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추가하며 앞선 친환경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향후 수주 및 경영에 상당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에서 13만톤(DWT)급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의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주인 노르웨이 ‘Teekay Offshore’에 선박을 인도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
정부가 올해 5G 및 인공지능(AI) 등 ICT(정보통신기술)분야와 환경 분야의 미래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업무 추진 계획에 ‘혁신의 DNA, 과학기술 강국’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이는 과학 기술 분야 전반에 대한 혁신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목표”과기정통부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합동으로 202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 계획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기초가 튼튼한
SK건설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국내 생산을 연내 본격화할 전망이다.SK건설은 미국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연내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앞서 SK건설은 지난해 9월 블룸에너지와 SOFC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 및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됐다.합작법인명은 ‘블룸 에스케이 퓨얼셀 유한회사(이하 블룸 SK 퓨얼셀)’이다.
최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의 대기 오염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자리 잡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 수소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했다. 이에 따라 ‘수소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그러나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한쪽 바퀴가 흔들리고 있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0 현장을 찾았다.박 회장은 사우스 홀(South Hall)에 위치한 두산 부스를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특히 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꼼꼼히 살폈다.CES 현장을 살펴본 박 회장은 경영진에게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한다. 두산의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두산의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새로운 미래상을 선보이고 두산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전통 제조업과 정보기술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의 미래성장을 위한 해법을 최첨단 기술이 모이는 현장에서 찾기 위한 행보다.두산은 이번 CES에서 ‘Fun’과 ‘Tomorrow’를 컨셉트로 디지털 기반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두산의 부스는 크게 △‘Con
안재현 SK건설 사장이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올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안 사장은 2017년 1월 SK건설 대표로 선임된 후 조기행 SK건설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말 조 부회장이 물러나며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안 사장 취임 후 SK건설은 실적 부진을 겪었다. SK건설은 안 사장 취임 첫해인 2017년 매출액 6조
현대모비스가 기업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1일 강사로 나선 실습형 과학 수업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숲 조성에 이르기까지 현대모비스만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율 30% 가까이 낮추는 효과현대모비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문재인 대통령이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를 계기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만난 것은 취임 후 11번째, 올해만 7번째다. 대외여건 악화와 국내 경기위축 상황에서 대기업의 기를 살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행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현장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며 “대통령으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 1일 두산솔루스·두산퓨얼셀 등 신설법인에 대한 인적분할을 마무리하고, 두산솔루스 대표에 이윤석 ㈜두산 전자BG장(사장)을, 두산퓨얼셀 대표에 유수경 퓨얼셀BG 품질서비스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두산에 따르면 이윤석 두산솔루스 신임대표는 1979년 한국오크공업(현 ㈜두산 전자BG)에 입사한 후 2002년 ㈜두산 전자BG 상무를 거쳐 2015년에는 ㈜두산 전자BG장을 지냈다.유수경 듀산
SK건설이 연료전지 국산화에 나섰다. 업계 안팎에서는 SK건설이 그동안 연료전지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고, 정부 정책의 수혜 또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이 제기된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24일 세계적인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및 국내 생산공장 설립에 대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은 기존 연료전지를 수입해 설치하던 시공의 영역을 넘어 국내 제조와 보급에도 나설 예정이다.합작법인은 오는 11월 설립될 예
선박 부문에서 ‘친환경’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연료전지가 적용된 원유운반선의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키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최근 조선·해운업계의 화두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친환경’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008년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단계별로 저감 목표치(EEDI, Energy Efficient Design Index)를 정하고, 선박 설계 단계부터 목표치를 만족하도록 강제하고 있다.이에 따라 IMO에 등록된 모든 선박은 2008
두산그룹이 인적분할과 재상장을 앞두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매출 확대 등의 포부를 밝혔다. 두산의 새출발을 두고 재계 안팎에서도 기대감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은 내달 1일께 존속법인 ㈜두산과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 등 3개사로 쪼개진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사업을,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일정에 따라 ㈜두산은 오는 27일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신설법인과 함께 내달 18일 주식시장에 재상장될 예정이다.두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여
수소전기차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 전기차의 메카 중국에서 수소에너지로 구현될 미래 사회를 제시하고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 상하이 쓰지(世紀)광장에 수소전기자동차 기술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 수소 사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现代氢世界)’를 개관했다.지난 26일 열린 개관 행사는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을 비롯해 티나 마리아(Tina Maria Sateraas) 유엔개발계획(UNDP, UN De
두산그룹이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지던 계열사들이 반등하고 있는 만큼 두산의 하반기 실적 또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29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호실적을 거뒀다. ㈜두산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9,883억원, 영업이익 4,566억원, 순이익 1,8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4.17%, 순이익은 115.53% 늘었다.두산그룹의 지배구조는 ㈜두산→두산중공업→두산건설·두산인프라코
롯데월드타워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 ‘ISO50001’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2011년부터 기업경영에서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에 설치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광역상수 수축열, 풍력 등의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통해 단지 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자체 생산하여 이산화탄소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더 효율
미세먼지 덕분인지 요즘 사회 전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기업들은 친환경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고 언론에는 친환경에 맞춘 기획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급기야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필(必)환경’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숨쉴 수 있는 공기’를 간직한 사회나 환경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 드론 산업 박람회가 내달 5일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최첨단 드론 산업 동향을 한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 전시회로, 국토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메가뉴스, 항공안전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는 국내외 드론 관련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국내 무인항공산업을 이끌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