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가 9월 총 2만1,839대의 판매실적(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록대수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8.1% 증가한 수치이며, 누적 판매실적 기준으로도 14.8%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실적이 주목을 끈다.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한일갈등에 따른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그런데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일본차 브랜드 판매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본차 브랜드가 불매운동의 여파에서 벗어나기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저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한일 갈등으로 빚어진 ‘일본 제품 불매 운동(노재팬·보이콧재팬)’으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음에도 올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최근 실시된 수입차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주요부문 상위권을 휩쓸어 눈길을 끈다.7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0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 결과 수입차부문에서 토요타가 △판매서비스 만족도(SSI) △초기품질 만족도(TGW-i) 두 부문에서 1위를, 렉서스는 △AS서비스 만족도(CSI) △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판매대수는 압도적이다.특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렉서스 ES300h는 유독 판매대수가 높은 편에 속해 ‘강남 쏘나타’라고까지 불린다. 강남 쏘나타란 고소득 자산가들이 많이 사는 서울 강남에서 국민 자동차로 일컬어지는 ‘쏘나타’만큼 자주 포착된다는 의미다. 단일 트림만을 놓고 비교하면 해당 차종 모두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 기준 베스트셀링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의 최상위권을 독일차 브랜드와 그 계열사가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가 틈새를 비집고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 노재팬 운동이 일면서 실적에 직격타를 맞은 후 기를 펴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노재팬 분위기가 점차 식어가면서 살아나는 모습이다.렉서스는 지난해 7월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019년 1~7월 누적 판매대수 기준 9,354대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7.26%를 기록해 업계 3위를 유지했다. 앞서 월간 판매에서도 매달 3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 인기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이브리드차량 부문에서만큼은 일본차를 당해내기란 버거워 보인다. 특히 렉서스 ES300h 차종은 올해 8개월 동안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하이브리드차 월간 판매 대수 1위를 수성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렉서스는 ES300h를 전면에 내세워 수입차 시장 상위권을 맹추격하고 있다.렉서스는 올해 1월 월간 신규 등록대수(판매대수) 509대로, 전년 동월(1,533대) 대비 3분의 1 수준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한 해를 시작했다. 지난 1월 수입차
수입자동차 브랜드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국내 시장에 속속 선보이면서 파이를 늘려가려 하고 있다. 기존 고급화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SUV를 통해 수입차 진입 장벽을 낮추는 모습이다.최근 국내에 소형 SUV를 출시한 수입차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푸조 등이 있다. 지난해 말에는 프랑스 PSA그룹의 DS에서도 소형 SUV 1종을 출시한 바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에서도 르노의 아르카나(국내명 XM3)와 캡처(QM3 후속) 2종을 올해 들여왔다.언급한 수입차 브랜드 중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관계 악화와 그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이 1년에 접어들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열기가 한창 때에 비해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인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이 실제 어떤 효과를 낳았는지 국내 일본차 판매실적 분석을 통해 확인해본다.◇ 1년 접어든 ‘일본 불매운동’한일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시점은 지난해 7월 1일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강행하면서다. 이후 양측은 강도 높은 맞대응을 이어가며 대립했고,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닛산이 올해를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방을 빼는 가운데 지난달 재고 처분을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해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닛산과 인피니티의 재고 차량은 완판됐고, 닛산의 6월 판매량은 지난 5월에 비해 261.4% 급등해 수입자동차 업계 판매량 11위를 기록했다.그간 쌓아둔 재고차량이 모두 완판을 기록했음에도 수입차 업계에서 11위 밖에 하지 못한 점은 재고차량조차 얼마 쌓아두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닛산과 인피티니의 판매대수는 각각 824대, 102대로 합계 926대에 불과하다.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을 집어삼켰다. 압도적인 독주체제로 마땅한 적수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4년 연속 베스트셀링카 수성은 물론 새로운 기록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자동차의 판매실적 발표에 따르면, 그랜저는 6월 내수시장에서 1만5,688대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월 1만3,416대에 비해 16.9%,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135.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3월 1만6,600대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고, 세 번째로 월간 1만
국산 자동차 브랜드는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스포츠카 생산을 하지 않고 있다. 국산 스포츠카의 명맥이 끊어진 모습이다. 반면 수입 자동차 브랜드 일각에서는 한동안 생산·판매를 중단했던 스포츠카 모델을 다시 개량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등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국산 스포츠카는 1990년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스쿠프가 시초다. 이후 1996년 현대차에서는 1996년 티뷰론을 생산했고, 기아자동차에서는 영국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2인승 컨버터블(오픈카) ‘엘란’의 판권을 인수해 같은 해 국내에 출시
수입차업계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실적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일본차 브랜드인 토요타·렉서스와 혼다코리아, 한국닛산(닛산·인피티니)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좀체 힘을 쓰지 못하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일 간 외교·무역 갈등으로 인해 촉발된 일제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으로 직격타를 맞은 탓이다. 특히 한국닛산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일본차 브랜드 중 한 곳의 이같은 선택은 시장 전체에 위기감을 조성했다. 일각에선 추가 철수를 선언하는 일본차 브랜드가 또
수입차업계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차를 쏟아내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차량은 약 20여종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BMW, 캐딜락 등이 3개 차종을 출시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 다수 브랜드가 1∼2종을 출시한다.특히 그동안 한국시장에 투입하지 않던 모델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수입차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져가는 모습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 수입차 시장 규모는 1∼5월 누적 판매대수가 10만886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닛산 등 3개 수입차 브랜드가 과거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아우디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준대형 세단 A6는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차량 하부 물고임 결함이 발견돼 최근 리콜(결함보상·소환수리)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독식하는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 결함·기망 행태에도 판매량 상위권… ‘소비자와 접점↑’ 영향 분석 한국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태나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결함 발생 등 구설수가
환경부가 지난달 6일, ‘벤츠·닛산·포르쉐 경유차 14종, 배출가스 불법조작 적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해당 차종 결함시정 명령 및 각 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과징금을 부과 받은 3사 중 한국닛산은 같은달 28일, 돌연 ‘올해를 끝으로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한국닛산의 이 같은 발표에 닛산·인피니티 차량 소유주 및 업계 관계자 등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한국닛산이 환경부로부터 부과 받은 과징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철수할지, ‘먹튀’를 할지 회사의
일본차 브랜드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의 어려움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철수를 발표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혼다코리아 역시 우려의 시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한국닛산과는 다른 뚜렷한 차이점도 포착되지만, 실적 회복이 지지부진할 경우 한국닛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닛산의 철수 이유… 본사 위기 & 실적 부진앞서 수차례 철수설이 제기됐던 한국닛산이 공식적으로 한국시장 사업 종료를 밝힌 것은
한국닛산은 지난달 28일, 한국시장 영업을 올해를 끝으로 철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과 일본의 외교·무역 갈등으로 빚어진 반일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이 발발한 직후 닛산과 인피니티 등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급감했고, 판매부진이 올해 상반기 말까지 이어지자 이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국내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철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닛산보다 먼저 한국시장을 뜬 일본차 브랜드는 미쓰비시와 스바루가 있다.미쓰비시자동차는 한국시장에 두 차례 문을 두드렸다. 먼
한국시장에서의 퇴장을 발표한 한국닛산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전범기업’ 논란에 대해선 끝까지 입을 닫을 전망이다. 이미 고객들의 불만과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게 됐다.한국닛산은 지난달 28일 한국시장에서의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오는 12월을 기해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을 종료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온 한국닛산은 앞서 수차례 철수설에 휩싸인 바 있었다. 그때마다 한국닛산은 한국시장에서의 사업 지속 의지를
닛산이 판매 부진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한국 시장에서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모두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한국닛산은 28일 오후 6시, 한국 시장 철수와 관련한 한국닛산의 입장을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닛산은 2020년 12월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한국과 일본의 외교·무역 갈등으로 빚어진 반일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의 결과로 보인다.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차 브랜드(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의 판매량은 날이 갈수록 급감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브랜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일본차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일부 브랜드는 영업망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판매량이 회복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이콧 재팬’ 촉발 후 연일 하락세일본차 브랜드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지난해 7월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 및 무역 분쟁이 한국인들 사이에 ‘반일 감정’을 고조시켰으며 이는 일본 브랜드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수입차 업계는 세단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을 키우는 모습이다. 실제로 수입차 업계는 한국 시장에 소형부터 대형 SUV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같은 값이면 실내 공간이 조금 더 넓고 실용적인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니즈)를 충족하는 차량이 SUV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러한 가운데 국산차는 점점 가격이 올라 일부 수입차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수입차와 국산차 사이의 가격 차이가 좁혀지자 일각에서 “기왕이면 외제차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