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인재위원회‧총선후보자검증위원회 등을 출범시키면서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내부 비판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등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탈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도 나와 당의 뒤숭숭한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설치… 이재명은 ‘내부 단속’민주당은 10일 내년 총선을 대비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선 세계 첫 ‘인공지능(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심각한 피해를 막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AI의 ‘일상화’ 속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예상되는 AI시장 규모는 5,751억6,000만달러. 이 같은
기업들이 주목하는 소비층에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흔히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를 넘어서서 1020대를 가리키는 ‘잘파세대’로 시선이 차츰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중 알파세대는 아직 경제활동이 없는 잠재 소비자다. 그럼에도 주목을 받는 이유가 뭘까.◇ 알파세대, 부모 통해 소비 영향력 행사MZ세대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이나 어색하다고 여겨지는 ‘잘파세대’는 최근 기업이 주목하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1990년대
최근 유통 및 식품업계서는 콘텐츠 커머스가 인기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친근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새롭게 부상하는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자체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커머스 예능 ‘강남의 덤덤’을 론칭한 바 있다. 이러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 결과 웹예능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230만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26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젊은 세대 맞춤 콘텐츠와 SNS 화제상품 판매를 확대하며 콘텐츠 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고의·상습적 부당광고를 300건 적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할 행정기관에 사이트 차단 및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21∼22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부당광고 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된 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 게시물 △일반식품에 ‘키 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점검 결
씨제스 스튜디오에서 론칭하는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WHIB) 완전체가 베일을 벗었다.11일 휘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제이더‧하승‧진범‧유건‧이정‧재하‧인홍‧원준의 멤버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인조로 구성된 휘브의 8인 8색 비주얼과 매력을 담은 포스터에 글로벌 K-POP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찢어진 흑백 사진 사이로 본연의 색이 드러나는 동시에 네온 컬러의 디테일을 더해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했다.무엇보다 각기 다른 눈빛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한 휘브는 8명 모두 출중한 비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우림 멤버 김윤아씨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발언에 대해 “공개적 표현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관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답변이라고 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윤아씨에 대해 ‘발언이 부적절하다’, ‘신중했어야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장관 후보자로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김기현 당대표가 김씨에 대해 발언하거나 장관 후보자인 유인촌씨가 그렇기 이야기하는 것은 해당 연예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중단했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단식을 시작한 지 24일 만이다. 하지만 정치권의 평가는 갈린다. 제1야당 대표로서 정부‧여당의 견제 역할을 하는 데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의견과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단식 중에 ‘부결 요청’ 메시지를 내면서 ‘방탄 단식’이었다는 비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정부‧여당 ‘불통 이미지’ 각인시킨 24일간의 단식 이 대표는 지난 23일 단식을 중단했다. 의료진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른 것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최근 다시 3%대로 올랐다. 외식이나 장바구니 물가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편의점업계서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통해 초저가 상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성비 맥주부터 반값 피자‧치킨까지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을 대폭 낮춘 차별화 맥주를 선보인다. 500ml 한 캔에 1,500원인 ‘서민 맥주’를 출시한 것이다.CU는 지난 5월 ‘서민 막걸리’라는 가성비 막걸리를 선보인 바 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명절선물 거래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당국이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적발 시 ‘행정처분’ 등 강력히 제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
‘회식에 참여하기 싫어하고 개인 시간을 존중받고 싶어 한다.’ ‘정시 출퇴근을 선호하고 내 일이 아닌 추가업무를 부담하기 싫어한다.’ ‘책임은
최근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타깃으로 한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이 인기를 얻고 있다. 캐릭터 콜라보부터 아티스트와의 콜라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한때는 우후죽순 쏟아지기도 했던 콜라보 제품. 기업들은 왜 ‘콜라보’에 주목했을까.◇ ‘캐릭터’와의 콜라보… 상품 이미지 ‘각인’ 쉬워투썸플레이스는 7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만화 ‘피너츠(Peanuts)’와 새로운 협업 메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피너츠’와 함께 출시한 여름 메뉴 및 굿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팬데믹은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의 매서운 성장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강력해지면서다. IT업계에선 이들이 서비스·기술의 사업과 시장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에 나섰다. 규제 대상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대표 IT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3’의 행사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주최 측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100% 사전예매’ 등의 대책을 내놨다. 지스타에는 각 게임사들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사고 없이 게임 축제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 강화 ‘100% 사전 예매’ 도입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
한국 라면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벌써 5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라면’ 연간 누적 수출액, 10억달러 돌파할까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5억2,203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라면 누적 수출액이 5억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라면 수출 호조세는 국내 라면업계의 상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도 자사 실적에 대해 해외에서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다만 법무부 측은 실제 사형을 집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인권단체에선 단순 시설관리 지시를 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범죄자들에 경고하는 효과를 의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장관 “법 집행 시설 방치되고 있어”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사형 집행 시설을 점검하고 사형 확정자들의 행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사형제도에 대해 한 장관은 “기본적으로 주권적 결정”이라면서도 “외교적 문
CJ CGV가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고객 관람 트렌드를 분석, 발표했다. CGV가 제시한 키워드는 △소확잼 △역주행 △서브컬처의 부상 △비일상성이다.먼저 ‘소확잼’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의 줄임말로, 관객이 확실한 재미가 보장된 작품을 선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CJ CGV 조진호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관객의 영화 선택이 까다로워지고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균 관람 시
농심이 광고대행업 계열사인 ‘농심기획’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기획’을 매각하기 위해 이노션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다. 농심 관계자는 24일 와의 통화에서 “농심기획은 오래전부터 계열사로 있으면서 TV나 신문, 방송 등과 같은 전통 미디어 쪽에서 잘해오고 있었다”면서도 “다만 최근 광고 시장이 SNS나 뉴미디어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어서 경쟁력 측면에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최근 해외 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최근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의무경찰 제도 재도입과 사법입원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정신건강 정책 전반 혁신과 함께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동기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지하철역과 도심 번화가, 동네 산책로 등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흉악범죄가 발생했다.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는 우리 사회의 상식과 기본질서를 깨트리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말했다.또 “
에미레이트 항공이 최근 진행된 승무원 졸업식에서 한국 국기를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로 게양해 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페이스북 페이지 ‘플라이 가이즈 캐빈 크루 라운지(A Fly Guy's Cabin Crew Lounge)’에서는 지난 12일 “에미레이트 항공이 최근 승무원 졸업식에서 한국인 승무원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는 과정에 태극기가 아닌 북한 인공기를 내걸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관련 내용은 해외 매체 에어로타임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