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가 핵심 경영진을 영입한다. 대상은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로, 성공 DNA를 외부에서 수혈하는 모습이다.7일 래디쉬에 따르면 이들은 수 존슨 최고콘텐츠책임자(COO)와 신종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새롭게 임명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 존슨 COO는 미국 3대 방송사인 ABC의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이로, ABC의 프로덕션을 총괄하며 히트 일일드라마 제작을 이끈 이력의 소유자다. 래디쉬 합류 전에는 약 1억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화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최근 대기업들의 ‘노조 와해’ 실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제약기업에서도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월 노동조합이 결성된 동구바이오제약이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한 인사 조치를 단행, 노조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 파괴 행위를 멈추지 않을 경우 강력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48년 동구바이오제약, 노조 결성된 이유는?창립 48주년을 맞은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난 2월 코스닥에 입성한 후 3월에는 지방 유래 줄기세포 추출 기술과 천연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식품의약품 품질 안정성 인증기관인 FDA로부터 완제의약품에 대한 첫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유럽의약품청(EMA)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도 완제의약품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승인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에 완제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바이오의약품 제조는 크게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으로 나뉜다. 원료의약품은 발효와 추출, 또는 이들의 조합에 의해 제조된 물질로서 완제의약품의 제조 원료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개월 만에 2공장에서만 FDA와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총 3개의 제조승인을 획득하게 됐다.건설 당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된 2공장은 연면적 8만1,945㎡로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약 1.5배에 달한다. 기존 바이오 의약품 공장들이 단일 공장 기준 4개 또는 6개 배양기를 설치했던 것과 달리 세계 최초로 10개의 배양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심의할 감리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감리위에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핵심 임원들이 출석해 회사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다.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기 한 해 전인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렸는지 여부다.2011년 설립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처음으로 순이익(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
[시사위크|인천 송도=조나리 기자] ‘바이오.’ 요즘 산업뉴스에서 가장 뜨고 있는 단어다. 시가총액 3위를 두고 바이오기업들이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삼성그룹이 바이오를 전자와 함께 주력사업으로 삼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바이오에 대한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상황.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 흐름은 ‘바이오와 IT가 주거니 받거니 하는 형국’이라고. 하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어려운’ 바이오다. 이는 전공자가 아닌 기자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나 핫한’ 바이오.그래서 찾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 종합 40위 제약사 진입과 2020년까지 매출 2,02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달 6일 경기 화성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에서 임직원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고암홀’ 개관식을 열고 미래경영전략을 공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고암홀은 창업주 고암(高岩) 조동섭 회장의 호에서 이름을 지었으며, 창업주 기념 및 직원 복지 증진 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이날 개관식은 조동섭 선대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창립 이후 48년을 이어온 ‘그러나 된다’는 경영철학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헬스케어의 매각일자가 오는 4월 6일로 확정됐다. 27일 제약업계 및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한국콜마와 CJ는 매각일자를 합의하고 인수합병을 실시한다.CJ헬스케어의 경영진 임기는 3년, 직원은 5년의 고용이 보장되며 사명 역시 향후 2년 간 유지된다.지난 2월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가로 1조3,000억원을 제시하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인수적격후보자 4곳이 모두 참여했다. 이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사모펀드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제품군에 IoT와 센서 등을 추가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1일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제품군을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며 “180나노부터 65나노까지 각 제품에 특화된 미세공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운드리는 시설이 없는 설계업체(팹리스)의 위탁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일을 뜻한다. 삼성전자의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는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한 반도체 솔루션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원하는 팹리스에게 적합하다.이번에 추가된 제품군은 ▲RF/IoT ▲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통신장비·부품 제조업체 텔콘이 자회사 텔콘제약을 합병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합병 후 텔콘이 존속회사고 텔콘제약은 소멸한다.텔콘에 따르면 케이피엠테크가 보유 중인 잔여지분 18.75%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취득한 후 100% 흡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합병으로 텔콘은 바이오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해 텔콘제약은 매출 증가를 통해 흑자전환을 이루기도 했다. 이에 텔콘의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텔콘 관계자는 “텔콘제약은 의약품위탁생산(CMO) 매출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지난해 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천당제약은 독일 안과전문 제약사 ‘옴니비전(OMNIVISION)’사와 개량신약 일회용 녹내장 치료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삼천당제약은 옴니비전과의 계약을 통해 제네릭 점안제로만 수출 1조2,000억원 돌파를 달성했다. 지난해 미국 BPI사와 4,000억원, 이달 20일 글렌마크사와 7,000억원에 이어 이번에 1,400억원 규모의 계약에 성공했다.이번 계약은 제품 허가를 전제로 하는 조건부 계약으로, 계약금은 32억원 규모다. 제품 허가 이후 10년간 제품 공급 규모가 1,376억원에 달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CJ제일제당이 자회사인 CJ헬스케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가 선정됐다.CJ제일제당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CJ헬스케어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콜마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수가는 기대가였던 1조5,000억원에 못 미치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매각 대상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다.앞서 지난 12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는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 칼라일, CVC캐피탈 등 인수적격후보자 4곳이 모두 참여했다. 이 중 한국콜마를 제외한 3곳은 모두 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7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매출이 전년 대비 56.1% 급증하면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영업이익 630억원, 매출액 4,598억원, 당기순손실 99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1% 늘었고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1공장 생산성 개선과 2공장 가동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송도에 건설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드론과 결합한 통신기술이 미래 먹거리로 부각되는 가운데, 중국 화웨이도 관련 로드맵을 공개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와이어리스(무선) X랩은 이달 중순 런던에서 열린 ‘제 8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 참가, 드론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디지털 스카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들의 로드맵은 3단계로 나뉜다. 우선 내년까진 드론 애플리케이션 데모 사이트를 구축하고, 셀룰러 네트워크 기반 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또 ▲2019년부터 2020년까진 필드테스트 및 소규모 상용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유럽 최대 전자·가전전시회(IFA 2017)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9월 1일)부터 열리는 IFA 2017에는 세계 각국의 전자·가전업체들이 모여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이번 IFA의 화두는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 홈’이다. 사물인터넷(IoT)으로 모든 가전이 연결되는 ‘스마트 홈’은 수년째 반복된 주제지만, 이번엔 음성인식 AI가 중심에 섰다는 게 특징이다.즉, 기존엔 스마트폰 등의 터치패드로 가전을 조작한 반면, 이젠 음성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국내 업체인 삼성과 LG전자도 이 같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삼성전자 사장을 지내다 노무현 정부에서 IT산업을 진두지휘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한동안 신문 헤드라인에서 자취를 감췄던 그의 이름이 신문지상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진대제 전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성장 가능성이 큰 IT기업만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대제 펀드’로부터 자그마치 600억원의 통큰 배팅을 이끌어 낸 곳은 숙박 O2O(Online to Offline) 1위 기업인 ‘야놀자’다.600억원 투자 유치로 투자은행(IB)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지난 11일 이후 10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모가(13만6,000원) 대비 57%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도 개선세다. 지난 5일에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47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반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의 분사를 검토 중이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벗어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사업부를 분사한다는 점에선 모종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보도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운드리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이는 반도체 시장서 급속도로 성장 중인 파운드리 사업에 힘을 싣어 수익의 다각화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파운드리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T&G 자회사인 KGC예본이 천연물 원료의약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조인다.KGC예본이 충주에 위치한 생산공장 내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라인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기존에 한약재 등 생약추출물을 생산해오던 KGC예본은 지난 2015년 1월 ‘우수 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인증을 획득하며 천연물 원료의약품 사업에 진출했다. KGC예본은 동‧식물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최종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했으며, 공사 시작 9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영화 ‘톰과 릴리: 그들만의 공간’이 2016 라이트하우스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및 여러 국제영화제 초청 상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화 ‘톰과 릴리: 그들만의 공간’은 사회적 편견을 받고 있는 160kg 비만 ‘톰’과 시각장애인 ‘릴리’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특히 이번 작품은 포스터에 대한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톰과 릴리: 그들만의 공간’의 포스터 제작은 영상을 그대로 캡처, 별도의 리터치 편집 보정 없이 원본 그대로 제작됐다.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색감, 구도, 카피까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