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되자 ‘윤석열 게이트’로 규정하며 “정치 공작”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송영길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기문란, 정치공작 윤석열 게이트 사건이 발생했다”며 “윤 전 총장은 의혹이 해명되지 않으면 대선 후보로 나올 게 아니라 검찰에 불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대권을 위한 다음 수는 무엇일까. 김 전 부총리가 지난달 제3지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도 이후 특별한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어 그가 구상 중인 다음 플랜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롤모델로 제시하며 “오늘 저는 정치의 창업을 선언한다. 내년 대선에 출마하도록 하겠다”며 “제가 생각하는 뜻과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좋은 세력을 모아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내년 대선이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충청 표심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충청은 역대 대선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다.이에 여야는 충청 표심을 의식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들도 중원을 선점한 후 전국적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순회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에서 치열한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 31일부터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는 대전·충남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내달 4일 공개된다. 이곳의 투표 결과가
여야 대권 경쟁구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대에서 유독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지난 4월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원인 중 하나로 20대 표심, 특히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이 막강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선 20대 표심 잡기 경쟁이 벌어졌다.정치권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20대 표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0년간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재산 변동 내역을 모두 공개했다. 부동산 전수 조사 결과로 정치권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대권 주자로서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원 전 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수사를 의뢰하며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윤희숙 의원의 자세에 그 어떤 공직자보다도 엄격한 검증이 필요한 대통령 예비후보로서 저 스스로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재산 공개 이유를 밝혔다.그가 이날 공개한 자료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부동산‧예금‧채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이후 상승세를 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다시 주춤거리면서 이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지지율 40%를 넘나들며 대세론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지지율은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여권 내 1강 자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내줘야만 했다.그러나 지난달 예비경선 이후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정치권에서는 예비경선 기간 이재명 지사의 ‘바지 발언’ 등이 논란
대선후보 경선의 계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이미 진행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각 당 대선주자들의 상대 후보 검증 발언 등이 연이어 나온다. 그런데 경선 국면이 가열되면서, 링 밖에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발언이나 행태도 나오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대선주자들 간 공방이 ‘지나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이어졌고,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예비후보들 간 설전이 벌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의 경우 ‘2강’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윤희숙 의원이 부친 소유 농지와 관련해 법령 위반 의혹을 받고 사퇴를 선언하자, 정치권에서는 여야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수조사 결과의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지난 23일 대전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대권 후보와 그 가족이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에 대해 “불응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왜 부동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비전발표회에 대해 비전이 없는 “맹탕”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특히 공격의 초점은 야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집중됐다.그동안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아온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 비판에 열을 올렸다.이재명 지사 대선 경선 캠프 최지은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어제 개최한 ‘비전발표회’에는 비전이 없었다”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스스로가 초등학교 학예회 같다며 자조 섞인 평을 할
국민의힘 일각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25일 김 최고위원이 윤석열 캠프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공격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어른을 모셔와서 앉혀놓고 호통을 듣더라도 훨씬 낫겠다’며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염두에 뒀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홍 의원을 향해선 “당선 가능성이 별로”라고 발언해 홍 의원 측이 징계회부 요청서를 당대표실에 제출하기도 했다. 대권주자인 유 전 의원은 25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위로 올라서기 위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난타전의 대상은 여권 대선주자 2위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다. 현재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 추 전 장관의 지지율도 답보상태다.◇ 추미애, ‘개혁’ 고리로 이낙연 때리기최근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의 ‘개혁 의지’에 대한 의문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검찰개혁에 앞장섰던 그의 이력을 바탕으로 '이 전 대표가 검찰개혁 입법을 주저했다'고 비판했다. 추
국민의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종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그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홍준표 의원이 지지율 상승세를 타며 윤 전 총장을 바짝 추격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그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8월 3주차 ‘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내년 대선이 여야 ‘일대일’ 구도로 치러질 경우, ‘49 대 51’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치권은 중도층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야 양자대결로 진보와 보수 지지층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총결집하게 되면 결국 중도층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이 지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2020년 21대 총선까지 연이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합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최근 정치권에서 나왔다.그러나 지난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과 관련해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원내서는 물론 대선주자들까지 한목소리로 개정 반대를 외치며 공동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파괴, 입법 독재가 극에 달한다”며 법안 강행을 맹폭했다. 그는 “민주당의 시대착오는 대화와 타협, 의회 민주주의뿐 아니라 민주, 법치, 공정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며 “대한민국을 권위주의 독재정권으로 후퇴시키고 있다. 역사와 국민으로부터 심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 데 대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맹비난 했다. 이들은 "여권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비판적 여론을 잠재우려는 시도"라며 ‘반민주’, ‘독재’라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권력 비리에 대한 보도를 막겠다’는 것이다. ‘정권연장’을 위해 언론 자유를 후퇴시킨 것”이라며 “정권 말의 ‘언론 재갈 물리기’는 ‘정권 연장’에만 유리한 것일 뿐, ‘살아있는 권력에 더욱 엄정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위배하는 것”이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자마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됐다.기호일보가 지난 19일 이재명 지사가 지난 6월 17일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고 당시 황교익 씨와 창원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녹화 촬영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구조활동을 벌이다 고립된 소방관이 순직했다.이에 대해 야당은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까지 이 지사의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당 대표와 후보들 간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국민의힘 내부 분열이 극심한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당내 갈등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제안’이 얼마나 힘을 받을지는 미지수다.최 전 원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와 민생안정을 위한 당대표 대선예비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는 “백신을 걱정말라던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국민들은 정부의 잇따른 K방역 자화자찬과 희망 고문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가고
친문 인사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둘러싼 논란이 황씨의 자진 사퇴로 일단락됐다. 황씨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고 밝혔다.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며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
국민의힘 내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갈등 조짐이 일고 있다. 여권 지지층 유입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외연 확장을 위해선 막으면 안 된다는 의견이 상충한다. 각 후보들이 저마다 유리한 판을 짜기 위해 더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갈등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중심에 섰다. 최재형 캠프 기획총괄본부장인 조해진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후보가 기대만큼 지지율 상승이 안 이루어지고 있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둘러싼 갈등이 날로 격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까지 나서 황 내정자가 과거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점 등을 들어 이 지사의 ‘보은 인사’라고 공격했다.황 내정자를 둘러싼 논란은 ‘친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황 내정자 관련 인사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온 이낙연 전 대표 측과 논란의 당사자인 황 내정자가 정면 충돌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