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모두 총출동하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윤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대거 군집하며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윤 후보는 “대장정의 마라톤이 거의 끝나간다”고 운을 뗀 뒤 “이제 스타디움에 들어왔다.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제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 유세 현장으로 제주도를 찾았다. 이날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경부선 유세’의 시작을 제주에서 한 것은 ‘제주 홀대’ 논란과 무관치 않다.전날(7일) 윤 후보는 예정된 제주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수도권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 ‘격전지’로 평가되는 수도권 민심을 끌어모으겠다는 판단이었지만, 전날 제주에서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비교되며 논란을 자초한 꼴이 됐다.모양새가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이날 윤 후보를 맞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오늘 중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동 유세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권 본부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중으로 만나서 협의를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기자회견 후 일정을 취소하고 공식 행보를 중단했다.권 본부장은 “안 대표가 사퇴하고 아무래도 공당 후보로서 오랫동안 선거운동을 해왔으니까 개인적 마음 정리부터 (할 게) 많으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협의해서 가급적 빠른 시한 내 유세에 같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38%로 동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두 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사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8%, 국민의당 5%,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후보 사퇴 하루 전까지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포인트 차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 39%, 이재명 후보 3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유권자는 6%였다.이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했고, 윤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지난 주와 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격 단일화하며 ‘대선 후 합당’을 공언한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 대표와의 ‘공동대표 체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단일화 국면이 이 대표에게 ‘부담’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이 대표는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동대표 체제는) 들은 바 없고 협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단일 체제로 가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거기에 변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앞서 이태규 국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영등포에서 시민들과 만나 합동 유세를 가졌다. 현장은 광장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로 찼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이 후보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 후보와 김 전 부총리는 3일 오후 서울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정치개혁 연대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과 새로운물결의 상징인 하늘색 풍선을 든 지지자들 앞에서 김 전 부총리는 이 후보에게 파란색과 하늘색이 섞인 운동화를 선물했고, 이 후보는 곧장 운동화를 신고 뛰어보기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야권 단일화가 극적으로 타결되자 정치권은 대선 판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권에서는 단일화에 대한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단일화를 ′야합′이라며 효과 차단에 부심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통합정부’를 내세우며 대선 후 성공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대선 후 두 당의 합당도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2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실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35%로 동률을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p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2%p 주저앉았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도가 40%로 동률을 기록한 것처럼 정당지지율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률로 조사됐다.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향후 대선판도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움직임에 따라 대선구도도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2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0%로 동률을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기 전에 이뤄졌다. 따라서 안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김동연 후보에 이어 오늘 안철수 후보도 단일화를 통한 선거중단을 결정했다”며 “양당정치 종식과 다당제 정치를 소신으로 밝혀왔지만, 결국 거대 정당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제 3지대 정치를 떠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다”고 안타까움을 밝혔다.심 후보는 3일 오전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경쟁하고 협력하며 거대양당을 넘어서는 정치변화를 이뤄내기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발표와 관련해 “자리 나눠먹기형 야합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우 본부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아침 8시에 긴급 회의를 소집해서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이재명 선대위는 향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총력 대응하겠다”며 “당원과 지지자들이 비상한 결의로 나서주시기를 호소한다. 우리에게는 아직 6일의 시간이 남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선대위는 차분하게 대응하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일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이들은 전날(2일) TV 토론회 이후 회동을 같고 단일화에 대한 허심탄회한 입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국민의힘이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향한 표심을 하나라도 더 끌어오겠다는 심산으로 당은 ‘안철수 사표론’ 띄우기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단일화를) 기다리지만 쉽지 않다”며 “결국은 표로 단일화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선거가 막바지로 다가오는 만큼 국민의힘은 ‘정권 교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경선을 도왔던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회장과 일부 인사들이 1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다음 날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이에 이 후보의 막판 역전극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동연∙홍준표∙박근령 잇단 지지 선언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측 신한반도평화체제당원 등은
김용남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가 야권 단일화와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유인할 카드가 당 대표 자리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김 전 특보는 지난 1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비방송용 실무적인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어떤 단일화를 할 때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지만, 그 막후에서는 뭔가 계획이 있어야 된다”며 “그런데 지금 야당 입장에서는 안 후보가 만약에 양보 형태의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 안 후보께 드릴 수 있는 선택지가 별
윤석열 핵심 관계자, 이른바 ‘윤핵관’ 논란이 다시 부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단일화 협상의 ‘전권 대리인’으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당초 ‘윤핵관 논란’이 당 내부의 문제로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표적이 되면서 국민의힘은 논란 차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2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핵관 논란’ 띄우기에 힘을 쏟았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그간 윤핵관을 꽁공 숨겨두시느라
지난 금요일 저녁 급하게 택시를 탔을 때다. 조용히 가고 싶었던 바람과는 달리, 한적한 시간대에 만난 손님이 반가우셨는지 기사님이 말을 걸어왔다. 건네는 말에 무심할 수 없어 짧게 대답을 한 것이 기사님의 흥을 돋웠다. 말은 흐르고 흐르다 자연스럽게 ‘정치’로 향했다. 대선을 앞두고 본인의 생각과 철학을 강하게 어필했다. 채 얼마 듣지 않고도 기사님의 생각을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기사님은 소위 말하는 ‘정권 교체론자’였다.그는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막기 위해선 ‘야권 단일화’가 필수라고 역설했다. 지지율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2%P 내에서 접전 중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2월 4주차 주중집계 대비 1.1%P 낮아진 37.6%로 조사됐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6%P 하락한 27.8%였고, 인천·경기에서도 3.6%P 내린 36.1%로 조사됐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중집계 대비 0.3%P 높아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주 연속 2%P 내외의 승부수를 펼치고 있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남은 대선기간의 흐름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2월 4주 주중집계 대비 0.1%P 상승한 42.0%였고, 이재명 대선후보는 1.0%P 하락한 39.5%를 기록했다.윤 후보는 서울에서 지난 주중집계 대비 6.0%P 상승한 44.4%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