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잠실=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공식 선포했다. 12일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지주사 출범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가 제고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롯데지주의 탄생을 알리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그룹 경영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다음은 롯데지주 황각규 사장과 4명의 경영진(윤종민 HT혁신실 사
[시사위크|잠실=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미래 어젠다인 ‘뉴롯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초 창사 50주년을 맞아 선포했던 뉴롯데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리는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닻을 올린 것. 롯데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42개 자회사 거느린 ‘롯데지주’… “70개까지 편입계열사 확대”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진행된 롯데 지주회사 출범 기자간담회에는 200여명의 취재인이 몰려 변곡점을 맞은 롯데그룹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주사 전환을 앞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의 배당성향이 기존보다 2배 이상인 30%까지 늘어난다. 중간 배당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내년 배당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4개사의 최근 2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12~13%였다.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런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밝혔다.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천명해왔다. 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 약속을 이행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태국 한국전참전협회 측이 롯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복지회관 건립에 대한 감사 차원으로, 롯데는 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보은사업으로 지난 2014년 3월 태국 방콕에 첫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했다. 태국 한국전참전협회에서는 이를 잊지 않고 방한 일정 중 롯데를 찾아 감사인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했다.감사패 전달식은 1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호텔 ‘시그니엘 서울’에서 이뤄졌다.이날 행사에는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황각규 사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커뮤니케이션팀 오성엽 부사장, 태국 한국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구글의 비밀 프로젝트 연구조직인 ‘구글X’의 신사업개발총괄책임자와 의료사고로 자녀를 잃은 아픔을 딛고 일어난 행복전도사. 어쩌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 타이틀을 함께 지니고 있는 인물, 바로 모 가댓(Mo Gawdat)이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는 롯데그룹의 리더들이 모 가댓을 만났다.롯데그룹은 지난 5일 아침,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임원 조찬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구글X’ 신사업개발총괄책임자 모 가댓이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며 ‘뉴 롯데’를 천명했다. 최근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딛고, 더 나은 50년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천명’ 맞은 롯데그룹… 대대적인 기념롯데그룹은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롯데그룹이 그룹 차원의 창립기념식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엔 신동빈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 국내외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롯데그룹의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미뤄오던 임원인사를 전격 실시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화학·식품부문 9개 계열사 및 단위조직의 인사가 우선 발표됐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유통·호텔 및 기타 사업부문의 임원인사도 확정될 예정이다.롯데그룹의 이번 임원인사는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경영쇄신안이 적극 반영돼 큰 변화가 눈에 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영쇄인안을 발표하며 정책본부 조직 축소 및 재편과 그룹 준법경영체계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이후 3개월 간 진행된 맥킨지 컨설팅 및 내 외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예식이 오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장례예식은 고인이 장로로 있었던 충신교회가 주관해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장례예식은 고 이인원 부회장의 아들 정훈 씨를 비롯해 장례위원장을 맡은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장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이어진 임직원들의 추모 행렬을 보면서, 롯데그룹에서 고 이인원 부회장님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신동빈 회장은 27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된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은 ‘지금 심경이 어떠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는 취재진을 향해 침통한 표정으로 “나중에 (말)하자”며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빈소로 향하는 신 회장의 눈시울은 이미 새빨갛게 붉어진 상태였다.신동빈 회장은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과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2인자이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부회장은 유서를 통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부회장은 26일 오전 7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 한 가로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에 세워진 이 부회장의 차량에서 A4용지 4매 분량의 자필 유서가 발견 된 것으로 알려진다.사정당국에 따르면 유서는 가족과 롯데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롯데 사태와 관련, 26일(오늘) 검찰에 소환 예정이었던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인원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강변산책로에서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이 부회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인원 부회장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다.이인원 부회장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회장 최측근 인사에 대해 본격적인 칼날을 겨누고 나섰다.검찰은 25일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겸 롯데쇼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전 검찰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황 사장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황 사장은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3인방으로 꼽힌다.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증여세 탈루 과정과 비자금 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25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참단범죄수사1부)은 황각규 사장을 오는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 탈세,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또 검찰은 황 사장을 조사한 뒤 신 회장의 또 다른 측근 인사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그룹 컨트롤타워 ‘정책본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동시에, 신동빈 회장을 위시한 오너 일가의 ‘친위대’로 통하는 정책본부의 실체를 들여다봤다.◇ 신동빈 회장, 총괄본부 발판삼아 총수 등극지난 10일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17곳에 검찰이 들이닥쳤다. 꼬박 16시간 가까이 걸린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1톤 트럭 10여대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의 압수수색이 예상보다 길어진 건 “정책본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의 창업전문 투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가 지난 27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타트업(start-up·신생벤처기업) 지원활동에 나섰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롯데액셀러레이터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소진세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등 롯데 관계자들과 입주업체 15개사 대표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동빈 회장은 사무공간 및 커뮤니티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9년 만에 그룹의 모태 회사인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롯데제과는 2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의 등기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또한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민명기 롯데제과 건과영업본부장이 신규 선임했다.하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은 재선임되지 않고 임기 만료와 함께 등기이사에서 사퇴했다. 지난 1967년 롯데제과가 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의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두 아들의 경영권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49년 만에 모태기업에서 물러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롯데제과는 이달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사임과 황각규 사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롯데제과는 신 총괄회장이 고령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재선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한편 1967년 설립된 롯데제과는 롯데그룹의 모태기업이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제과 설립 이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해 1월 고객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고객 보호를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출범한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위원장을,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간사를 맡아 조정 역할을 하고,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와 서치호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본부장을 맡았다.그룹 안전팀이 주축이 된 안전점검 파트와 물산과 건설을 통합한 안전관리 파트, 통합 홍보 파트를 핵심 조직으로 운영 중이며, 안전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이 28일,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안정 속의 변화 △미래 인재 육성으로 요약된다.일단,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롯데쇼핑을 비롯한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유임됐다.임원승진 규모도 지난해 207명에 비해 올해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해 신임임원이 23명이었으나, 올해는 18명으로 20% 줄어들었다.반면, 그룹의 ICT를 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롯데그룹은 28일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호텔롯데, 대홍기획 등 유통·서비스부문 17개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식품·중화학제조 사업 부문의 임원인사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인사에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본부의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사장), 황각규 운영실장(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