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갑질 논란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유통망을 대하는 고압적인 태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그간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통신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4일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참여연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와 공동으로 애플의 갑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라는 요구다. 협외에 따르면 애플은 고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새로운 암호화폐 ‘덱스터’(DXR)를 상장한 거래소 ‘코인빗’이 기존 덱스(DEX)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무상배분(에어드랍) 계획을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청와대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한 청원인은 “특정코인을 일정기간 보유 시 (지급키로) 약속한 신규코인 물량을 일방적으로 소각 취소했다”며 “거래소의 일방적인 갑질에 대해 정부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코인빗이 지난해 12월 27일 덱스코인 보유자에게 10대 1의 비율로 신규코인(덱스터)을 에어드랍 해준다는 공지에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실적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온라인 상거래 업체에서도 최대 22% 이상 가격을 인하했다. 그러나 여전히 애플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이다. 할인을 진행해도 100만원이 넘는 고가 탓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중화권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주가까지 내려가자 이 같은 타개책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4분기 매출 예상치 축소를 발표했던 애플이 신형 아이폰의 생산량도 감축할 것으로 전해졌다.일본경제신문은 9일 애플에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이들이 올해 1분기 공급업체들에게 아이폰 생산량을 계획보다 10% 감축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지난해 말 공개한 아이폰XR·XS·XS MAX 등 신형 제품이다.애플의 이 같은 요청은 지난 2일 ‘매출전망치 하향’ 발표를 하기 전으로 알려졌다. 당시 팀 쿡 CEO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가격정책이 실적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급형으로 출시한 ‘아이폰XR’의 원인으로 꼽혔다. 상향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펙 대비 과도하게 높은 출고가를 책정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고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어느 한쪽도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R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XR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판단이다. 중국 등 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자존심을 꺾고 아이폰 가격 낮추기에 돌입했다. 사용한 중고폰을 반납하면 신제품을 최대 50만원 이상 할인해주는 보상판매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가정책으로 아이폰 판매량이 부진한 데 따른 대책이란 관측이 많다. 과도하게 높은 출고가를 책정한다는 비판에도 ‘하루 1달러만 있으면 된다’고 대응하던 애플이 최근 전략을 수정했다. 애플이 국내에서 보상판매 정책을 시작한다. 사용하고 있는 중고 스마트폰을 애플에 반납하고, 신제품을 할인받는 방식이다. 고객들의 아이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행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또 갑질을 했다. 아이폰 데모폰 강매 의혹 이후 2주 만이다. 이번엔 ‘아이패드 프로’ 판매 과정에서 유통점 차별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7일 사단법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애플이 ‘뉴 아이패드 프로’ 판매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자사 시연용 아이패드 단말기 구입비용을 대리점에 떠넘겼다는 문제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별도로 준비하는 시연 단말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시연용 단말을 전액 지원한다. 타사와 대조되는 행위다. 지난 1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퀄컴이 차기 프리미엄 모바일 칩셋인 스냅드래곤 855를 공개했다. 보다 향상된 통신속도와 더불어 AI(인공지능), 카메라, 게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5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8’에선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칩셋은 대만 TSMC의 7나노 핀펫 공정으로 제작됐다.우선 눈여겨볼 부분은 LTE 네트워크 최신 모뎀인 X24를 최초로 내장, 초당 2Gbps 속도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전작인 퀄컴 스냅드래곤 845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1등’을 넘겨주게 생겼다. 올 4분기 애플의 출하량에 밀려 점유율 순위에서 2위로 밀려난 것.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분기 출하량이 급증한 결과다. 애플의 약진으로 시장 2위까지 올랐던 화웨이도 다시 3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출하량 차이는 약 1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콧대 높던 애플이 꼬리를 내리고 있다. 일본에서 ‘아이폰XR’의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신제품 판매 부진으로 주가까지 하락하자 고육지책을 꺼내들고 있다는 평가다.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XR의 가격을 조정할 전망이다. 일본 출시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나온 얘기다. 현재 일본에서의 아이폰XR 판매량이 애플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일본 통신사에 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아이폰XR 가격을 낮출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고가 정책에 대한 비판에도 ‘하루 1달러’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애플이 최근 신제품의 부품 주문량을 줄였다.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신제품 부품 주문량을 삭감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목표한 생산량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 등 3종의 부품 주문을 모두 축소했다.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XR의 추가 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AS서비스는 박하기로 유명하다. 콧대 높은 애플이 자사의 문제를 쉽게 인정하지 않아서다. 그런 애플이 무상 수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아이폰X’이다. ‘아이폰X’은 지난해부터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로 내내 잡음에 시달려왔다. 당시만 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애플은 최근 아이폰X의 디스플레이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수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시기다. 무려 1년만에 결함을 인정하고 AS를 진행하기로 한 것. 애플은 왜 이제야 돌연 태도를 바꾼걸까. ◇ 1년 만에 결함 인정…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아이폰XR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XR의 추가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이런 배경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기 출시된 아이폰XS 시리즈에 밀린 셈이다. 더 고가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5일(현지시각)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 제조를 담당하는 대만의 하청업체 폭스콘과 페가트론에 아이폰XR 추가 생산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또 다른 하청업체 위스트론 역시 아이폰XR의 추가 생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생산은 없을 전망이다. 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듀얼심(eSIM+일반 SIM) 활성화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된 애플의 새로운 iOS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국내 아이폰 유저들은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SIM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안 된 탓으로, 이통업체에선 애플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30일(현지시각) 아이패드 프로 등의 공개 이벤트를 앞두고 iOS 12.1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버전은 iOS 12로 판올림한 후 첫 번째 중요 업데이트로, 우선 단체 화상통화 기능인 ‘그룹 페이스타임’이 강화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9월 미국에서 공개된 신형 아이폰 시리즈가 내달 국내에 상륙한다. 다만 최고사양 모델의 출고가가 200만원에 달한다. 업계 일각에선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이폰XR모델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일 국내 이동통신3사는 신형 아이폰 모델의 출고가를 공개하고 오는 26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고예정인 모델은 앞서 공개된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등 3종이다.출고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이폰XR(64GB~256GB) 99만원~118만8,000원, 아이폰XS(64GB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신작 공개 행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호평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애플을 향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이번 발표 이후 애플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 같은 논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스펙, 가격, 출시국 등에 대해서다. ◇ 하나. ‘혁신’ 없는 신작 출시 논란애플은 그간 기술 혁신을 이끄는 IT기업으로 통했다. 이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경영 철학과도 맥이 닿아있다. ‘혁신’은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18년형 아이폰이 공개됐다. 신형 아이폰은 총 세가지로, 애플은 모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와 같은 노치 디자인을 채택했다. 다만, 출시일은 다르다. ‘보급형’으로 불리는 아이폰XR의 출시일이 가장 늦다. 즉, 애플은 가장 저렴한 아이폰을 제일 늦게 내놓겠다는 것이다.12일(현지시각)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엣어 신제품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애플은 △2018년형 아이폰 △애플워치4 등을 선보였다.특히,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3가지의 신형 아이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선수의 능력을 어떤 지표로 평가할 수 있을까’는 질문은 스포츠팬들의 오랜 고민이다. 농구에서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가지는 팀, 즉 경기속도가 빠른 팀의 선수들이 높은 개인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7초 안에 공격을 끝낸다”는 말로 대표되던 2005/06 시즌의 피닉스 선즈와 경기당 100.7득점(리그 28위)의 기록으로 51승을 거둔 2016/17 유타 재즈의 선수들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는 이유다.‘더 잘하는 선수’를 가리려는 농구팬들의 욕구는 스포츠와 통계의 만남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가 해외 첨단 연구소를 인수한다. AI(인공지능),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이 연구분야로, 네이버가 추구하는 핵심기술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네이버는 27일 미국 제록스 사로부터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이하 XRCE)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원협의회가 인수협약을 최종 승인한 상태며,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3분기 내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XRCE는 1993년 설립된 글로벌 AI연구소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언어 처리 등에서 세계적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회사 전세기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6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제공받은 대한항공 임대용 항공기 3대의 운항기록을 분석했다. 이 중 2대의 항공기의 운항기록 중 10~30%가 조 회장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제 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익스프레스’ 기종의 총 운항회수는 469번이다. 이 중 8.1%인 38회의 운항이 조 회장의 전용기 용도로 쓰였다는 지적이다. ‘보잉비지니스제트’ 기종은 총 44회 운항 중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