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지도자급의 4·15 총선 전략배치 방안을 논의한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험지 출마’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로 달하는 가운데 회의를 통해 두 사람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의 출마지역을 두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수도권 험지 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경남’ 출마 의지를 굽히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신설합당’ 추진이 실무작업 단계로 곧 이어질 예정이다.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4·15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신설합당을 제안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화답하면서 구체적인 실무협상만 남았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논의 과정에서 극복해야할 난제들이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관건은 ‘개혁공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9일)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합당과 총선 불출마에 대한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혔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의 4·15총선 출마지역 결론을 오는 10일로 돌연 연기했다.황 대표의 출마지로 종로가 아닌 다른 지역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당내 비판과 잡음이 커지는 상황이다. 공관위는 황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혹은 ‘총선 불출마’ 중 하나로 결정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7일 알려졌다.공관위는 이런 의견들을 수렴해 황 대표에게 전달했고, 황 대표의 출마여부는 오는 10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공관위는 7일 회의를 열고 황 대표를 비롯한 지도자급의 거취를 일괄 발표할 방침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도자급 인사들의 출마지를 일괄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도 이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관위는 황 대표의 출마지역을 5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위원들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7일로 연기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6일 저녁 6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황 대표 출마지역 관련) 전체적인 논의는 마무리했다”면서 “결론은 제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공관위원들과) 1대1로 심층적 의견 교환을 한 뒤에
4.15 총선을 앞두고 종로가 뜨거워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급 인물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는 지역구 중 하나여서다. 무엇보다 종로는 두 명의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1번지인 만큼, 전국적인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이낙연 전 총리를 종로에 낙점하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막걸리 소통’ 등 누구보다 강점인 스킨십을 내세워 종로구민 표심잡기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4일 대구·경북(TK) 의원들과 회동하며 ‘고강도 물갈이’에 대한 공천 잡음을 사전에 잠재우려 했으나 오히려 반발을 샀다. 명확한 기준 없이 과도한 컷오프(공천배제)를 적용한 게 아니냐며 무소속 연대 얘기까지 거론됐다. 황 대표는 이날 점심에는 대구 지역 현역 의원들과 오찬을, 저녁에는 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오찬자리에는 강효상·곽대훈·김상훈·김성원·박용찬·정태옥·주호영·윤재옥·추경호 등 대구 의원들이, 만찬자리에는 강석호·김재원·백승주·김광림·이만희·김정재·최교일·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서울시 종로 출마 결과가 오는 5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미 종로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상태다.김형오 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수요일(5일)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 결정이 지연되는 요인은 여론조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 대표는 이 전 총리와 함께 차기 대선후보자로 꼽힌다. 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
자유한국당 공천관위원회가 권역별 컷오프(공천배제)와 전략공천 작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공관위는 현재 의석수 108명 중 약 40명 정도를 컷오프 하겠다는 방침과 대표급 인사들의 전략 공천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핵심인 ‘현역의원 3분의 1 컷오프’ 기준은 20대 총선 결과인 122석이 토대가 됐다. 122석에서 30% 컷오프 원칙을 적용하면 최소 40명 이상이 공천에서 배제된다. 이는 현재 한국당 의석수 108석에서 30%를 적용한 35명 보다 최소 5명이 추가로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얘기가 된다
자유한국당이 21대 총선에 대비해 ‘박근혜 마케팅’ 카드를 꺼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인데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특별사면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8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구금 상태가 계속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오래 구속돼 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도한 형사 제재에 관해서 국민 통합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것”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대 총선 공천 제도 ‘전면 수정’을 예고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3차 회의를 통해 ‘컷오프’, ‘정치신인 가산점’, ‘전략 공천’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기존 ‘원내 인사 컷오프’ 방침에서 ‘원외 인사’까지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그는 “원내 인사만 컷오프 할 게 아니고 원외 인사도 적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했다.이어 원외 인사 컷오프 기준에 대해 “계속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3차 회의를 열고 4·15 총선을 위한 공천 룰 확정과 컷오프 논의에 착수했다.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현역 의원에 대한 컷오프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의원들은 일단 지역구에서 지지를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한국당 공관위는 이날 3차 회의를 통해 여론조사의 방식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회의에서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공관위가 나름의 룰을 정해야 하는 것이 많아서 국민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테이블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27일 여론조사를 통한 현역 의원 공천 배재(컷오프) 방침을 밝혔다. 현역의원 총수의 30% 이상이 컷오프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은 50% 이상이 교체될 전망이다. 나아가 공관위는 컷오프된 지역에 정치신인을 2~3명 내려 보내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차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현역
자유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주재했다. 김형오 공천위원장을 주축으로 공천관리위원 8명이 구성되면서 한국당 중진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현역의원 50% 물갈이’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선중진들이 다수 포진한 PK(부산·경남) 지역 정치권이 공천 컷오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당 공관위원으로는 박완수 사무총장과 김세연 의원, 외부인사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조희진 전 서울동부지검장,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 이인실 서강대 교수, 엄미정 대통령 직
4.15 총선을 앞두고 야권 정계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보수통합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결단을 내리면서 속도를 내고 있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중도실용노선’을 내세워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밥상민심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야권 정계개편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과 안철수 전 대표를 위시한 ‘중도’세력 두 축으로 나눠지는 모양새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해 당대당 통합을 논의하자는 새보수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내년 총선 공천에서 TK(대구·경북)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을 교체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물갈이 폭풍’으로 현역 의원 19명 중 최소 6명이 컷오프되고 총 10명 이상이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와의 인터뷰에서 TK지역 현역 50% 물갈이는 ‘정치인의 숙명’이라며 “치열한 내부 경쟁을 거친 TK, PK(부산·울산·경남) 의원들은 억울하겠지만, 교체를 하지 않으면 국민은 ‘물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공천혁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교안 대표는 공천의 전권을 김형오 위원장에게 이양하며 힘을 실어줬다. 보수진영 정계 원로인 김 위원장이 나서고 황 대표가 뒤를 지원하는 형국이어서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물갈이’가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17일 황교안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것이고 간섭받지 않을 것”이라며 “21대 국회만큼은 물갈이 하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21대 공천 기준을 ▲경제를 살리는 국회의원 ▲자유·안보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다만 보수통합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고, TK·PK 지역 공천을 놓고 갈등요소도 남아 있어 황 대표의 앞날이 순탄치많은 않다. 16일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김 전 의장은 5선의 국회의원이자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인사이다. 정파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공천 갈등을 관리할 적임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을 포함한 ‘제3지대 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시적으로느낄 수 없지만, 그나마도 현재는 산발적으로 물밑에서 움직이는 상황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투쟁으로 보수통합 논의가 한 차례 늦춰진데다 선거법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한 게 원인이다.이 가운데 출발 신호를 올린 것은 ‘국민통합연대’다. 이재오 전 장관의 주도로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노재봉 전 총리 등 보수진영 원로들이 참여하는 단체다. 여기에 전직 국회의원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저지하기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내달 2~3일에 열리는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오는 30일과 31일 부산과 서울에서 연이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은 어떻게든 조 후보자를 낙마시켜 총선 전 정국 주도권을 잡고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한국당 안팎에선 이번 조 후보자 논란을 일단 ‘호재’라고 보고 있다. 검찰이 조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여론도 과반을 넘겼기
자유한국당이 27일 21대 총선을 앞두고 20대 국회 마지막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에선 계파갈등과 보수분열 등 당 안팎 상황에 대해 정치권 원로들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당 지도부의 ‘보수대통합’ 복안이 연찬회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당내 계파 문제에 대해 “(누구도) 상대를 나무라거나 비난할 자격이 없다”며 “이른바 복당파는 탄핵 동참이라는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 안 나갔던 사람들도 탄핵을 저지하지 못 했고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