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덕분인지 요즘 사회 전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연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기업들은 친환경 이슈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이 불티나고 언론에는 친환경에 맞춘 기획 기사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급기야 올해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필(必)환경’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은 ‘제대로 숨쉴 수 있는 공기’를 간직한 사회나 환경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현대엘리베이터는 나이스신용평가 본 평가에서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향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존 한국기업평가(A)와 나이스신용평가(A-) 간 등급 불일치를 해소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승강기업계 수위의 시장지위 △과점적 시장구조 등에 따른 우수한 영업수익성 △우수한 재무안정성과 재무적 융통성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꼽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 “승강기업계에서 2010년 이후 41~45% 수
건설사들의 속앓이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에 따라 시장침체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주택사업 외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감지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악화일로’ 부동산 시장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신사업으로 시선을 돌리는 원인으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을 꼽는다.전문가들은 지난해 9월 발표된 ‘9.13 부동산대책’과 지난달 ‘주거종합계획’으로 부동산 규제가 강화돼 올 한 해를 넘어 향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당장 올해 1분기 누계 주택
제천 화학공장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관리부실과 산업 현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충북 제천시 왕암동에 위치한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3일이다. 이 사고로 당시 1명이 숨지고 3명이 전신화상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지난 16일 50대 부상자가 숨진 데 이어 지난 20일엔 40대 부상자가 숨을 거두면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폭발사고가 발생한 곳은 L
충청권에 분양 큰장이 선다. 세종시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2만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첫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 4-2생활권과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한 대전시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충청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28개 단지 2만6,143가구다. 지역별로는 △세종 5개 단지 4,161가구 △대전 6개 단지 6,096가구 △충남 14개 단지 1만1,226가구 △충북 3개 단지 4,660가구 등이다. 해당 물량은 임대를 제외한 규모다.◇ 109대1…74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뒤늦게 당국에 보고, 늑장 대응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통보받은 정보의 신뢰성을 파악한 후 보고가 늦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0일 공식 자료를 통해 인보사의 주성분인 형질전환세포(TC) 제조과정에서 연골세포가 신장세표(293세포)로 바뀐 것과 관련 “약품 개발 및 임상 등을 맡는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2월 말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 릴라이언스로부터 관련 정보를 유선으로 전달받았다”면서 “당시는 시험 과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편의점 과잉 출점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근접출점이 이어지고 있어 점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자치구별로 기존에 50m이던 담배영업권 거리제한을 100m로 확대하는 규칙 개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사이 출점을 준비 중인 점포들에 대해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지적이다.◇ 담배영업권 거래 제한 확대 전 출점하는 편의점들충북 충주시에 CU 편의점을 운영 중인 편의점주 A씨는 최근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자신의 편의점 인근 60m에 GS25 편의점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 A씨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패션 유통업체인 모다아울렛이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충주 지역 내 복합쇼핑몰 진출을 둘러싸고 지역 상권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천안아산지점에선 때 아닌 ‘갑질논란’이 불거졌다. ◇ 천안아산지점, 점포주와 계약해지 놓고 갈등 확산모다아울렛은 2002년 대구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외형을 불려온 중견 유통기업이다. 현재는 천안아산, 양산, 대전, 울산, 경주, 김천구미 등 전국 15개 직영 유통망으로 보유 중이다. 2010년 대명화학에 인수된 후 빠르게 규모를 키웠다. 특히 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심 외곽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경기도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설 연휴 기간 추가 발병 없이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방역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달 31일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이후로 일주일째 추가 발생이 없는 상태다. 구제역은 지난 1월 28일, 29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할 것을 합해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발생했다.농식품부는 이날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난달 31일 이후 7일간 추가 발생은 없었다”면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기 안성에서 촉발된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가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구제역의 양돈장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 노력에 나섰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한 일제 청소와 특별 소독 캠페인을 설 명절 기간인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하는 ‘돼지농장 일제 청소 및 특별 소독 캠페인’은 캠페인 기간에 농장 청소 및 소독 장면이 담긴 사진을 협회 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구를 연고로 전국구 기업으로 성장한 모다아울렛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대명화학에 인수 된 후 8년간 지속해 오던 전문경영인 체제를 종식한 모다아울렛의 성장세가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나서다. 이런 와중에 16호점인 충주점이 지역의 반대에 직면해 권오일 회장 체제가 불안한 출항을 하고 있다.◇ ‘명장’ 떠나보낸 모다에 무슨 일이...올해 아울렛, 패션업계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는 모다아울렛을 8년째 진두지휘 해 온 박칠봉 대표의 퇴진이다. 지난 2010년 대명화학(전 KIG그룹)이 모다아울렛을 인수할
우리 사회 곳곳엔 수많은 ‘인증’이 존재한다. 개별 소비자들이 일일이 검증할 수 없는 것들을 공신력 있는 기관이 대신 해주는 것이다. 즉, 인증은 곧 신뢰다. 각 기업들은 이러한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들여 인증을 획득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이 인증을 믿고 제품을 구입한다. 경제활동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인 신뢰를 담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증이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에 근거하고, 곳곳에서 허점까지 드러난다면? 기업은 타격을 입고, 소비자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신뢰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시사위크] 오늘날씨는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4일·금) 오전 5시 현재 날씨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중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고, 전국에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태풍 솔릭은 현재 전주 남동쪽 부근 육상에 위치해 있다. 더 북동진하면서 오늘 아침에는 충주 동쪽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오늘날씨는 강원 영동으로는 100~200mm, 많은 곳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와 경북으로도 30~80mm의 비가 올 것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인재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오는 26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타계한지 20년이 되는 날이다. SK그룹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각종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SK는 이달 14일부터 주요 사업장에서 최 선대회장의 업적과 그룹의 성장사를 볼 수 있는 20주기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 선대 회장은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를 ‘무자원 산유국’으로 만들고,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로 ICT 강국의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2018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카누·조정 남북 단일팀에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bhc치킨은 지난 6일 사상 최초로 구성된 카누·조정 남북 단일팀이 훈련하고 있는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의 단합과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치킨을 선물로 전달했다.이날 깜짝 선물은 최근 한 언론매체에서 드래곤보트 국가대표 조민지 선수가 ‘북한 선수들과 함께 맛있는 치킨으로 친해지고 싶다’는 인터뷰 내용을 접한 bhc치킨이 대한카누연맹에 제안해 이뤄졌다.훈련장을 찾은 bhc치킨 김충현 상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전국이 끓는다.’ 요즘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딱 이렇다. 펄펄 끓는 가마솥처럼 전국이 그야말로 불덩이다. 서울은 22일 낮 최고기온이 38℃까지 오르면서 전날(36.9℃)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8℃를 기록했다. 1994년 이후 7월 중 가장 높은 기온으로,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역대 1위는 지난 1994년 7월 24일에 기록된 39.4℃이며, 2위 역시 같은해 7월 23일의 38.2℃였다. 3위는 1943년 8월 24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가운데, 곳곳에서 과열·과부화 등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서는 2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낮 12시 40분께 충북 충주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지상 1~7층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불은 소방차 20대를 동원한 소방관들에 의해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기계실의 전원 설비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다는 마트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기계실 전기
[시사위크|충북 충주=권정두 기자] 숨 막히는 폭염 속에서도 산업현장은 쉼 없이 돌아간다. 산업이 곧 우리 사회와 경제, 그리고 인간다운 윤택한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기 때문이다.지난 18일 찾은 동양철관 충주공장 역시 가마솥더위보다 더 뜨겁고 분주했다. 이곳은 가스관, 송유관 등 각종 대구경 강관이 생산되는 공장이다.동양철관은 상반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초 8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지난달 4,000원대를 훌쩍 넘긴 것이다. 반년 새 주가가 4~5배까지 뛴 배경엔 ‘북한’이 있었다. 올 상반기 한반도 정세에 큰 변화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경기 수원·고양·용인·성남, 경남 창원 등 중점전략특별지역으로 선정한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 기초지방자치단체장 후보를 전략공천했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미경 전 의원(수원시장), 이동환 전 경기도 정무실장(고양시장), 정창민 용인시장, 박정오 전 성남부시장(성남시장), 조진래 전 경상남도 정무부지사(창원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경기 수원·고양·용인·성남, 경남 창원 등 중점특별전략지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팅크웨어㈜가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전자지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이번 전자지도 업데이트에서는 전국 시·군·구 총 49개의 최신 도로정보가 추가됐다. ‘북부간선도로 다산신도시 진출입램프’, ‘올림픽대로 신반포 진출램프’, ‘국도 7호선 내남~외동간 개통도로’ 등 새롭게 개통되거나 확장된 고속도로, 국도, 지방 및 일반 도로의 정보가 반영된다.실제 건물을 3D 모델링 기법으로 반영하는 3D 랜드마크로는 ‘국립세종도서관’, ‘부여백제휴게소’, ‘대구시립미술관’, ‘팅크웨어 충주공장’ 등 10여개가 새롭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