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기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달부터 연말 가전 할인 대격돌을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1일 시작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TV,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가전 제품들로 할인 행사에 나섰다. TV는 최대 33%, 생활가전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KSF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제조·유통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국
삼성전자가 매출 60조원대, 영업이익 7조원대를 회복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의 바닥권 탈출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진정과 휴대폰(IM) 부문의 선방으로 분석된다. 다만 4분기 들어 치열해지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과 반도체 수요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것과 무역 갈등 등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 기록삼성전자는 31일 확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
삼성전자가 가로방향으로 접히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가로로 접히는 형태의 폴더블폰을 깜짝 공개했다. 현재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다르게, 새 폴더블폰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삼고 안으로 접히는 형태다. 이러한 방식은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접고 펼 수 있다는 뜻으로 ‘클램셸’로 불린다. 기조연설에 나선 삼성
국내 가전업계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조만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양사 모두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어느 쪽이 치고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30일,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7일 LG전자가 공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6990억원, 7,81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한 수치다.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
삼성전자가 LG전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LG전자가 최근 광고를 통해 삼성전자 QLED TV와 8K 기술을 비방하며 공정경쟁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LG전자는 삼성전자가 과장·허위광고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제소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LG전자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광고 등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신고 사유는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위법행위’다. 지난 9월 초 LG 전자가 OLED TV 광고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는 내용이
QLED와 OLED TV를 각각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유튜브에서 각사의 TV에 대한 상호 비방에 나섰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 소식에 LG디스플레이 측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밝힌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선공에 나선 쪽은 LG전자였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자사 유튜브 공식 채널에 ‘LG 올레드 TV 뜻뜯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해당 영상에서는 삼성의 QLED TV를 분해한 뒤 QLED TV의 단점을 부각했다. 특히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해 QLED TV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탈(脫) LCD(액정표시장치) 움직임을 가속화한다. 더 이상의 수익 창출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기존 LCD 생산라인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 ‘탈 LCD’… 전략적 움직임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라인 정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8.5세대 LCD 생산라인 2개의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단계적 감산에 들어간 L8-1 라인에 이어 다음달부터 L8-2-1 라인의 생
프리미엄 TV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양사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 성장하는 프리미엄 TV 시장프리미엄 TV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삼성전자의 퀀텀닷 디스플레이(QLED) TV의 판매량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은 올해 367만2,000대로 집계됐다. 전년(약 290만대) 대비 약 26.6% 증가한 수치다. 시
삼성전자가 10분기 만에 실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 수익이 큰 폭으로 하락한 탓이다.30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조4,000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의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영업이익은 11.9% 하락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CE(소비자가전) 10조400억원 △IM(무선) 27조2,000억원 △반도체 14조4,700억원 △DP(디스플레이) 6조1,200억원 △하만 2조1,900억원 등이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올 1분기 4조1,20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제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31편을 선정, 발표했다.대상에는 TV부문에 동아제약 ‘박카스 나를 아끼자 캠페인’(광고회사 SM C&C, 이하 괄호 안은 광고회사)과, 온라인부문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SR 캠페인’(엘베스트)이 각각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TV부문에 KT ‘KT 5G 재난안전망’(제일기획)과, 온라인부문에 이베이코리아 ‘택배기사님, 스마일 도시락 드세요’(제일기획)가 각각 뽑혔다.여정성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 공정위 소비자정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에도 글로벌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3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금액 기준 29%, 수량 기준 18.7%로 집계됐다. 글로벌 업체 중 1위로, 2006년 처음 선두자리를 차지한 후 13년간 수성한 셈이다.작년 시장점유율의 비결은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로 보인다. 실제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삼성 TV의 점유율은 54.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또 지난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8K QLED TV를 본격적으로 띄운다. 아직 시기상조라는 말은 여전하지만, 과거 전례를 살펴보면 발전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소비자 선호가 초대형 TV로 향하는 만큼, 고화질인 8K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전략이다.8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QLED 8K’핵심 기술 설명회에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삼성전자의 전략이 공개됐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만큼, 이날 자리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모여 관심을 보였다.◇ 8K TV, 왜 필요할까?… ‘초대형 TV에 필수’삼성전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프리미엄 TV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또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엔 삼성전자가 8K 화질의 초대형 TV를 꺼내들며 공세에 나섰다. 경쟁사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진영에선 단가 등의 문제로 상용화하기 어려운 점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8K 화질의 QLED TV를 국내외에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말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제품공개에 이어 유럽시장에 출시했고, 우리나라와 미국에선 이달부터 이례적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FA 2018에서 8K화질의 TV를 재차 공개한다. 프리미엄 초대형 TV시장을 노린 것으로, 예전과 달리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 개막을 앞두고 'QLED 8K' TV의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QLED 8K’를 65형·75형·82형·85형 등 초대형 라인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타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상황이다.29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2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48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17.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TV 시장에 미치는 국내 제조사의 영향력은 큰 편이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46.5%로, 절반 가까이 된다
[시사위크|강남=최수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축제 ‘월드IT쇼’가 개막했다. 국내 다양한 기업들의 신기술 및 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올해의 주제는 ‘잇츠 스마트(IT’s SMART!)’다. 글로벌 ICT 기업인 KT,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전시 부스를 설치해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월드IT쇼, 2018년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ICT분야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총집합… 인공지능, 5G, IoT 등 핵심기술 선봬행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및 스마트폰 사업 선방으로 분기기준 최대매출을 달성했지만, 가전사업에선 부진을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기 대비 소폭 하락한 실적이지만,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선 각각 19.82%, 58% 올랐다.성장을 이끈 건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다.전년 동기대비 DS부문의 매출은 24%, IM부문은 21%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도 각각 55%, 82% 올랐다. 특히 IM부문의 성장세는 1
[시사위크|서초=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형 QLED TV를 앞세워 자사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QLED’가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QLED TV 신제품으로 전년 대비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2018년형 QLED TV, 경이로운 진화 될까17일 삼성전자는 자사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형 QLED TV’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신형 QLED TV에 대해 ‘경이로운 진화’라고 평가했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6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부문 대상에 SK텔레콤 ‘어느 해녀의 그리움’(광고회사 SM C&C, 이하 괄호 안은 광고회사)과, 온라인부문 대상에 한화이글스 ‘세상에 없던 말’(한컴)이 각각 선정됐다. 이 두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TV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SK텔레콤의 ‘어느 해녀의 그리움’은 “더 이상 물질을 할 수 없는 해녀할머니에게 5G 기술을 통해 바닷속 추억을 선물하는 내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진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가전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지만, 할인 폭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슈퍼볼’ 할인행사 대비 가격이 최대 2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시장 환경이 달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국내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프로모션을, 그리고 미국선 ‘슈퍼볼’ 특수를 노린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프로모션에선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도 포함됐지만,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