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측근으로 통했던 정성일 전 새누리당 상근 부대변인이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는 황교안 전 총리 진용에 합류했다. 아직 캠프가 꾸려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명확한 직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보와 수행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영입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부대변인은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고, 사후 김무성 의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승낙을 얻었다. 정 전 부대변인은 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그렇게 됐다”며 이 같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길어지면서 정치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두 대표의 단식 농성이 9일째에 들어가자 국회의 '어르신'들도 만류에 나섰다.여야 5선 이상 중진 모임인 '이금회'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두 대표를 찾아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단식 중단을 요구했다.이날 방문에는 문희상(6선) 국회의장과 이주영(5선)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5선)·이종걸(5선) 의원, 자유한국당 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선거제도 개혁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단식에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도 릴레이 단식으로 가세했지만,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의 불참이 눈에 띈다.손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지 9일째인 14일 바른미래당 의원 30명 중 릴레이 단식에 참여한 이들은 19명이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과 김관영 원내대표, 권은희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동철·김삼화·김성식·김수민·김중로·박주선·신용현·오신환·유의동·이동섭·이찬열·이태규·임재훈·채이배·최도자·하태경 의원 등이다.이 가운데 바른정당 출신은 당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이 신임 원내대표로 나경원 의원을 선출하면서 '탈계파'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보수대통합을 위해 바른미래당에 있는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고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다만 보수대통합의 파트너인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이러한 한국당의 '탈계파' 선언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바른정당 초대 대표였던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한국당 내에서 아직까지도 패권, 패거리 싸움을 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더하기 해서 힘을 보태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도 개혁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선거제도 개혁은 입법부인 국회 몫인데 왜 행정부인 청와대에 협조를 요구하는 것일까. 이는 선거제도 개혁안에 다소 소극적인 더불어민주당을 움직이게 하려면 결국 청와대가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 깔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대통령 눈치를 보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걸 꺼려하고 매우 소극적인 자세 보이고 있는 게 사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을 놓고 자유한국당 친박계 내에서도 전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당초 친박 중진들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비박계(복당파)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지만 친박 중진인 윤상현 의원이 '반(反)문재인' 연대를 기치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친박 내에서 미묘한 갈등이 표출됐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바로 살리기 국민 대토론회'에서 "우리가 절체절명 위기 순간에 서로 통합하지 못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차기 당권 도전을 위해 몸풀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최근 일부 중진 의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가 ‘내년 2월 전당대회 개최’를 예고하자 당 개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잇따라 토론이나 세미나를 갖고 지지 의원 모으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전당대회 출마가 점쳐지는 정우택 의원은 지난 6일 ‘보수의 미래’ 포럼을 열고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그는 보수의 미래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어려울 때 이 당을 지킨 사람으로서, 바깥에서 안정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전·현직 대표들이 7일 한자리에 모인다. 옛 바른정당의 초대 당대표를 지낸 정병국 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 한국당(새누리당) 전 대표였던 김무성 의원 등이 참석한다.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마을의 이·통장들의 지위와 처우 개선이다. 바른미래당 소속인 정 의원은 손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축사를 요청했고, 유 전 대표와는 과거 바른정당 시절부터 현재 바른미래당까지 정치 행보를 함께 하고 있다. 김 의원과는 과거 상도동계 인연이 닿아 연락한 것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2차 지역위원장 공개모집을 진행중인 가운데, 5선의 정병국 의원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현역의원들의 지역사무소 폐쇄를 주장했다.현역의원들의 지역사무소 운영 자체가 하나의 기득권이며, 이는 '기득권·패권정치 타파'를 내세운 바른미래당의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단순히 기득권 타파를 구호로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실천에 옮김으로써 정치신인의 진입장벽을 낮추자는 것이다. 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사기준만 강화한다고 해서 좋은 인재를 모집해낼 수 없다"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방남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분분하다. 북한 정권에 대한 국내의 비판적인 시각이 여전하고 김 위원장의 신변 보호가 최대 난제이기 때문이다.다만 김 위원장이 서울방문을 직접 언급했고, 야권에서도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실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김 위원장의 방남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다.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로 넘어온 4·27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이 1차 관문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넘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비준안 상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반대해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상정되지 못한 것이다.민주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국회 동의를 거쳐 비준하면 그 자체로 북에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효과가 있고 다음 주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남북정상회담이 있는 만큼 긴급히 상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가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을 추가 고발했다.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공동소장 안진걸·임세은)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을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인 김무성 의원은 지난해 코이카로부터 4,800만원을 지원받아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3개 국가를 9박11일정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금은 바른미래당의 한 축이 된 옛 바른정당의 역사가 담긴 '바른백서'가 22일 발간됐다. 지난해 1월 24일 바른정당 창당 이후 385일간의 개혁보수의 자취를 기록으로 남기자는 취지다.다만 이번 백서가 9·2 전당대회를 10일 앞두고 발간된 만큼, 당내 바른정당 출신의 결집이 예상된다. 6명의 당권 후보 중 바른정당 출신은 권은희·이준석·정운천·하태경 후보다.바른정당 초대 당대표이자 바른백서 편찬위원장을 맡은 정병국 의원은 이날 발간사에서 "침몰하는 보수정치에서 개혁보수의 가치를 구하고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논란으로 이어진 북한산 석탄의 국내 환적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이 당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북한 석탄 문제에 대해 먼저 그리고 오랫동안 지적한 당은 바른미래당이지만, 당 비대위의 무관심 속에 '이슈 선점'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산 석탄의 밀반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서 반드시 그 진실을 명확히 밝혀내고자 하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아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입맛'에 맞는 현안을 내세우며 탐색전에 들어갔다.여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발생한 중국 류경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문제를, 야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북한산 석탄의 국내 환적 문제와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완화 시도 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심재권 민주당 의원은 "류경식당 종업원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기자회견 후에 그동안 많이 들어온 '적법하게 했다'는 통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13일 당초 오는 8월 19일로 예정된 차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를 2주 뒤인 9월 2일로 미뤘다.이번 전당대회 연기는 당내 최다선(5선)이자 바른정당 출신인 정병국 의원이 제기한 당내 혁신 차원에서다. 아울러 사무처 조정, 당직자 구조조정 등을 매듭지어 차기 지도부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이같은 혁신 및 화학적 결합을 통해 의석수로는 제3당이지만 지지율은 정의당에도 밀리는 바른미래당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의 주승용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출신이 다수라 주 의원의 당선이 점쳐졌던 만큼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재석 의원 26명 중 과반 의원의 표를 얻어 양자 대결을 펼쳤던 5선의 정병국 의원을 꺾고 부의장 후보로 당선됐다.주 의원은 당선 인사를 통해 "중단 없는 생산적 국회가 되도록, 협치하는 국회가 되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바른미래당의 명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친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오는 13일 국회 부의장과 교육위원회-정보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당의 화학적 결합 차원에서 향후 국민의당-바른정당 출신의 인위적인 5대5 배분은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 반반 나누기의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12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후보신청 결과 부의장 후보로는 바른정당 출신의 정병국(5선·경기 여주양평) 의원과 국민의당 출신의 주승용(4선·전남 여수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정보위원장에는 바른정당 출신의 이학재(3선·인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 시기 및 방식을 놓고 과거 국민의당-바른정당 간의 힘겨루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은 기존대로 치를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은 '당내 혁신 후 개최'를 명목으로 연기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전대 방법을 두고도 바른정당 출신은 기존의 당대표-최고위원 통합선출 방식을, 국민의당 출신 일각에서는 분리선출 방식을 선호하는 분위기다.김수민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바른미래당이 '화학적 결합'을 강조하고 있으나 '동상이몽'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최근 개혁·혁신 논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막상 지도부나 현역 의원들, 당직자 등 구성원마다 관심사나 생각이 다른 상황이다.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앞에 놓인 과제는 크게 ▲8월 차기 지도부 선출대회(전당대회) 준비 ▲이념 정체성 확립 ▲당 사무처 통합 등 세 가지다.우선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이 이견을 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