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무당층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세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3주차 정례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18.8%에 머물렀다. 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전주보다 각각 2.4%p, 1.2%p 떨어진 29.9%와 12.5%를 기록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아무렇지 않게 재개하는 모양새다. 검찰을 향해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엘시티(LCT)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현재 박 대통령은 비상시국을 초래한 ‘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 책임자의 한 사람이다.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박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야권은 ‘물타기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검찰 조사를 미루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사법부를 향해 유력 정치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얽힌 엘시티 비리 의혹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의혹 수사 지시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직접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한 반박 차원인 셈.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야권에서 비판하는 ‘최순실 게이트 물타기’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정연국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다만 조사 일정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국민은 이미 박근혜 대통령을 마음속으로 탄핵했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국민은 이미 마음속으로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목소리 높였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7일 낮 청와대 분수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및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지금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하야민심 수용선언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심상정 대표는 “그것이 한때라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대통령이 마지막 애국심, 마지막 도리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심 대표는 “그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엘시티 문재인’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박근혜 길라임’에 이어 또 한 번 충격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 전혀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17일 오전 현재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엘시티 문재인’이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실검 1위’ 자리를 지키기도 한 ‘엘시티 문재인’이다.엘시티는 최근 온갖 비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문재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야권의 대표
[시사위크=은진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은 17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 거부하면서 다른 범죄 빨리 수사하라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란 말은 딱 이럴 때 쓰는 것 같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엘시티(LCT) 비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든 의혹의 시작은 대통령이었다”면서 “안종범·정호성의 꼼꼼한 성격이 대통령의 위법행위를 증명하는 결정적 열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호성의 핸드폰에는 없는 게 없었다고 한다”며 “통화 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건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1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에게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해 가능한 수사역량을 총동원하여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라”고 말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엘시티 비리사건에 이른바 ‘친박 정치인이 개입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도 아울러 전했다.정 대변인은 “엘시티 비리사건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비자금이 조성돼 여야 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 뇌물로 제공됐다는 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개발사업 로비의혹이 중앙정계로 옮겨붙고 있다. 권력실세가 개입하지 않고서는 엘시티 개발사업에만 주어진 특혜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16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부산 엘시티 이영복 비리사건은 또 하나의 최순실 게이트”라며 “우리 당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보와 언론보도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부산 엘시티 개발사업 특혜의혹의 줄기는 크게 두 가지다. 고도제한과 토지용도변경 등 특혜가 유독 엘시티 개발사업에 집중됐는데, 여기에는 지역정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 정가의 뇌관으로 떠오른 엘시티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개월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사건의 핵심인물 이영복 청안건설 대표가 체포돼서다. 이 대표의 검거를 계기로 엘시티를 둘러싼 수백억대 로비의혹이 사실로 드러날지 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엘시티 의혹 핵심 이영복 대표, 3개월 도주 끝에 검거100여일만이다. 부산 엘시티 시행사인 청안건설 이영복 대표의 도주행각이 막을 내렸다.엘시티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지검은 10일 9시경 서울 강남에서 이 대표를 붙잡았다. 이날 이 대표의 가족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 엘시티 사업이 부산 정가를 뒤흔들고 있다. 검찰은 500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복 청안건설 대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검찰이 관련 수사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독 긴장하는 기업이 있다.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손사래 치던 엘시티 사업에 포스코건설이 선뜻 나선 배경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가 보내지고 있다.◇ 검찰, 수사 조직 보강하고 이영복 대표 공개수배로 전환부산 정가를 뒤흔들고 있는 엘시티 수사에 힘이 실리고 있다. 3일 500억대 비자금이 조성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인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이 공개수배 됐다.27일 부산지검은 이 회장과 비서 장민우씨의 최근 사진과 주요 혐의, 인상착의를 담은 전단을 공개하고 전국에 공개수배 했다.수사기관이 흉악범이 아닌 피의자를 공개수배한 것은 이례적이다.이 회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엘시티 수사를 본격화한 올해 8월 초 검찰 소환을 받고도 불응한 채 두 달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회장을 지명수배하며 추적해 왔지만 검거하지 못했다.최근 사건을 부산지검 특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 정가가 긴장감에 휩싸였다. 검찰이 부산 지역의 뇌관으로 떠오른 해운대 엘시티 수사팀을 보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일단 엘시티 사업의 핵심인물이자 5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복 청안건설 대표 검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사 착수 3개월 만에 ‘특수통’ 전담팀 꾸린 검찰3개월 만이다.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 엘시티 사업에서 수상한 돈의 흐름을 포착한 검찰은 3달이 지나서야 관련 수사에 화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25일 부산지검은 엘시티 비리에 관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해운대 아파트의 끝판왕’ 엘시티가 부산을 뒤흔들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석연찮은 구석들이 드러나면서, 지역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시민단체는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반면, 경제계는 선처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백억 규모의 비자금 얘기까지 나오면서 부산 정가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착공 1년 만에 비자금 의혹으로 얼룩진 초고층 아파트부산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이 부산 해운대에 들어설 국내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엘시티’를 둘러싼 비자금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지역 소식에 따르면 최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 해운대의 주거 복합단지 ‘엘시티’ 건설의 시행사인 청안건설 이영복 대표가 지명수배됐다.16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청안건설이 부산 해운대의 국내 최고층 주거 복합단지 '엘시티‘ 사업을 진행하면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이 회사 대표인 이씨를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회사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자 이씨는 연락두절 상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청안건설의 자금 담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1조 78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이 완료됐다.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부산은행 등 총 15개 국내외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22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책임 준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개발사업은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에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에는 6성급 관광호텔(260실), 레지던스 호텔(561실),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등이 들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