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채상병 특별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한 이날 “우리 사회 약자와 함께하고 진실의 편에 서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0년 전 이 시간 세월호와 함께 많은 국민의 생명과 국가에 대한 신뢰가 가라앉고 있었다”며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홍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는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
국민의힘이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맞이할 전망이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어수선한 당의 상황을 수습하고 조속한 지도부를 꾸리기 위해 일단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이뤘다지만, 각론에서 차이를 보이면서 공은 추후 열리는 당선인 총회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조기 전당대회’ 위한 비대위 구성에 가닥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들을 만나 당의 수습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윤 원내대표는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
전 세계가 사랑한 ‘매드맥스’ 시리즈가 9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다. 연출을 맡은 조지 밀러 감독은 직접 한국을 찾아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푸티지 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지 밀러 감독이 한국 방문을 위해 준비한 특별 영상을 비롯, 본편의 일부 시퀀스를 담은 푸티지가 상영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중동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금융당국이 시장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지만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내 금융권에 미칠 영향 제한적” 금융위원회는 15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저가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향후 4일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WP.29)’ 산하 ‘전문가기술그룹회의’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 기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방법(A-LCA)’ 등 자동차 친환경 성능에 관한 국제 기준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A-LCA(Automotive-Life Cycle Assessment)란 자동차 운행 중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자동차 생산부터 폐차, 에너지 생산부터 운송까지 생애 전주기 관점에서 온실가
‘아이엠(i.M)’ 택시를 운영 중인 진모빌리티가 지난해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진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액 178억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 늘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68.9%, 37.7% 줄어든 실적이다.진모빌리티는 기존에 서울에서 택시법인을 운영하고 있던 이성욱·조창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승합차를 활용한 대형택시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택시법인을 운영해왔던 만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당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중진 의원들을 만났다. 윤 원내대표는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위기 돌파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며 “국민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결과에 따른 국무총리 및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 ‘견제구’를 던졌다. 후보군 물망에 오른 이들이 과연 민의를 수용한 결과인지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급적 이런 이야기는 안 했으면 했는데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내각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과 관련한 많은 보도들이 있다.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3.4%P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0%대 중반을 나타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7.0%, 국민의힘 33.6%, 조국혁신당 14.2%를 기록했다.이어 개혁신당 5.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6%, 기타 정당 1.5%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4.6%로 조사됐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8.6%
유한킴벌리는 대한민국 최장수 숲환경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맞아 ‘고맙숲니다’ 캠페인 광고를 4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자연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비전과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1984년 시작됐다. 이후 40년간 혁신적인 숲모델들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숲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캠페인의 영향력을 국내외로 확장해 왔다.캠페인이 기업 사회공헌의 롤모델로 자리 잡으며,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었던 가
시사위크 월요일인 오늘(15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서해안과 전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대부분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강원과 경북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비는 늦은 오후에 서쪽부터 차차 그치겠다.예상 강수량(15일)은 서울, 경기, 충청, 경남 20~40mm (많은 곳 60mm 이상) / 강원영서, 전북, 경북, 제주도 10~30mm / 강원영동, 전남 5~20mm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18℃
[부고] 박정익 메트로신문 정치경제부 차장 본인상■ 박정익 님 별세 (향년 43세)■ 영면일시 : 2024년 4월 13일(토) 오후 1시■ 유 족 : 김강희 씨 자녀상, 박준환(다나은 내과의원 원무과장) 씨 형제상, 박선아 씨 동생상■ 빈 소 : 은평성모병원 1호실 (02-2030-4444)■ 발인일시 : 2024년 4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장 지 : 서울시립승화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36명의 여성 후보자가 당선됐다.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체 지역구 당선자 중 14%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개표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여성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24명, 국민의힘 12명 등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여성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41명, 국민의힘 30명, 녹색정의당 7명, 개혁신당 6명, 진보당 5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통일당 2명 등 총 97명이었다. 전체 지
제22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벼르고 있다. 민심의 회초리를 맞은 정부·여당의 기세가 꺾인 상황에서 21대 국회 임기 내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특검 반대’에 단일대오를 형성했던 여당 내부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이어지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 내부서도 찬성 목소리이번 총선 결과 175석의 거대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게 목표다. 앞서 민
202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장편 특별언급을 수상한 영화 ‘모르는 이야기’(감독 양근영)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진짜 나’와 마주하는 여정을 기이하고 낯선 세계관으로 담아내 완전히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관객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모르는 이야기’는 환상적인 꿈에 매혹된 사람들의 끝 모를 자아 찾기를 그린 멀티판타지 시네마다. 조성희 감독의 단편 ‘남매의 집’(2009),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한일합작 영화 ‘심도’(2011), 정성일 감독의 다큐
지난 3월 중순 평양 외곽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에 최고급 세단 한 대가 도착했다. 그 앞뒤로는 경호와 의전관련 차량 여러 대가 경광등을 번쩍이며 줄을 이었다. 삼엄한 경호가 펼쳐지는 가운데 차에서 내려 미리 도열한 간부들과 악수를 나눈 인물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그의 옆에는 후계자설이 나도는 딸 주애가 서 있었다.평양 특권층에게 제공될 야채 재배를 위해 새로 지어진 강동종합온실 준공식 참석차 현장에 나온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밝았다. 그를 맞는 노동당과 군부의 간부들도 안도하는 표정이 역력했다.김정은 위
준수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뒷거래’ 의혹으로 우려에 휩싸이며 뒤숭숭했던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중대 리스크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핵심 의혹에 대해 무혐의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아난티는 또 다른 당면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검찰, 핵심 의혹 무혐의 판단아난티는 지난 11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했다. 아난티의 부동산 뒷거래 의혹 관련 검찰의 무혐의 처분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서울 광진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실을 겨냥 “아직 정신 못 차렸다”고 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실 참모진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비서실장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온 것을 직격한 셈이다.고 의원은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늘 아침에 여기 와서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제가 이동관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이라며 “이동관이라는 사람에 대한 국민적 심판과 판단이 아직도 모르나 싶다”고 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동결됐다. 금통위 측은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국내 물가는
국내 연구진이 남극 빙하 붕괴를 막는 얼음벽이 무너지고 있는 원인 규명에 성공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극지 빙하 붕괴와 해수면 상승 문제 해결책 마련의 실마리를 찾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극지연구소는 12일 스웨이츠 빙하를 보호하는 빙붕(Ice shelf)이 바닷속 소용돌이로 인해 구멍이 뚫리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박태욱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팀과 일본 홋카이도대, 서울대 국제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빙붕’은 빙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 뒤에도 떨어지지 않고 빙하와 연결된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