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관광개발(대표 김순철)과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 진행하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유형주 상품본부장, 신성빈 기획부문장, 코레일관광개발 김순철 대표이사, 김두진 관광레저본부장, 손민철 관광사업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관광, 레저, 문화, 특산품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형 국내 여행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영화계의 명장 정지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가 만났다. 1999년 발생한 실화사건을 극화한 ‘소년들’을 통해서다. 유준상부터 진경‧허성태‧염혜란까지 개성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더한다.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까지 38년간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정지영 감독은 ‘소년들’을 통
속마음을 털어놓게 만드는 친구였다가 철딱서니 없는 동생이었다가. 현실에서 볼 법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주민경. 그의 생활 밀착 연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진다.2014년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로 데뷔한 주민경은 세 차례 안판석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안방극장 유망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SBS ‘풍문으로 들었소’(2015)로 안판석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주민경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에 출연, 연기자로서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이하 유증)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최근 다수의 언론은 정부로부터 1조2,000억원의 자금을 수혈을 받게 된 대한항공이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유증을 결정하는 등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이 같은 대한항공 유증 이슈는 지난달 20일을 전후로 해 불거졌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달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자사가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풍문·보도가 쏟아지자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관련 보도가 나온 당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보고서를 공시했다.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추진 언론보도와 관련해 “(유상증자에 대해선) 내부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유상증자와 관련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줬다는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6일 “누군가는 물러나고 또 어디선가 새싹이 피어나는 때, 저도 나서고 물러나야 하는 때를 생각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는 뜻을 밝혔다.최 비서관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18개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의 공직 생활을 통해 참으로 훌륭한 분들을 만나, 진정 보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테마주와 악성루머가 기승을 부릴 조짐이 보이자 경고장을 날렸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거래소와 합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테마주 및 악성루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금융당국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및 확산을 계기로 일부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SNS·인터넷 카페 등 사이버 상에서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일반투자자의 추종매매에 따른 피해 및 자본시장의 신뢰도 저하가 염려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금융감독원이 총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다고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지난해 불공정거래 조사 실적 및 올해 중점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자본 인수합병(M&A) 관련 부정거래 등 상장사 경영진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선 관련 테마주에 대한 신속 조사 의지도 전했다.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금감원 측은 “테마주 모니터링 시
검찰이 10일 오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구 균형발전비서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2018년 울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청와대 선거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지난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 수사 이후 한 달 만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청와대로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검찰은 청와대 연풍문에서 수사상 필요한 증거목록을 청와대 측에 요구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무려 5작품을 소화해낸 길해연이다.연극무대를 통해 1986년 데뷔한 길해연은 안판석 감독이 발굴해낸 보석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극무대를 고집하던 길해연의 연기를 처음 드라마로 담아낸 것이 안판석 감독이기 때문.길해연은 JTBC ‘아내의 자격’(2012)을 통해 안판석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으며, SBS ‘풍문으로 들었소’(2015),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MBC ‘봄밤’(2019) 등 다수 안 감독의 작품에 모습을 드러내며 인지도를 한 단계씩 쌓아왔다
올 한 해 쉼없이 소처럼 열일한 충무로 최고 ‘소배우’는 누구일까. 는 2019년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를 조사했다. ‘마블리’ 마동석이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젊은 피 박정민·류준열이 뒤를 이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도 ‘열일’했고, 오랜 무명끝에 ‘대세’로 떠오른 진선규는 주연부터 조연, 우정 출연까지 아우르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액션부터 코믹까지, 다 되는 마동석 엔딩크레디트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작품 중 최고 다작
항공업계의 2019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았다. 악재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2019년은 연초부터 대한항공과 국민연금이 갈등을 빚으며 시끄러운 한 해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진에어 간의 갈등의 골도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국토부 제재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 작업을 모두 완수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국토부 측에 제출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아시아나항공도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청와대가 이른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 관련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던 기존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방향을 선회한 모양새다. 집권 하반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검찰의 ‘언론플레이’에 휘둘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4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문제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자체 조사 결과를 자세히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과는 전혀 무관한 여러 가지 사안들을 마치 뭐가 있는
배우 조진웅은 이름 석자만으로도 대중에게 신뢰를 준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에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쉴 틈 없는 ‘열일’ 행보까지. 그를 사랑하지 않을 관객이 어디 있으랴. 그리고 또 하나. 그가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이유는 소신 있는 행동과 발언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도 조진웅의 소신으로 택한 작품이다. IMF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영화화했다. ‘부러진
수익 정체에 빠진 대형 서점들의 앞날이 더 막막하게 됐다. 정부가 서점업을 생계형 업종으로 지정하면서 오프라인 확장 등 기업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동네서점 살리기 나선 정부… 대형서점 ‘울상’교보문고로 대표되는 대형 서점들이 난관에 봉착했다. 정부가 동네서점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이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 1호로 지정하고 서점 생태계 조정에 나섰다. 이는 최근 대기업 서점의 급격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소상공인 보호 필요성이 커
배우 조진웅이 감춰왔던 ‘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을 통해서다. 허세 가득한 ‘꼴통’ 건달로 돌아온 그는 화려한 의상부터 ‘투블럭’ 헤어스타일 등 외적 변신은 물론 자유분방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오는 2일 개봉하는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폼 나는 인생 시작을 위해 돈이 필요한 건달 영기와 후회 없는 마지막 인생을 위해 시간이 필요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
‘PD수첩’으로 유명한 양지사의 투자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 신외감법 도입 후 코스닥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 내부회계관리제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기피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부회계 ‘비적정’… 두 달 잔치로 끝난 ‘애국 테마주’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애국 테마주로 떠오른 양지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도 신외감법 회계 기준을 맞추지 못한 게 화근이 됐다. 지난 24일 코스닥시장본부는 양지사의 소속부를 기존 중견기업부에서 투자주의환기종목(소속부없음
공포 스릴러 ‘변신’(감독 김홍선)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진정한 입소문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신’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8만1,67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뒤 단 한 차례도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94만509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변신’의 흥행은 그야말로 반전이다. 공포·스릴러라는 흥행에 다소 불리한 장르임에도 불구
시사위크=이영실 기자배우 조진웅은 현실참여적인 의식과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다. 할 말을 다 하는 모습이 좋았고, 이 시대의 진짜 광대라는 느낌을 받았다.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연출한 김주호 감독이 주연배우 조진웅을 두고 한 말이다. 그의 말처럼 실제로 만난 조진웅은 거침이 없었다. 생각보다 더 깊고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튀지 않는 것이 미덕으로 간주되는 사회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그의 모습은 ‘아무리 굶어죽어도 하고 싶은 말 하고, 의미 없는 재주는 부리지 않는다’는 ‘광대
과외선생, 형사, 검사, 대학병원 전문의, 타짜스님, 보도방 실장까지. 캐릭터 영역을 넘나드는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허정도. 그의 연기 변신엔 끝이 있을까.허정도는 서른 살에 연기에 도전, JTBC ‘밀회’(2014)를 통해 첫 안방극장에 발을 내딛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는 이력 때문일까. 안방극장 입문 초반, 허정도는 대학 조교, 과외선생 등의 캐릭터를 맡으며 시청자들과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2014년 방영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선보인 감칠맛 나는 과외 선생 캐릭터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