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글로벌게임시장에서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매출순위 1위에 올랐다. 반면 기존 선두였던 ‘리그오브레전드’는 매출 급감에 3위까지 하락했다.21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매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작년 말 출시된 후 1년 만에 시장선두에 선 것. 2위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15억 달러)가 차지했다.이에 반해 그간 1위를 지키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3위까지 미끄러졌다. 매출규모는 14억 달러로, 전년(21억 달러) 대비 33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선 미풍에 그치고 있다. 제작사 에픽게임즈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좀처럼 흥행대열에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종장르인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포트나이트 특유의 ‘건축’ 콘텐츠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 한달… 성과는 아직 ‘미미’지난해 에픽게임즈가 선보인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꼽힌다. 앞서 출시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장르(배틀로얄)인 탓에 아류작이란 말도 나왔지만, 현재는 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중견게임사 블루홀이 창립 10여년 만에 기존 명칭을 벗어던지고, ‘크래프톤’이란 새로운 옷을 입는다. 하나의 게임사를 넘어 게임제작 연합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다.30일 블루홀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크래프톤(KRAFTON)’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로 시작한 이들은 2011년 PC온라인 MMORPG ‘테라’를 출시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5년 블루홀로 사명을 변경했고, 펍지(전 블루홀지노게임즈), 스콜, 피닉스, 레드사하라, 딜루젼 등 산하 스튜디오를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해외 게임업체 ‘에픽게임즈’가 PC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의 국내 흥행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e-스포츠 행사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고, 포트나이트의 즐거움을 국내에 알리겠다는 포부다.15일 부산 백스코에서 개최된 국내최대게임쇼 ‘지스타 2018’에선 에픽게임즈의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됐다. 이번 지스타 2018에 메인스폰서로 참여한 에픽게임즈의 국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일종의 간담회로, ‘에드 조브리스트 총괄디렉터’ 및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열고 게임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올해 14회를 맞는 지스타 2018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지스타조직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의 슬로건은 ‘게임, 별이되다’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지스타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입장권을 받기 위해 수백명의 인파들이 몰렸다.이번 지스타 2018은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하는 가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해외기업 최초로 ‘게임축제 지스타’ 메인스폰을 맡은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국내 흥행몰이에 본격 나선다. PC방 서비스 정식 론칭과 함께 지스타2018 참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한다는 계획이다.1일 삼성동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프리뷰 행사’에선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이날 이원세 에픽게임즈코리아 국내사업담당은 “오는 8일 PC방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며 “PC방 점주님들에겐 118일간 과금 없이 무료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펍지주식회사가 온라인 PC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 보상을 제공하며 유저 달래기에 나섰다. 다만 보상도 중복 획득되는 해프닝을 겪었다.펍지는 지난 18일 공식카페를 통해 “라이브 서버에서 발생한 매치메이킹과 관련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큰 불편을 드렸다”며 “비록 글로나마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심각한 문제 현상은 대부분 해결됐고,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사과의 마음을 담은 보상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보상으로 지급된 아이템은 ‘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게임업계를 둘러싼 황당한 지적과 고삐죄기가 이어졌다.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임업계의 위상이 높아진 한해지만, 게임업을 향한 정치권의 시선은 여전한 모습이다.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선 독특한 질문이 나왔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장병규 블루홀 의장에게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왜 수직낙하하고 있나”라고 질문한 것.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후 국내외에서 크게 흥행했지만, 최근 경쟁작 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을 훌쩍 뛰어넘었지만, 어느새 역전당한 뒤 10%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불법 핵 프로그램 등에 유저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탓으로, 최근 시작한 대대적인 개선작업도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2일 PC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21.13%로 집계됐다. 리그오브레전드(32.02%)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지만, 하락세라는 점에서 만족스럽진 않다. 특히 리그오브레전드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에픽게임즈의 글로벌 모바일 인기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확대한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게임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동종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국내에서 이미 자리 잡은 상황에서, 포트나이트가 얼마나 성과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적극적인 유저 피드백이 성장배경”에픽게임즈는 10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 포트나이트의 성과 및 국내 서비스일정을 공개했다. 포트나이트가 글로벌 시장에선 인정받은 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 중엔 정기점검 시간도 한 몫을 차지한다. 늦은 오전부터 시작된 점검이 연장되기라도 하면 하루 종일 플레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개발진도 사람인데 새벽점검을 바라는 건 유저의 욕심이라는 반박도 설득력을 얻는다. 개발사 펍지 측은 ‘동시접속자 수가 가장 적은 시간을 점검시간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8일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공지사항을 조회해본 결과, 개발사 펍지는 지난해 12월부터 배그의 정기점검을 오전부터 실시했다.보통 늦은 오전인 11시 점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일본 제국주의와 연관된 콘텐츠로 뭇매를 맞았던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또 다시 유사한 내용으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2일 배그 모바일 공식카페에선 상점에 등장한 아이템을 놓고 다수의 유저들이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욱일기 vs 단순 강조표현… 엇갈린 유저들논란의 주인공은 ‘레거시 상자’를 오픈할 경우 불규칙적으로 획득 가능한 ‘피에로 스킨’. 이 스킨을 적용하면 전장에 투입 시 사용되는 비행기 중앙부분에 ‘Circus(서커스)’ 문구가 새겨진다. 문제는 철자 ‘C’에서 방사형으로 수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체 블루홀이 ‘일본해 표기 지도’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발생한 ‘욱일기’ 논란을 모회사가 뒤쫓는 모양새다.23일 블루홀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들은 본사위치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동해를 ‘일본해(동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이 지도에서 독도는 분쟁지역을 뜻하는 ‘리앙크루 암초’로 표기됐다.일본의 입장이 반영된 ‘구글맵 글로벌 버전’을 사용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홈페이지에 내걸기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실제 국내에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선두 자리를 위협받던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유저이탈의 주요 원인인 운영이슈가 다소 가라앉은 덕분으로 해석된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여전히 서버불안을 호소 중이다.17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그는 전날(16일) 기준 PC방 점유율 26.45% 기록했다.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는 2.41% 포인트로 격차를 벌였다.이달 5일 점유율 21.56%로 급감하면서 리그오브레전드에 1위를 내준 후 수일간 접점을 벌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펍지주식회사가 에픽게임즈에 표절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의문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유사점은 있지만, 마냥 도용했다고 보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포트나이트의 추격이 매서운 만큼, 펍지가 국내 시장이라도 지키기 위해 고육지책을 썼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유사성 있지만, 표절로 보긴 힘들듯”25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는 올해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PUBG)의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한 소양교육이 최초로 실시된다.펍지주식회사는 오는 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PUBG 프로선수 소양교육 2018 #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교육 대상은 올해 상반기 펍지 코리아리그의 공인 팀 소속 선수와 코칭스탭이다. 내용은 PKL 공식규정 및 선수행동수칙 안내와 함께 이희갑 국민체육진흥공단 의원의 스포츠 부정방지 및 스포츠맨십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프로게이머에 대한 소양교육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다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히트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버전이 국내 출시 하루 만에 흥행대열에 올라섰다. 비결은 PC판을 그대로 옮긴 것 같으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 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덕분이다. 특히 생존경쟁을 벌이는 게임 특성상 공평한 시작이 중요한데,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과금 요소가 전무하다는 것도 호평의 대상이다. 다만 수익성이 낮은 만큼 개발 및 공급사의 실적향상엔 당장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 흥행돌풍 배그 모바일, 비결은?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기 PC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하 배그 모바일)이 예정보다 조금 이른 시각에 출시됐다.배그 모바일 운영진은 16일 공식카페를 통해 “오전 6시 50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정식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최대한 빠르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예상보다 일찍 오픈했다”고 밝혔다. 당초 배그 모바일을 출시키로 한 시각은 이날 오전 10시였다.중국 텐센트가 개발한 배그 모바일은 블루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의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배틀그라운드의 인기 덕에 국내 사전예약자만 4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블루홀 개발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펍지는 오는 16일 10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삼성 갤럭시앱스,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배그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글로벌 흥행대작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완벽히 구현했다는 게 펍지의 설명이다.펍지는 “PC 버전과 동일한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PUBG(펍지주식회사)가 글로벌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불법 핵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영구정지 계정만 올해 들어 700만개에 달했다.펍지는 지난 1일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를 통해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총 125만6,814명의 핵 사용자들을 영구이용 정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8일까지 36만6,606명이 핵 사용으로 영구정지 당한 점을 고려하면 4월 한달 단속된 건수는 162만3,420건이다.펍지의 이 같은 핵 프로그램 단속은 게임수명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외부 불법 프로그램인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