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홈쇼핑 채널을 통한 꾸준한 매출 신장과 마스크 상품 매출 호조의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탈출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매출 전년比 55%↑… “홈쇼핑 채널 매출 호조, 마스크 매출 성장 수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참존은 1,289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831억원) 대비 55% 성장한 규모다. 참존은 코로나19에 따른
이스타항공이 10년 전 5살 꼬마에게 항공기 조종사라는 꿈을 심어준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3년 만에 승객을 태우고 하늘을 날았다. 많은 승객들은 다시 날개를 편 이스타항공을 응원했다. 이 가운데 한 승객은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기내에서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크루·crew)에게 편지를 쓰고 자신의 좌석에 초콜릿과 함께 두고 내렸다.이날 오전 9시 5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ZE209편 30F 좌석에 탑승한 승객 김모 군은 “오랫동안 재취항을 준비해주신 ZE209편의 c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불구속 기소 이후 곧장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헌 80조’ 적용 예외를 결정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방탄 정당이 됐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논란을 극대화하고 나섰다. 여기에 민주당 내에서도 비명계를 중심으로 불만의 터져 나오고 있다.국민의힘은 23일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이 대표에게 당헌 80조를 적용하지 않기로 의결한 것에 대해 “기상전외한 구태 정당, 방탄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봄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노란 불청객인 황사도 함께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난 22일 인천‧경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가정 등에서도 황사에 대비한 국민 행동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2일 기준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환경부는 23일 황사 유입 예상돼 인천‧경기 지역에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지난 2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22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한 것으로 23일 오전 6시경부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시즌3에 새롭게 합류한 정이삭 감독이 17일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시청자만을 생각하고, 시청자를 위한 쇼를 만들었다”면서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만달로리안’ 시즌3는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 분)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그로구’가 다시 만나 모든 것이 시작된 그곳, 만달로어 행성으로 향하며 펼쳐지는 원대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압도적인 카리스마
배우 주원이 tvN 새 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로 오랜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평범한 공무원부터 비밀스러운 다크 히어로까지, 극과 극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연출 최준배, 극본 신경일)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코믹 액션 드라마다. 드라마 ‘앨리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주원은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에서 문화재청
대회가 열린 26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를 기록했다. 오후들어 날이 풀리긴 했지만, 출발시간인 오전엔 한강의 칼바람이 보태지면서 체감온도는 한겨울 추위를 방불케했다. 하지만 대회에 참여한 1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의 열정은 추위를 아랑곳 않는 모습이었다.◇ “잃었던 일상 되찾은 기분”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그런 만큼 대회에 참여한 마라토너들의 감회도 새로운 듯 했다.고구려마라톤대회 참여를 위해 이른 새벽 인천에서 출발했다는 한 남성은 “마스크를 벗
무학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엔데믹 전환에 따라 주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 엔데믹 효과로 영업이익 활짝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528억원으로 전년(1,269억원)보다 20.4%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2021년(-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무학은 부산·경남, 울산 지역 등을 주요 영업 무대로 삼고 있는 주류 기업이다. 대표적인 소주 브랜드로는 ‘좋은데이’가
젊은 사람들은 등산을 하거나 숲길을 걷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최근 들어 산에 오르면 중년층과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도 예상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봄이 시작되는 부근이나 단풍이 들 때는 더욱 북적거리곤 한다.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등산과 숲길 체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소폭 높아졌다. 2030세대의 관심도 과거에 비해선 매우 높아진 수준이다. 다만 다른 세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고 최근에는 감소 추세에 있어 새로운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30도 관심 갖는 ‘등산’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마주했던 강원랜드가 마침내 그 그늘에서 벗어났다. 매출은 1조원대를 회복하고, 2년 연속 이어졌던 적자의 늪에서도 탈출한 모습이다.강원랜드는 지난 9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2,706억원의 매출액과 2,175억원의 영업이익, 1,1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1.2% 증가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실적 측면에서 코로나19의 그늘로부터 완
CJ올리브영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도 엔데믹 전환 흐름 속에서 높은 이익 성장세가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기업공개 추진이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지난해도 호실적 거둔 올리브영… 직원 파격 성과급 눈길CJ의 자회사인 올리브영은 국내 H&B 스토어 시장 업계 1위 업체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력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1년
지하철을 탑승하기 위해 역으로 들어서던 A씨는 잠시 혼란에 빠졌다. 최근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이 지하철역에서부터 적용되는지가 헷갈렸기 때문이다. 고민을 하던 A씨는 결국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고 지하철역으로 진입했다.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정부가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했지만 곳곳에서 적잖은 혼란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3년 가까이 마스크를 착용한 데 따른 어색함도 있지만, 적용기준이 장소별로 달라서 일어나는 현상이다.앞서 정부는
“시대의 진중한 톤을 적절하게 유지하되, 위트와 유머로 무겁지 않게 영화를 따라올 수 있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죠.”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서현우는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을 연기했다. 천계장은 조선인이지만 일본어와 암호 체계에 능통한 암호 해독 전문가로 호텔에 감금된 후에도 카이토(박해수 분)의 명
오늘(1월 30일)부터 의료기관·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권고’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시설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정부는 국내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측은 “코로나19 환자 발생은 3주째 감소하고 있고, 위중증‧사망자 또한 1월 2주차부터 감소하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도 영업시간 정상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30일부터 해제되는 것에 발맞춰 저축은행업계가 영업시간 정상화 논의에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79개 저축은행 회원사에 30일부터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회원사 상당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그간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1시간 단축해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운영해왔다. 저축은행 79곳
지난 14~20일 새해 첫 순방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특히 ‘형제국’인 UAE에서의 성과는 좀 더 세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그 ‘형제국’인 UAE에서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 ‘UAE 적은 이란’ 해명 없어윤 대통령은 이날 주로 UAE 국부펀드 투자 유치, 원전 협력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주 UAE 국빈방문에 이
실내마스크가 착용 의무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은행권의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1년 7월 이후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은행권은 2020년 간헐적으로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한 후, 2021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이러한 영업시간 단축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금융권 노사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
넷플릭스가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로 전 세계 시청자를 공략한다. 28편의 한국 작품은 물론, 글로벌 기대작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넷플릭스는 17일 2023 한국 및 글로벌 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참신한 스토리텔링을 기대하게 하는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시리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K-콘텐츠’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945년을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에 크리처 장르를 더한 ‘경성크리처’, 급격한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 배경 SF물 ‘택배기사’, 일제강점기의 간도에서
당정이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바꾸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은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벗는 데 정부가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22일 국회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회’를 열고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당은 전날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속한 해제를 요구했다.당정은 위험성이 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국민의힘이 21일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와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당은 정부의 마스크 해제 정책 방향성을 적극 동의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김미애·서정숙·최연숙 의원, 전문가로는 전병율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2단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