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고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신년사에서 “30년이 지난 옛 헌법으로는 국민의 뜻을 따라갈 수 없다”며 “국민의 뜻이 국가운영에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국민주권을 강화해야 한다.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하고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방선거와 개헌 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3분기 정체된 실적을 보였다. 사업부문 전반적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성장세를 보인 건 미디어·콘텐츠 부문이 유일했다.1일 KT가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자료에 따르면 KT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266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전체매출은 5.4%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및 방송발전기금의 증가로 6.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 사업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미디어·콘텐츠 부문 등이 선방했다.무선, 유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공기업 기관의 임직원 주식투자 내부통제 제도가 유명무실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의 불법 차명 주식거래가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준 가운데 금융 공기업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이 7개 금융공공기관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및 거래 관련 내부통제 규정을 점검한 결과,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4개 기관에서는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거래 현황을 확인조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그야말로 ‘일거양득’ 효과다.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본확충’과 ‘디지털 금융사업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미래에셋대우의 허를 찌르는 승부수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사주 상호교환… 자본증대 효과 ‘톡톡’이번에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승부수는 절묘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6일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국내외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확대를 위한 것이다.주목할 만한 점은 상대방 회사의 자사주를 5,000억원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 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재신임에 성공하고 있다. 대외 환경과 업황 악화를 이겨내기 위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23일 주주총회에서 유규현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유 사장은 지난 2015년 우리카드 사장에 취임해 작년에도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에서 연임한 사례는 유규현 사장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우리카드 사장은 잦은 교체 운명을 맞은 바 있다.유 사장은 취임 후 점유율 확대 등 양호한 실적을 낸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광구 행장의 연임에 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1199명의 직원 이동 인사를 한 번에 마무리하는 ‘상반기 인사'를 실시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조직발전에 공헌하고 퇴직한 성과 우수지점장 4명을 지점장으로 다시 채용하는 파격적인 인사 실험을 시도했다. 이에 KEB하나은행 측은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성과주의 강화를 위한 시도”라며 “성과와 노력에 상응하는 재채용 기회제공을 통해 조직에 활력과 긴장감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들에게 기존 현직 지점장에게 적용되던 약 1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은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통합은행 2년차를 맞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쇄신 인사로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는데 방점을 뒀다. KEB하나은행은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영업본부 조직을 대폭 슬림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선 ‘영업점 허브앤스포크’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영업점을 ‘허브(Hub)’와 ‘스포크(Spoke)’로 구성하는 클러스터 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이를 통해 영업본부 4개를 감축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점주권 중복에 따른 통폐합과 향후 대면채널 비중 축소를 대비한 영업본부 축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은 25일부터 편의점에서 소액현금인출이 가능한 ‘캐시백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캐시백서비스는 편의점 PoS단말기를 이용해 소액현금인출을 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로, 지난달 20일 현금IC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통한 캐시백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캐시백서비스를 시행하면서 현금IC 체크카드 뿐만 아니라 현금IC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통해서도 소액현금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캐시백서비스를 이용하면 편의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면서 ‘체크카드 현금IC’나 ‘신용카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캐피탈(대표이사 이재영)과 대구 오토월드(운영위원회장 이승헌)는 18일(금) 대구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 4층 업무실에서 ‘중고차 유통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본 협약은 양사가 중고차 유통 선진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과 이에 따라 개발된 선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오토월드는 2010년 대구권역 내 현대식 구매환경으로 조성된 중고차 매매단지로, 현재 41개 매매상사가 입점하여 성업 중이다.DGB금융그룹 계열사 DGB캐피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5년만으로, 이번 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KT(회장 황창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5조5299억원, 영업이익 401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또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 기록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 만이다.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884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가입자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지난 9월 23일 비EU 국가 금융사 중 최초로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현대캐피탈뱅크유럽(Hyundai Capital Bank Europe)’ 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유럽중앙은행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직접 은행 설립을 최종 승인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유럽에서 금융사를 설립하고자 할 때, 해당 국가 금융감독기관은 물론 유럽중앙은행의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한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설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과 더불어 그룹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4년만이다.KT(회장 황창규)는 연결 기준으로 2016년 2분기 매출 5조6776억원, 영업이익 4270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5.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7% 감소한 2552억원을 기록했다.KT는 "지난해 2분기 순이익은 KT렌탈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증가"라며 "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은 수취인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앱으로 간편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한 ‘1Q Transfer’ 서비스를 영국으로 확대한다.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핀테크 데모데이 in 런던’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에 이어 다섯 번 째 글로벌 서비스 확대 사례다.이번 1Q Transfer 서비스의 영국 확대 실시로 유학생을 비롯한 영국 현지체류 손님들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과 경제성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플랫폼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리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위비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금융사업본부 산하에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했다.플랫폼사업부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함께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모바일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또 플랫폼사업부에 신설되는 ‘플랫폼제휴팀’은 금융업 외에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특화된 금융패키지 제공을 전담하며, 이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조5,150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2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2,151억원으로 같은 기간 23.3% 하락했다.KT 측은 “매출은 유선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의 성장, 영업이익은 질적 영업과 구조적인 비용혁신 노력의 결과”라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엔 KT렌탈(현 롯데렌탈) 매각 대금 일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2조2,812억원, 영업이익 1조2,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4%증가, 영업이익은 4,066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KT는 이 같은 실적에 “유선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의 성장과 주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구조적인 비용혁신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무선사업은 7조3,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매출은 LTE 보급률 증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 ‘데이터충전’과 같은 데이터 부가상품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다른 회사로 매각되는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원기찬 사장은 11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특별 방송에서 이같이 말했다.원 사장은 “삼성카드는 그룹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페이, 금융복합점포 등 연계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그룹내 금융사업의 포트폴리오에 있어 소매 금융에 강점을 가진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몇 달 전부터 불거진 매각설을 부인하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다른 회사로 매각되는 일은 없다”며 “추측성 기사와 소문에 흔들리지
◇ 본부 부서장▲인사부장 강이순 ▲명동영업부장 구남영▲미래금융사업부장김경호▲증권대행부장 김명선▲기업사업부장 김원형▲경영기획부장 김정배▲기관영업부장 문기영▲영남영업지원부장박재목▲충청정책지원부장 이성복▲리테일사업부장금융소비자보호부장 임현주▲기업여신심사부장 조현철▲고객관리지원부장홍필희◇ 지점장▲남가좌동강동윤▲김해국제공항강병제▲연희로강서형▲수내역 강선필▲강남중앙강윤철▲서산 강환주▲평택중앙 계정희▲초량 고광필▲용두동 고성빈▲수유역 곽상구▲창동역 권재환▲고덕 권진경▲미금중앙 권태곤▲구리금준동▲구미공단 김강석▲송파김경중▲대천 김경환▲문래역 김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T캐피탈이 HK저축은행을 인수한다.KT캐피탈은 에슐론 유한회사로부터 HK저축은행 주식 1985만1171주를 약 2,224억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양수 후 KT캐피탈의 HK저축은행 지분율은 98.63%다.KT캐피탈은 이번 인수와 관련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고 리테일 자산을 확보해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4일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통해 그룹간 책임경영과 Co-Work을 통한 조직 시너지를 극대화해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영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업무 연관성이 높은 조직들을 묶어 그룹장이 관할토록 하는 ‘그룹제’를 도입했다.고객·시장·사업부문을 고려하여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 등 3개 그룹으로 편성하고, 그룹장은 소관업무에 대한 책임경영과 조직간 협의조정이 필요사항에 대한 조정 역할을 수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