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다. 내년까지 자체 가상통화 ‘리브라’를 내놓을 계획이다.18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화폐 사업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자체 가상화폐인 ‘리브라’를 출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리브라를 쉽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디지털 월렛 ‘칼리브라’ 앱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요즘은 투자 없이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그러나 저축, 송금, 지출 등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전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정상적인 암호화폐 출금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빗썸은 시스템이 안정화 될 때까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다.30일 빗썸 운영사 BTC코리아는 회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9일 밤 10시 15분경 빗썸의 이상거래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회사 소유분의 암호화폐에 대상 이상 출금을 감지했다”면서 “회사 매뉴얼에 따라 감지 시점부터 모든 암호화폐를 전량 콜드월렛으로 보호 조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암호화폐 입출금 차단을 통한 점검을 실시한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이하 금융신고센터)에 작년에만 12만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금감원은 2018년 금융신고센터에 12만5,08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8%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은 접수된 내용 중 범죄혐의가 드러난 230건에 대해서 경찰과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3,776건에 대해 지급정지 조치를 취했다. 작년 접수된 신고 중 법정이자율과 채무조정 방법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 상담’이 7만6,215건(60.9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20대 청년층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전 정권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당내 안이한 현실인식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논란이 커지자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 공식 회의석상에서 직접 사죄 발언을 했다.논란이 된 것은 민주당 설훈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발언이었다. 설 최고위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분(20대)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 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이맘때, 세간을 들썩인 가장 큰 화두는 암호화폐였다. 연초 100만원 수준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입소문이 퍼지더니, 연말엔 광풍으로 이어졌다.지난해 12월 28일 비트코인 시세(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는 2,000만원을 넘나들었다. 당시 암호화폐 시세 상승세는 그야말로 폭주기관차였다. 10월 초 500만원 수준이었던 것이 11월 말 1,000만원을 넘어섰고, 약 열흘 뒤 2,000만원 고지를 정복했다. 이후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시세는 올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 특감반원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은 나름 성실하게 일을 잘하는 직원이었다. 정식발령이 나기도 전에 청와대로 출근해 첩보를 생산했고, 근무기간 동안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정도의 중요 정보보고도 해왔다.실제 김태우 수사관은 일에 대한 자부심과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는 ‘비리첩보’에 특화된 사람이다. 일단 문제가 포착되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감찰활동을 한다”며 “작년 특감반에서 작성해 이첩한 첩보 20건 중 18건이 내 단독 실적”이라고 내세웠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대표적인 진보진영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고,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이른바 ‘4륜구동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지금은 3축 경제정책이라고 불리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원류다.이에 앞서 이한주 원장은 ‘기본소득’ 등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함으로써 성남시 청년배당, 무상교복 정책을 탄생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자, 공동인수위원장으로 이 원장을 낙
744만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5일 정오 기준 비트코인 시세다. 정확히 1년 전인 2017년 10월 5일 정오엔 486만원이었다. 최근 시세가 1년 전에 비해 250만원 가량 높다. 하지만 실제 위상은 정반대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암호화폐 광풍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렇다고 암호화폐가 완전히 몰락한 것은 아니다. 1년 전에 비하면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암호화폐가 탄생해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 대한 투자로 암호화폐를 선택하는 이들 역시 여전히 적지 않다. 1년 새 확 달라진 암호화폐의 현주소를 가 진단해본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법안발의는 국회의원의 중요한 의정활동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발의한 법안을 처리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1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1만5,037건, 계류된 법안은 1만1,14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제출된 법안의 약 77%가 잠자고 있는 것이다.법안발의와 임기만료로 폐기되는 법안의 건수는 역대 국회를 거치면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대 국회 전반기에 발의된 법안만 1만5,000여 건인데, 이는 19대 국회 전체인 1만7,8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기업공개(IPO) 제도는 비상장기업이 투자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이다. 재무내용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매하는, 일종의 상장 준비단계다. 가상화폐 시장에도 가상화폐공개(ICO)라는 이름의 유사한 방법이 있다. 가상화폐를 받고 수익을 배분하거나 자사가 신규 발행한 가상화폐를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최근 ICO 시장은 위기에 빠졌다. 투자자들이 예전만큼 가상화폐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게 되면서 거래량이 줄었다. 해외 일부 국가들은 ICO를 합법화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 문재인 정부 ‘정책 혼선’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교육·부동산·공공기관 이전 등에서 정책 혼선이 발생한 데 대해 “이래 갖고 안 된다”라며 질타했다.그는 최근 정부 정책 혼선이 잇따라 발생하는 데 대해 “최근 눈에 띄는 게 정부 정책이 너무 오락가락한다”면서 “여론이 안 좋으면 집어넣는 (식)”이라고 꼬집었다.김 비대위원장은 구체적인 사례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 재건축 연한을 현행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공무원 일자리 확대, 부동산 등 경제정책에 대해 "무모하고 무능하다"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제는 소득주도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정부가 시장현실을 직시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1년 4개월동안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에서 시장과 싸우는 실험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무모함을 보였다"라며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를 경제에서는 무모하고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다수의 기술주가 상장돼있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에 기반한 금융상품을 상장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그러나 미국 금융당국은 규제 완화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상장결정 유예에 비트코인 가격 급락… ‘심사 대기자’ 수두룩해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일(현지시각)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증권거래소 판매허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제도화에 대한 금융당국의 의지가 얕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매도에 나섰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가상화폐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으로 인해 60.8%로 급락했던 때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던 청와대도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지지율 최저치 관련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9일 발표된 의 8월 2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5.2% 포인트 내린 58%(매우 잘함 31.6%, 잘하는 편 26.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암호화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경제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슈지만, 국내 대기업 및 재벌가들의 직접적인 참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엔 관심을 두면서도, ICO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웠고, 일부 기업들도 자회사를 통한 ‘거래소’ 운영에 그친다.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강경 입장과 더불어 암호화폐에 ‘사기’ 및 ‘사행성’이란 부정적인 인식이 덧씌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대선 현대BS&C 대표가 진행 중인 암호화폐 HDAC는 이 같은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 호’의 미확인 금괴를 담보로 가상화폐를 판매한 신일그룹 경영진이 투자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수사 주체도 서울경찰청으로 변경되면서 수사 대상 및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서울경찰청은 서울 서울강서경찰서가 수사 중이던 ‘돈스코이 호 투자 사기’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맡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측은 수사 주체가 서울청으로 변경되면서 피해 신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30일 신일그룹과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를 포함한 주요 관련자들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잦은 사고로 ‘보안 중요성’이 지난해부터 부각됐지만 최근에도 사고는 또 터졌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빗썸은 지난달 해킹을 당해 350억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자산을 탈취 당했다.◇ 1년 새 6건 해킹 사고… 피해액만 1,000억↑최근 3년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해킹 피해는 7건에 달한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피해금액은 1,139억원에 달한다.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2018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으로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세 부담을 소픅 증가시킨 한편, 근로장려금과 고용증대세제를 대폭 확대해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 지원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5년 간 약 2조5,000억원의 감세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세수 감세안 발표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세법개정안의 초점은 ‘고용’와 ‘분배개선’에 맞췄다. 고용증대세제 지원 확대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800억원과 2,700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보이스피싱 사건의 용의자 검거에 공을 세웠다.2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운영업체 두나무는 지난달 28일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범죄로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했다. 한 고객의 계좌에 1억원 넘는 금액이 입금된 후 30분 단위로 출금을 시도한 것.업비트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입금할 경우 단 시간에 출금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상거래로 판단한 업비트는 바로 출금정지를 조치하고, 해당 고객에겐 거래정재 해제를 위해 고객센터 내방을 요청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일본·미국 등을 제외한 글로벌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전과 달리 규제가 강화된 탓으로 해석된다.라인은 지난 28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열린 ‘라인 컨퍼런스 2018’에서 내달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인의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담당한다.또 비트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 캐시·라이트코인 등 30여종의 가상화폐를 다루며, 거래코인은 내부 위원회의 심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