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0일 오전 9시 30분 신동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이다.검찰은 이날 신동빈 회장을 불러 △해외 기업 부실 인수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계열사 부당지원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신동빈 회장에 대한 소환은 검찰이 롯데 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번 신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검찰의 롯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일가가 조용한 추석 연휴를 맞이했다.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추석 당일 별다른 일정 없이 서울 구기동 자택에 머물렀다. 전날인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 공사현장과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영업 상황 등을 직접 둘러봤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거처에서 조용한 추석을 맞았다. 신 총괄회장은 추석당일서울 소공동 롯데호델 34층 집무실 겸 거처에서 추석을 보냈다. 신 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의 핵심인물 중 하나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소진세 사장이 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소진세 사장은 5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검찰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을 일체 부인한 뒤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앞서 그는 지난달 1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엔 참고인 신분이었고, 이번엔 피의자 신분이다.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소진세 사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코리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롯데가(家)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7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지난 1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모습을 나타낸 신동주 전 부회장은 2일 새벽 3시 20분쯤 검찰 청사 밖으로 나왔다.신동주 전 부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횡령 등이다. 검찰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난 10여년간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려둔 채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번 검찰 조사에서 급여를 받은 사실은 인정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가(家)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1일 오전 9시 47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나타냈다. 굳은 표정의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대답을 하지 않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둔 채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신동주 전 부회장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 홍보대행업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재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재계에서 ‘마당발’로 알려진 뉴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뉴스컴)의 박수환 대표. 그는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라는 의혹을 사며 검찰의 집중 표적이 됐다.그는 정재계는 물론 법조계 고위급 인사들과 인맥을 자랑하며 기업 관련 분쟁에 개입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수년 동안 효성그룹 등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의 분쟁에 이름을 올렸다.◇ ‘로비 창구' 의혹, 박수환 대표 구속영장대우조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계획’이 꼬여가고 있다. 세 차례의 주총 표 대결에서 연거푸 패배한 가운데, 그의 ‘경영권 분쟁 대응팀’마저 와해될 조짐이다. 그의 ‘책사’ 역할을 하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이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돼 검찰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전 경영진의 비리에 개입하거나 부당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의 자금 거래 내역 추적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1977년. 한 여성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커다란 눈과 세련된 미모, 싱그러운 미소가 인상적이었던 이 여성은 광고 한 편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제1회 미스롯데로 뽑힌 서미경이 그 주인공이다.10살 때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한 서미경은 19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여배우였다. 그런 그녀는 1977년 미스롯데로 선발된 뒤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란 문구로 유명한 광고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녀의 인기는 지금의 수지, 혹은 송중기에 버금갈 정도였다.◇ 절정에서 떠난 그녀, 신격호 ‘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피를 나눈 형제는 그 피를 물려준 할아버지 제사에서 마주할 수 있을까.19일은 롯데그룹 일가의 제삿날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선친 고(故) 신진수 씨의 기일이다. 그동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롯데그룹 일가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중심으로 모두 모여 제사를 지내왔다.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롯데그룹 일가가 한 자리에 모이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가장 큰 이유는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갈등이다. 지난해에도 두 사람은 할아버지 제사에서 조우하지 않았다. 제사는 늘 그
[시사위크=윤길주 편집인] 롯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롯데 측이 초호화 변호인단으로 보호막을 치고 있으나 신 회장의 신병처리가 어떻게 될지 예단할 수 없다. 검찰이 과거 재벌 수사와 달리 꽤 의지를 갖고 수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검찰이 최근 불거진 전·현직 고위 검사들이 연루된 사건을 덮기 위해 롯데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루머도 있으나 그건 중요치 않다. 재벌이라도 비리가 있다면 예리하게 도려내야 하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가 형제 경영권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세 차례 주총 표 대결에서 동생에게 패배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사생결단’의 기세다. 최근엔 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치매약 복용’ 사실을 공개하는 카드까지 던졌다.그간 주장해온 ‘후계 적통성’이 흔들릴 수 있는 위험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동생인 신동빈 회장에게 각종 비리 의혹의 책임을 집중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10년부터 치매약 복용” 공개 파문말로만 무성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치매약 복용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반전도 이변도 없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을 또 한 번 제압했다.25일 일본 도쿄에서는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다. 안건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요구한 ‘경영진 해임안’ 및 ‘신동주 회장 이사 선임안’이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안건을 상정했다.이는 지난해부터 불거진 롯데 경영권 분쟁의 연장선상이었다. 동생 신동빈 회장에게 밀려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반격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내우외환에 빠지고 있다. 비자금 의혹과 압수수색, 형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중·소 협력업체들이 '갑질'을 당했다며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다.◇ 압수수색-신동주 반격에 또 다시 ‘뒤숭숭’롯데그룹은 지난해 형제간 경영권 갈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볼썽사나운 집안싸움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드러난 롯데그룹의 실체가 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긴 것이다.하지만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와 형을 따돌리고 롯데그룹을 장악하며 대국민사과는 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계기로 신동주 SDJ 회장이 반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신 회장의 오른팔 정혜원 상무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어가 서툰 신 회장의 ‘입’은 물론,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지킴이’까지 자처하고 있다.◇ ‘입’이자 ‘대리인’ 그리고 ‘통역’까지‘신동주의 오른팔’ 정혜원 상무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린 건 지난해 10월8일을 기점으로 한다. 이날 열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 상무는 SDJ 코퍼레이션(이하 SDJ)의 홍보담당자로 세간에 소개됐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家) 형제의 경영권 다툼이 ‘3라운드’에 돌입했다.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났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롯데의 ‘검찰 수사 악재’를 틈타 ‘신동빈 체제’에 반격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검찰 수사’ 악재 틈타 경영권 확보’ 나서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일본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등 현 이사진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또 자신의 이사 선임안을 주총 안건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정신건강 검증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입원 4일만에 돌연 퇴원했다.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 건강 검증을 위해 지난 16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나, 더 이상의 입원을 거부하고 퇴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서울대병원 퇴원 절차를 마치고 자신의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SDJ코퍼레이션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강력한 거부의사에 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은 26일 법무법인 양헌을 통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입원 일자 연기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2주로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신 회장의 입원은 그만큼 늦춰지게 된다.SDJ코퍼레이션은 “총괄회장의 거부 의지가 강하다”며 “일단 법원의 허락을 얻어 입원 일자를 연기하고자 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건강 검증을 받을 예정이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프로야구가 본격적인 시즌 출발에 나섰다. 지난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 구단마다 12~14경기를 치르며 워밍업을 마친 것이다. 하지만 각 구단별 표정은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 물론 아직 극초반이지만, 희비가 크게 교차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국내 프로야구 특성상 각 구단의 모기업들도 울고 웃고 있다.◇ 화끈한 두산 베어스, 구단주에 기운 팍팍4월 18일 현재, 초반 1위를 달리고 있는 구단은 두산 베어스다. 그냥 1위가 아니다. 13경기를 치르며 무려 9승 1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SDJ코퍼레이션(회장 신동주)은 오늘(15일) 호텔롯데를 상대로 한 회계장부 열람등사청구의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취하서를 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롯데쇼핑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서와 마찬가지로 롯데그룹 측이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요청한 서류 대부분을 임의 제출형식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다.SDJ 코퍼레이션은 “신청인 측으로서는 더 이상 법원 절차를 유지할 필요성이 없어졌다”면서 “어차피 제출해야 할 서류들을 절차 지연 없이, 미리 제공했으면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9년 만에 그룹의 모태 회사인 롯데제과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롯데제과는 2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의 등기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또한 이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민명기 롯데제과 건과영업본부장이 신규 선임했다.하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은 재선임되지 않고 임기 만료와 함께 등기이사에서 사퇴했다. 지난 1967년 롯데제과가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