S24’ 역시 마찬가지다. 최신 모바일 AP부터 고화질 카메라까지 다양한 프로세서로 중무장했다.하지만 단연 주목을 받는 기술은 ‘인공지능(AI)’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공언했던 것처럼 이번 갤럭시 S24는 세계 최초의 ‘AI스마트폰’으로 출시됐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AI경험을
정부가 웹보드게임 내 결제 한도를 제한하는 규제를 유지할지 변화를 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차례 규제 완화가 이뤄질 때마다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게임업계 또한 주목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해당 규제가 도입된 이후 웹보드게임 시장이 대폭 축소됐다.◇ 2년마다 규제 개선 검토, 게임협회 “웹보드게임 시장 대폭 축소”‘게임산업법’ 시행령은 2014년부터 카드, 화투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는 웹보드게임에 대해 월 결제 한도를 제한해오고 있다. 해당 규제가 도입될 당시에는 게임물관리위원
삼성전자가 자사의 디지털 사이지니의 통합 운영이 가능한 신형 플랫폼을 공개했다. 현재 267억달러(약 35조원)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사이지니 시장 영향력 확보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삼성 VXT는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지난 5일,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2023년 1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버소울’은 오프라인 이벤트, 특별 방송 등 소통에 특화된 이벤트들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며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전부터 참가한 ‘AGF(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 ‘지스타’ 등의 참가형 게임 행사 진행과 이용자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라이브 방송 등의 소통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이 기세를 몰아 ‘에버소울’은 그간 청취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