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업계 내 유일하게 영업이익에서 흑자 기조를 10년 연속 이어가 주목받았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신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아시스의 신선식품 유통 플랫폼 ‘오아시스마켓’은 2021년 연간 매출액 3,570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대를 기록(1,111억원)한 이래 지속 괄목한 만한 성과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한다. 오는 2030년까지 리빙 부문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는 현대백화점은 해외시장에서 지누스의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리빙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창업주 경영권을 포함한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를 7,747억원에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이사회를 열고 지누스 주식 인수 계약체결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그룹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공정위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간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세븐일레븐은 매출 및 점포수에서 1‧2위 업체들과 격차를 줄이며 3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하는 건에 대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그룹은 일본 이온그룹 소속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의 주식 100%를 약 3,133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 기업결합을
◇ hy, 금호석유화학과 저탄소 순환경제 위한 업무협약 체결hy는 금호석유화학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은 김병진 hy 대표이사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hy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폐플라스틱 감축및 재활용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발효유 생산 과정에서 일부 발생하는 저품질 공병과 사용이 끝난 폐공병(폐플라스틱)을 금호석유화학이 일부 공정을 거친 후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국내 유통업계 주요기업인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곧 있을 주총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반을 다져온 다수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선보여 이목을 끈 주류 전문매장과 관련해 자사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로써 양사가 선택한 신사업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오는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이하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에 대한 정관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세계는 이번 정관변경으로 5개
농심이 미국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기존 북미 시장 확대와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해외의 총 6개 생산기지를 확보한 농심은 수년 내 해외매출 비중 대폭 확대와 함께, 북중미 매출 8억달러를 목표로 내세웠다.농심은 최근 미국에 준공한 제2공장이 다음 달 가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미국 제2공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LA공장 바로 옆에 약 26,800㎡(8,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생산 시설은 용기면 2개, 봉지면 1개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신라면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 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장기간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유흥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이에 대비해 주류업계가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회복이 실적 확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지난 15일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방역·의료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오는 1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공정위가 치킨 등 식재료로 사용되는 육계 신선육 가격을 장기간 담합했다는 이유로 16개사에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육계협회는 산업의 특성과 유관부처 행정지도 등을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2년간 총 45차례에 걸쳐 가격‧출고량 등을 담합한 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758억2,3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16개사는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총 45차례에 걸
‘초신선’을 앞세워 식품시장에 등장한 정육각이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를 확정했다. 정육각은 자사가 쌓아온 IT 기반 D2C(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노하우를 초록마을의 오프라인 역량과 결합해 식품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은 친환경 유기농 전문업체 ‘초록마을’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거래대상은 대상홀딩스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초록마을 지분 99.57%로 거래금액은 900억원이다. 해당 지분은 2020년 말
소비자원이 지난 1987년 7월 설립 이래 첫 여성 상임이사를 선임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신임 상임이사에 김경의 전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본부장, 소비자안전센터소장에 윤경천 전 위해정보국장을 1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김경의 상임이사는 소비자원 개원 이래 첫 여성 상임이사로, 1988년부터 약 30년간 소비자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소비자피해 상담과 구제 △소비자 의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1월까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의 소비자리포트본부장으로 재직해왔다.이외에도 ‘성남시
신세계푸드가 피자브랜드를 론칭하며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 햄버거 가맹사업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향후 HMR을 강화하는 한편 캐릭터를 활용한 지적재산권(IP)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실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PB(자체 브랜드) 외식브랜드 ‘노브랜드피자’ 대치점을 개점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피자에 대해 푸짐한 양, 뛰어난 맛의 피자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개발한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의
지난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해온 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지분투자를 이어나가며 미래 먹거리 발굴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서비스명 : 오더플러스)’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이번 투자 배경으로 연 55조원 규모로 성장한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를 꼽았다. 아울러 △온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
공정위가 긴밀한 관계로 장기간 입찰 담합행위를 저지른 제일피복공업 등 3개사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공공기관이 실시한 보급물품 구매 입찰에서 △제일피복공업 △한일피복공업 △삼한섬유 등의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총 88억9,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제일피복공업 등 6개 사업자가 2012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방위사업청·조달청이 실시한 272건의 보급물품(국방부, 교정청,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에서 평시 또는 훈련 시에 필요로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미래 비전으로 ‘미디어커머스’를 선정하며 TV홈쇼핑을 넘어 신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미디어콘텐츠를 강화하고 메타버스·NFT 등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기존 중장년층 여성 위주로 구성돼있던 고객층에서 MZ세대 등 타 연령층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홈쇼핑은 국내 유명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총 250억원을 투자하며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시 초록뱀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확장 △콘텐츠 지적재산권(IP)사업 전략적 투자검토
올해 초부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이하 IFC) 인수전이 신세계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인수 경쟁이 본격화되며 예상 가격은 4조원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현대백화점과 신세계의 쇼핑몰이 근거리에서 동고동락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IFC 매각주관사 ‘이스트딜시큐어드’는 이지스자산운용사·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미래에셋자산운용사를 인수 최종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지난달 2
공정위가 식품기업 ‘샘표식품’의 지주사 등 2개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규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샘표식품 지주사 ‘샘표’와 해운사 ‘폴라에너지앤마린’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금지 규정을 위반해 제재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공정위는 샘표가 금융업을 영위하는 ‘파트너원 밸류업 2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주식 5억주를 약 4개월간 소유해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상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 동물 윤리에 대한 인식 확대에 따라 기존 축산업을 통한 육류 생산 방식에서 벗어난 ‘대체육’이 부상하고 있다. 현재 대체육은 식물성 단백질 제품 위주이지만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도 제조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등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다수 스타트업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 기업도 배양육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를 시작해 이목을 끌고 있다.◇ “2040년 육류 소비시장에서 배양육 비중 35%” 배양육은 동물에게서 체취한 세포를 배양해 기존 고기의
공정위가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소비자에게 상품 판매자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 등을 미리 마련해 알리지 않은 행위를 적발하고 개선에 나섰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7개 플랫폼 사업자(△네이버 △카카오 △11번가 △이베이 △인터파크 △쿠팡 △티몬 등)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자사 중개거래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상품 구매자에게 계약서를 교부하면서 자신이 직접 상품 판매자가 아니라는 사실
대상그룹 계열사 초록마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축산물 등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스타트업 정육각이 선정됐다. 다수 쟁쟁한 경쟁자들이 인수전에 참여한 만큼 업계에선 이례적이라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육각이 인수를 확정짓게 되면 외연 확대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대상그룹 지주사 ‘대상홀딩스’는 초록마을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육각’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그룹의 계열사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유통업체다. 대상홀딩스는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위메프가 창작자‧파트너사와 함께 소셜밸류(사회적 가치) 캠페인을 전개한다.위메프는 사회적 가치 실천 캠페인 ‘위메이크잇(WE MAKE IT)’을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위메프는 위메이크잇 캠페인에서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발견’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량 절감 활동) △소셜임팩트(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 관련 상품을 창작자들과 협업해 제작하고, 큐레이션(상품 추천)으로 고객에게 가치 소비를 제안할 계획이다.캠페인은 △위메이크잇 오리지널 △위메이크잇 큐레이션 △위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