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 호텔’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호텔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시설과 서비스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호텔에 부여된다. 그런 만큼 소비자들은 5성 호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일부 5성 호텔들에 대해 최근 소비자들이 남긴 후기를 살펴보면 “차라리 모텔이 나을 정도”라는 수위 높은 비판이 적지 않다.이러한 지적은 사실상 우리나라 호텔 등급 평가 기준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 인기 세그먼트는 준대형급(E세그먼트)의 ‘비즈니스 세단’이다. 이에 수입차 업계 1·2위를 다투는 BMW는 지난해 10월,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1월, 각각 준대형 세단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때 ‘독3사(독일차 3개 브랜드)’로 불리던 아우디는 A6 모델을 약 5년째 큰 변화 없이 판매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뒤처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A6는 2019년 10월말 국내 시장에 투입된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당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도에는 5성 호텔이 4성 호텔보다 많다. 그러나 적지 않은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몇몇 호텔에 대해 시설과 서비스 부분을 지적하면서 “여기가 5성 호텔이라니 말도 안 된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사실상 국내 호텔 등급 심사 기준이 소비자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형식적인 심사로 보이는 대목이다.제주도의 호텔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 등급 심사 기준표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등급을 부여한다. 2024년 1월 기준 5성 호텔로 확정된 제주도 호텔은 총 20개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체결함이나 엔진고장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는 일이 총 14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8건이 티웨이항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건 중 6건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뿐만 아니라 티웨이항공은 새해 들어서도 기체결함에 따른 항공편 지연 사태가 벌써 2차례나 발생해 안전 부문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티웨이항공은 안전부문 투자 규모가 경쟁사 대비 적다. 특히 올해는 에어로케이항공보다 안전부문 투자 비
스텔란티스의 푸조 브랜드가 국내에서 4년간 내리막길을 달리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며 역성장 탈출을 알렸다. 푸조의 반등 배경에는 가솔린 모델 투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디젤 파워트레인만 존재하는 푸조 308과 푸조 508 2개 모델은 판매량이 다소 부진해 아쉬움이 남는다.푸조는 지난해 2,026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판매량이 3.1% 늘어났다. 푸조는 2018년 4,478대 판매를 기록한 후 △2019년 3,505대 △2020년 2,611대 △2021년 2,320대 △2022년 1,965대 등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간판 모델 E-클래스가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해 아쉽게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놓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E클래스를 필두로 신차를 줄줄이 쏟아낼 계획이다. 벤츠가 올해 왕좌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벤츠 코리아는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완전변경을 거친 11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11세대 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해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에 취항할 기업으로 티웨이항공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 4개 노선의 티웨이항공 이관을 두고 일각에서는 “불공정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있어 향후 유럽 노선 분배 기준과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EC에서는 ‘합병 선제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타 항공사들에 비해 낮은 실적이다.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낮은 이유는 수요가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장기적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연내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은 69.9%로 집계됐다. 7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반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탑승률을 살펴보면 대형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M&A·인수합병)과 관련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조건부 승인’ 의견을 낼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는 소식이 국내외에서 이어지자 오히려 일각에서는 ‘에어부산의 분리매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이기 이전에 ‘지역 거점 항공사’로, 앞서 대형항공사(FSC)의 합병이 추진될 때부터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이번 EC의 결정이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에 호재가 될지, 걸림돌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FSC) 이용객 수를 추월했다. 이는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 각 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LCC들은 올해도 설문 결과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LCC들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 계획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선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 항공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일본을 비롯한 단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여행 상품은 설 연휴 최고 예약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크게 △단거리 여행 선호 △일본 인기 지속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추구 △새로운 여행지로 요약할 수 있다.이번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지난해 서울백병원 등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서울백병원의 폐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 중구에서는 지역 의료공백 우려에 해당 부지를 ‘도시계획시설사업(종합의료시설)’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인제학원은 서울백병원 폐원을 강행했는데, 이제 와서 “종합의료시설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비판이 적지 않다.인제학원은 지난해 9월 1일 서울백병원 진료 종료(폐원)를 알렸다. 그러나 서울백병원 폐원 과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당시 서울백병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달성한 1만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해 폭스바겐은 총 1만247대를 판매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실적은 35.1% 감소했다. 그럼에도 수입차 업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 여러 문제가 겹쳐 차량 출고가 원활하지 못했고 결국 상반기에는 3,240대 판매에 그쳤다. 폭스바겐이 지난해 1만대 실적을 달성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EX30 출시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간 판매 1만8,000대 이상, 장기적으로는 ‘연 3만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4년 만에 역성장(-4.4%)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볼보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누적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랜드로버가 지난해 화려한 부활했다. 랜드로버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은 기함급(플래그십) 레인지로버다. 이와 함께 디펜더,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실적을 뒷받침해 연간 판매대수가 5,00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엔트리급 2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투입도 계획돼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랜드로버 브랜드는 총 5,019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2022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61.2%에 달한다. 이는 수입차 업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라는
혼다코리아(이하 혼다)가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판매 대수 증감율만 놓고 보면 전년(2022년) 대비 약 56% 감소했다. 이는 수입자동차 업계의 전체 실적 가운데 전년 대비 ‘감소율 1위’에 달하는 실적이다. 뿐만 아니라 혼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저 판매 실적을 경신한 만큼 쇄신이 필요한 대목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혼다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1,38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022년) 대비 55.9% 감소한 실적으로, 동종 업계의 판매량 감소율 기준 1위다. 혼다는 앞서 2022년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간신히 3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어 월간 판매 3위 자리에 오른 때는 7월과 8월 단 두 차례뿐이며 9월부터는 4위 이하 성적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성적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는 4위 자리도 위태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의 실적 부진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다.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는 총 1만7,868대를 판매해 수입차 판매 3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아쉬움이 크다.아우디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고급스러운
◇ 동아ST ‘DMB-3115’, 유럽 이어 미국 진출 목전동아에스티(동아ST)는 인타스의 자회사 어코드 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BLA) 신청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ST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ST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이어 2021년 7월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2년부터 이어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가 서울시로부터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시 및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2022년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4개 지역에 총 9,300여 그루를 식재하는 등 도심 내 훼손되거나 방치된 녹지 개선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소나무(특수목) 7주를 기증하며 서울 광장숲 조성에도 참여했다.서울시는 벤츠 사회공헌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