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베트남 호치민 노선 운항과 관련해 오는 9∼10월 비운항을 결정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단항)한 데 이은 두 번째 비운항 조치다.에어프레미아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호치민 노선의 저조한 탑승률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출혈경쟁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유럽·미주 장거리 노선에 집중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M&A)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먼저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치민 노선 비운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우리 사회는 성에 대해서 얼마나 평등할까. 우리나라의 성평등 실태를 나타내는 국가성평등지수는 지난 2021년 기준 75.4점으로 개선 추세에 있다. 그렇다면 성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떨까. 유엔개발계획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간 성편견이 심화됐다.◇ 유엔개발계획 “10명 중 9명 성편견 있어”지난 12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이하 UNDP)이 젠더사회규범지수(GSNI) 보고서를 발간했다. 젠더사회규범지수는 △정치 △교육 △경제 △신체 조건 등 네 가지 부문에서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
에어프레미아가 14일 오전 국제선 정기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15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한편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상·하반기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이하 B787-9) 항공기를 총 4대 도입하고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 추세로 볼 때 향후 5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 측이
부킹닷컴이 올 여름 휴가철(7월 1일∼8월 31일) 투숙 기준 한국인 및 전 세계 여행자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일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여행객들은 서울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도쿄(일본) △파리(프랑스) △오사카(일본) △다낭(베트남) △싱가포르(싱가포르) △방콕(태국) △후쿠오카(일본) △런던(영국) △로마(이탈리아) △삿포로(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 등 비교적 근거리 여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국내 극장가는 물론, 해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comScore) 7일 기준, 전 세계 흥행 4위를 기록했다.9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2,538만달러(약 328억365만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에서의 흥행 질주와 더불어, 몽골‧홍콩&마카오‧북미‧대만‧베트남 등 국내와 동시에 개봉한 국가에서 올린 흥행 수익이 반영됐다.특히 전편인 ‘범죄도시2’를 뛰어넘
지난해 가을 정부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현행 30% 수준의 저상버스 도입을 2026년까지 60%대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농어촌 버스와 마을버스 대·폐차 시에도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해 교통약자가 좀 더 쉽게 버스에 승하차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이러한 내용만 보면 당장 수년 안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이 상당 수준 개선될 것처럼 보인다. 정말 그럴까.◇ 30% → 60%, 숫자만 늘어나면 해결된다는 착각통계청이 발표 기준을 보면 우리나라의 저상버스 보급률은 30.6%로(2021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 함께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 퍼시픽(Pan Pacific) 호텔에선 금융감독원과 6개 금융회사(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코리안리) 공동 주최로 해외 IR(투자설명회) 행사가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양국의 금융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각 금융사 수장들과 함께 참석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성장성,
그동안 시민단체들을 주축으로 ‘시장에서 1만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흠이 있는 지 직접 살펴보고 사는데 정작 수 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아파트는 보지도 않고 산다’며 선분양제도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시민단체들은 선분양제도가 과거 1970‧1980년대 정부 재원이 부족할 때 분양가격을 규제하고 소비자 돈(계약금‧중도금)으로 쉽게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도입‧시행한 제도라고 주장해왔다. 과거 언론을 통해 이같은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소개되면서 현재 많은 국민들이 선분
위메프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이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큐텐은 지난해 티몬에 이어 최근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곳이다.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여 위메프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위메프가 새 대주주 체제 아래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 큐텐, 티몬·인터파크커머스 이어 위메프 전격 인수큐텐은 5일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이 롯데관광개발의 주요주주로 복귀했다. 지분을 6.07%까지 늘리며 사실상 2대 주요주주가 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4일 공시를 통해 국민연금이 보유한 롯데관광개발 주식이 기존 360만1,314주에서 442만9,455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롯데관광개발 지분은 기존 4.98%(360만1,314주)에서 6.07%(442만9,455주)로 1.09%P(퍼센트포인트) 확대됐다.국민연금이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을 5% 이상 확보한 것은 지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마지막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에서 경쟁당국의 합병 승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만 신속하게 이뤄진다면, 상반기 내 인수 작업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U와 한국만 남았다… 불허 가능성은 희박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과 중국,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연이어 기업결합 승인 결정을 내렸다.지난해 추진되기 시작해 본계약까지 체결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우리나라를 비롯 총 8개 경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4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13일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공개 하루 만인 11일 3위, 이틀 만인 12일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1위까지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칠레‧에콰도르‧그리스‧인도네시아‧일본‧케냐‧멕시코‧싱가포르 등 총 38
최근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30년 이상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노후 공공임대 아파트 4만 가구를 재건축해 10만 가구 이상을 서울 지역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SH는 기존 임대주택과의 차별성을 위해 고층화, 용도 지역 상향 조정 등을 통해 고급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전문가 및 시민단체는 공급 확대 측면에서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임대주택 품질 향상으로 증가한 공사비가 자칫 서민들의 임대료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SH, 30년 이상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호 재개발 추진… 용적률 대
국내 관광·카지노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전문 학회가 지난 24일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한국카지노관광학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지노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통된 목적으로 산업계와 학계, 정부기관 등 다방면에 걸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한국카지노관광학회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발기인 총회 및 기념 포럼을 열고 ‘포스트코로나시대, 카지노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한국카지노관광학회 총회는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의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가 글로벌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연을 맡은 천우희는 “누구나 공감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재”를 흥행 이유를 짚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지난 21일 넷플릭스 영화부문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3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22개국에서 1위를 기록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에리얼을 맡아 원작 훼손 논란을 일으켰던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3일 ‘인어공주’의 국내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면서 티저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시카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해온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뿐 아니라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를 규제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일정 확률로 희귀 아이템을 얻는 것으로 게임업계 수익 모델 중 하나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법제화 성큼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 5건을 병합해 31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이번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 △확률정보 표시 의무화 △ 시정명령 미이행 시 형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분위기가 감지됐는데, 이는 일본 여행 재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먼저 국적 LCC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의 흑자 실적은 15분기(3년 9개월) 만에 이뤄낸 것이다.지난 30일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잠정 경영실적은 △매출 5,939억원 △영업손실 672억원 △당기순손실 4
배우 김현주가 넷플릭스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로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했다. 데뷔 후 첫 SF 장르에 도전한 그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빚어낸 것은 물론, 고강도 액션까지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하며 진가를 발휘한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로,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연상호 감독이 신작 ‘정이’로 또 한 번 전 세계를 매료했다.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정이’는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독일‧스페인‧대만‧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지역의 TOP10 리스트에 올랐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도 ‘정이’는 지난 24일까지 넷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