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 방송사에 ‘패널 불균형’을 해소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최근 당원투표 100% 반영을 골자로 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 방송에 출연한 보수 패널들이 정부·여당 의견에 비판적 논조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이다.정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모든 방송사에 공문을 하나 보내려고 한다”며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보수·진보 패널 간 균형을 맞춰달라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비아냥거리고 집권여
국민의힘이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당원투표 100%를 반영하는 당헌 개정에 착수한 것을 두고 당내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100% 당원투표′를 반대해 온 안철수 의원이 ″골목대장 선거″라고 지적하자 당이 들썩이고 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당원은 못 믿지만 당 대표는 되겠다는 무모함에 대하여’라는 제하의 글을 게시했다. 김 의원은 “당의 주인은 본디 당원”이라며 “당연한 상식을 굳이 논쟁 삼는 분들이 있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상대
국민의힘이 19일 당원 선거인단 비율 100%를 반영하는 내용의 전당대회 룰 개정에 착수했다. 책임당원 증가 등 변화에 맞춰 ‘당원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윤심’을 따른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단 룰 개정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 분위기도 비슷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 수용도 거부했다. 야당에서 ‘국민의힘’이 아닌 ‘용산의힘’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당헌 개정안 및 최고위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룰 개정을 위한 당헌 개정에 본격 착수했다. 당원 선거인단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현행 룰에서 여론조사를 빼고 당원투표 100%로 당 대표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당헌 개정 내용을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당헌 개정안’ 및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개정안’을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가 의결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9일 여당 의원들의 보이콧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정조사의 첫 발을 내딛었다.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위원장의 주재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다.우 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처럼 국회가 공전을 거듭한다면 국회 일정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19일 오전에는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본조사 일정과 증인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당 민주주의’를 앞세워 전당대회 룰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당 대표를 선출하는 데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경우는 없다며 사실상 ‘당원투표 100%’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정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늘부터 우리 당의 정당민주주의를 확고하게 할 전당대회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정당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 전대 룰 개정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전당대회 룰을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선(先) 해임건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민주당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에 나설 계획까지 밝힘에 따라 단독 처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지난 11월 30일 박홍근 외 168인으로부터 국무위원 행안부 장관 이상민 해임건의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무위원 이상민 해임건의안이 제출됐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은 이 안건이 국회법에 따라 심의될 수 있도록 의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예정된 정책조정회의를 취소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2023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비협조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단독수정안 제출 가능성을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생 예산의 대폭 증액을 위해 초부자 감세를 철회하고 정부안의 감액 규모를 최대한 확보하자는 우리 민주당의 최종 제안을 정부와 여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우리로선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부득이 단독 수정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여당도 이번만큼은 ‘윤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내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힘을 싣고 나섰다. 정기국회는 오는 9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예산안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내일 반드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경제위기 극복하려면 639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적기적소에 투입해야 한다”며 “위기에 처한 기업과 경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촉발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측이 전담조직 구성, 데이터센터 이중화 등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7일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if(kakao) dev 2022’에 참석한 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소위원장은 ‘먹통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과거 원인 분석 △현재 재발방지책 △미래 투자 등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실천과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남궁훈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개선해 미래에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기 당대표 조건으로 ‘수도권’과 ‘MZ(2030) 세대 지지’를 꺼내들면서 당내 파장이 일고 있다. 일부는 주 원내대표에게 호응했고, 일부는 또 해당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수도권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주호영의 ‘수도권 대표론’ 파장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관련해 “수도권의 의원수가 전국의 절반이 넘는 만큼 수도권
서대문구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일반 차량 통행 허용으로 침체된 신촌 상권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이 같은 서대문구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추진을 놓고 상인, 환경단체, 학생들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 사이에서도 각각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일반 차량도 통행” vs “차 없는 거리 계속”‘대중교통전용지구’는 상점가 도로에 대중교통수단만 통행할 수 있도록 한 구역이다. 교통량을 줄이면서 보행자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를 향상시켜 상업성도 높인다는 목적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자 여야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도를 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대북 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 전략가, 협상가”라며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나서자 여당은 곧장 반격에 나섰다.법원은 지난 3일 서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의 중대성 및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피격 관련 첩보를 삭제 및 수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
국민의힘 내에서 차기 전당대회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당내에서 전당대회 시점 및 룰과 관련한 여러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친윤계 모임의 출범까지 예고되면서 전당대회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내 일각에선 ‘친윤 대 비윤’ 구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 전당대회 시점‧룰 놓고 ‘갑론을박’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 절차와 관련한 김석기 사무총장의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행 국민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단독 상정하자 국민의힘이 거세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불법파업에 면책 특혜를 주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입장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연히 분란만 일으키고 법체계도 맞지 않고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강행을 지금이라도 즉시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앞서 국회 환노위는 법안소위에서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환노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무기한 집단운송 거부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시멘트 운송에 이어 정유·철강·컨테이너 등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업무개시명령 발동과 안전운임제 폐지 카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만나 “정유 분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했지만, 법적 요건이나 절차를 엄격하게 해석하고 있어서 며칠 더 지켜보자고 유보해 둔 것”이라며 “다음 국무회의를 하게 되면 특정해서 할 생각”
경찰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해당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거짓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감사장에서 거론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책임을 따져 묻고 나섰다.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은 대국민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제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여야 합의에 대해 “불가피한 합의였다는 점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야당의 ‘강공 태세’에서 이를 저지할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던 만큼, ‘정쟁 국정조사’를 막기 위한 차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이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과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과 비대위원들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 참모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있었던 동남아 순방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새 정부의 주요 사업 관련 예산안 삭감을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러한 태도가 현 경제 상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여야 원내지도부 간 협상이 있겠지만, 헌법이 정한 시한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지난 17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