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나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뜨개질로 어린이 의류나 인형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핸드메이드 키트 상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키트 안에 들어있는 원부자재에 유해 물질이 있는 사례가 발견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뜨개질 키트 28개 제품, 안전기준 인증 받지 않아”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유‧아동용 제품 뜨개질 키트 28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 제품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 제품에서는 유해 물질이 검
국민통합위원회의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디지털 캠페인에 연예인들이 대거 동참했다. 11일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이번 ‘109’ 디지털 캠페인은 이정재, 고소영, 이병헌, 하정우 등 스타 연예인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오은영, 장윤주, 한혜연 등 국내 오피니언리더 총 91명이 참여했다. 참여 연예인들이 SNS에 공개한 게시물의 ‘좋아요’는 누적 수 37만 명을 넘겼다. 유명인들의 참여는 캠페인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통합위는 설명했다.홈페이지를 통해 누구
최근 게임업계에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직원들을 구조조정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게임사는 경영상 이유로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지만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은 환불을 걱정하게 되는 등 불만이 쌓이고 있다.◇ 엔씨, 적자 엔트리브 구조조정… 게임 서비스 종료 예정최근 엔씨소프트는 장기간 영업 적자 상태인 엔트리브소프트의 70여명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8일 엔씨 관계자에 따르면, 2월 15일자로 직원들이 퇴직한다. 엔씨 측은 법인을 정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파면을 재차 촉구했다. 국방부가 ‘독도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된 데 이어 신 장관도 과거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는 글을 SNS에 올렸던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국가의 구성 요소인 주권‧국민‧영토를 지키는 것”이라며 “특히 국방부 장관은 이러한 국가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국
올해 한국 영화는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다. 상반기 한국 영화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 평균의 절반을 겨우 넘겼고, 한국 영화 관객 수는 같은 기간 기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극장가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여름 시즌, 추석 연휴에도 관객의 발걸음을 붙잡지 못하면서 하반기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범죄도시3’의 시리즈 ‘쌍천만’ 달성과 ‘서울의 봄’ 흥행 돌풍은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며 다시 올 ‘봄’을 기대하게 했다.◇ 올해 손익분기점 넘긴 한국 영화단 ‘5편’ 올해 한국 영화는 엔데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배우 고(故) 이선균 씨의 죽음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을 비판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날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이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연예인의 안타까운 비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가슴으로 추모하자”고 했다. 그는 “공인이라면 유족들과 그를 사랑했던 국민들이 조용히 추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27일) 고 이선균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전 일방적으로 민주당에게 질문만 받아왔다. 오늘은 제가 하나 물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과거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취재하던 한 언론사 PD와 함께 검사를 사칭했다는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꺼내든 것이다.한 위원장의 발
최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에 출시된 ‘러브 딜리버리2’가 판매 중단됐다. 지난 24일 출시한지 하루만의 일이다.인디게임사 온파이어게임즈가 개발한 ‘러브 딜리버리2’는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와의 연애를 즐기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그러나 온파이어게임즈는 ‘러브 딜리버리2’에 실제 유튜버 A씨의 이야기를 허락 없이 게임 주인공 설정에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A씨의 팬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비판이 잇따르자 온파이어게임즈는 자사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X에 올린 입장문에서 “‘러브 딜리버리2’의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이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발병 건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 환자 수는 100만744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2018년과 비교해서는 32.9%나 늘었다.우울증은 수면장애, 불안, 대인기피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의 74.8%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초기 우울증이 ‘고위험 우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갑‧초선)이 13일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 현역 의원으로는 5번째다. 또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민주당의 첫 번째 불출마 선언으로 당내 인적 쇄신 바람이 불어올지 주목된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는 오랜 고민 끝에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다”며 “한국 사회에도 양극화 해소,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 국토 균형발전,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제 축소’와 ‘현역의원 페널티 강화 공천 룰’과 관련한 당헌 개정을 확정했다. 하지만 자유 토론 과정에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현 상황을 비판하면서 당내 ‘엇박자’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개의 안을 각각 투표하는 것이 아닌, ‘일괄 투표’로 처리해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의원 축소‧공천 룰’ 개정… 비명계 ‘반발’민주당 중앙위원회는 7일 당헌 제25조 및 제100조에 대한 개정안을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 이번 투표는 중앙위원 총 605명
최근 온라인에서 위조 상품이 판매‧유통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현재 이에 대한 조치로 판매 중지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올해 8월까지 13만8,000건 적발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 소속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 위조 상품 온라인 판매 중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2022년) 온라인에서 거래된 위조 상품이 총 60만815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2년 기
새로운 기술의 탄생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함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약하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은 자율주행휠체어, 시각장애보조, 청각장애용 자동 자막 시스템 등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AI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전 산업 분야 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생성형 AI’는 문제가 더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AI업계에서는 AI의
세차게 날리던 눈발이 그친 지난 29일 오후 5시쯤, 기자는 이태원역 인근에 도착해 새롭게 단장한 ‘교촌필방’으로 향했다. 거대한 붓을 당기자 어둡게 칠해진 벽 속에 숨은 문이 열렸다.◇ 또 다른 히든플레이스… ‘먹’을 콘셉트로 한 ‘치마카세’‘교촌필방’은 지난 6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오픈한 12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교촌의 차별화된 조리 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답게 간판이 없고 출입구에 놓인 ‘붓’을
최근 넥슨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등의 게임 홍보 영상에서 남성혐오 표현이 등장했다고 지적을 받고 있어 게임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튜디오 뿌리 외주 홍보영상서 논란… 게임업계, 영상 점검에 분주논란이 되는 게임 영상 홍보물에는 게임 캐릭터가 남성 혐오 표현으로 쓰이는 ‘집게 손’ 동작을 취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이를 발견한 게임 이용자들의 지적이 나와 게임업계가 유튜브 홍보영상을 비공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문제의 홍보영상은 게임사들이 애
홈쇼핑 업황이 부진한 모양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TV시청 인구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홈쇼핑업체들이 업계에 불어닥친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홈쇼핑 4개사, 올해 실적 모두 ‘부진’CJ‧GS‧롯데‧현대 등 홈쇼핑 4개사의 성적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4개사 모두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수익성 악화가 나타났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3분기에는 CJ온스타일을 제외한 3개사 모두 매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세력이 결집을 본격화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 한다”며 연락망 확보에 나섰다.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라며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 둘이 합해진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지금 두 당의 정치하는 모습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간에서 중화도 할 수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그동안 라디오나 SNS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왔다. 하지만 16일 비명계로 대표되는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사실상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움직임에 당내서는 “이재명 대표가 품어야 한다”, “당내 문제에 집착해서 안 된다”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비명계, ‘원칙과 상식’ 모임 출범… “도덕성‧민주주의 회복해야”4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도덕성과
K-컬처의 시대.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K-팝, K-드라마와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한식’이다.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전통적으로 유명한 음식부터 치킨, 삼겹살 등 K-콘텐츠에 힘입어 소위 핫해진 음식까지 한식은 지금 세계 미식의 흐름을 이끄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이러한 인기 덕분에 최근 SNS에서도 외국인이 한식을 만들어 먹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떡볶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요리는 물론이고, 한국인도 만들기 힘든 잡채나 갈비찜 등 다양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