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한 건설 협력사와 공사대금 미지급금을 놓고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분쟁을 촉발시킨 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발주한 ‘김포공항 국제선여객터미널 대형상업시설 개선사업’ 공사다. 이 사업 공사는 당초 지난해 12월에 완료될 계획이었지만 그해 11월 화재 사고가 발생해 공사 중단되면서 지연됐다. 이에 올해 5월에서야 공사가 마무리됐다.그런데 공사가 완료된 후 대금 지급을 놓고 한국공항공사 측과 건설사 A사간의 분쟁이 불거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A업체 측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공사 대금을 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LCC업계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국내선 화물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경쟁사 진에어가 주춤한 가운데, 독주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은 3일 “오는 17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 및 제주공항·김포공항과의 화물조업 계약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의 하루 최대수송량으로 약 15톤을 예상하고 있으며, 항공화물 운임은 기존항공사의 80%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김포 노선에서 화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라와 롯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김포국제공항 주류·담배 면세점 사업권 경쟁에서 신라면세점이 승리를 거머쥐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치러진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호텔신라가 김포공항 주류·담배 면세점(국제선 DF2 구역) 사업권을 따냈다. 해당 구역은 지난 4월 중견면세점인 시티플러스가 임대료 체납으로 사업권을 반납하게 되면서 입찰에 부쳐졌다.호텔신라의 임대 기간은 5년이다. 연간 매출 규모는 608억원대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전체 면세시장의 0.35%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임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포공항에서 청소 및 카트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2년여 만에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는 지난 25일 한국공항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지난 1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쟁의행위를 선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포공항 미화·카드관리 용역업체인 합자회사 지앤지는 2018년 상여금을 180%에서 100%로 일방적으로 삭감하겠다고 발표하고, 현재 상여금을 전혀 지금하지 않고 있다”며 “2018년 임금 교섭에서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레드벨벳 등이 포함된 남측 예술단이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 길에 올랐다.31일 가수 윤상을 단장으로 하는 예술단 본진 1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포 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전세기를 타고 본격적인 방북 일정에 들어갔다. 전세기는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들어선다.예술단에는 '가왕'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알리, 강산에, 최진희, 정인, 김광민, 소녀시대 서현과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태권도시범단 2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LCC업계의 선두주자 제주항공이 새로운 항공기를 들여왔다. 올해 총 9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39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은 28일 “올해 첫 도입하는 항공기가 지난 27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B737-800과 동일한 기종이다.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32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됐다. 올해는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를 포함해 총 9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1대는 반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제주항공은 39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항
현대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3월말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총 3,510세대로 지하 2층~지상 21층, 52개 동 규모로 2개의 단지로 공급되며, 1단지는 1,568세대, 2단지는 1,942세대다.전용면적 기준 68~121㎡로 총 41개 타입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8㎡ 740세대 △76㎡ 724세대 △84㎡ 1415세대 △102㎡ 441세대 △108㎡ 18세대 △테라스/펜트/복층형 172세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역량 총동원&he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올해도 돌아왔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둘러앉은 가족친지들과 함께 조상을 기리고, 서로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날이다.시대가 변하면서 우리의 설날 명절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과거엔 가족들이 함께 윷놀이 등 놀이를 즐기거나, TV 앞에 모여앉아 각종 설날 특선 프로그램을 보며 담소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하지만 제각기 즐길거리가 많아진 요즘은 이러한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아이들은 저마다 손에 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거나 재미있는 동영상을 찾아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는 올해 첫 ‘천만영화’이자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첫 ‘천만영화’였다. 개봉 16일 만에 ‘천만영화’로 등극했고, 어느덧 ‘국제시장’을 넘어 역대 관객 수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 롯데시네마의 ‘밀어주기’가 있다는 불편한 시선이 나오고 있다.‘신과 함께’는 9일로 개봉 51일째를 맞았다. 보통의 영화라면 상영이 끝났거나, 극히 일부 상영관만 남아있을 시기다. 물론 ‘천만영화’라는 상징성과 후발 흥행영화가 없었다는 점이 ‘신과 함께’를 더욱 롱런할 수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세계 정당 고위급 대회’ 참석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찾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예정돼있다. 추 대표는 북한이 계속해서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 만큼 중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불가피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추미애 대표는 출국 직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새로운 차원의 핵 도발에 대해 중국 당국과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과 대한민국 정상 간의 정상외교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잘 조율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는가 하면 포화상태인 인천, 김포공항 외에도 지방공항을 적극 활용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보유 항공기를 꾸준히 늘리면서 지난 9월 LCC 중 처음으로 30번째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다.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32대로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동시에 신규 노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수요 파악 차
[시사위크=차윤 기자]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의 임대료 조정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수차례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롯데면세점이 공항면세점 임대계약이 불공정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롯데면세점은 2일 공정위에 인천공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임대계약과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신고서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제 3기 면세점 사업 운영에 있어 면세점사업자에게 불리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하고 거래 과정에서 불이익을 줌으로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이 공개됐다. ‘한글눈꽃’과 ‘종목 픽토그램’ 등을 활용해 디자인된 입장권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기념 입장권에 대한 관심으로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과 26개 종목에 해당하는 기념 입장권 28종과 일반 입장권 1종의 디자인을 29일 공개했다. 대한민국의 전통성과 고전미, 겨울 스포츠 축제의 화려함, 역동성, 다양성 등을 담아 디자인됐다는 게 조직위 측 설
[시사위크|마곡=권정두 기자] 서울의 마지막 평야로 불리며 불과 몇 년 전까지 실제로 쌀농사를 짓던 곳. 2002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 건립 후보지를 비롯해 오랜 기간 정말 다양한 개발 방안이 제시됐지만 실현되지 못했던 곳. 바로 ‘마곡’이다.마곡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다. 2009년엔 단지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흐른 마곡은 이제 조금씩 생기가 돌고 있다. 아파트단지는 조성 및 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R&D단지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LG가 입주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면세점업계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 관광객 급감 여파로 영업실적이 형편없이 쪼그라든데다, 당분간 회복세도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사정이 이쯤되면서 임대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급기야 소송까지 불사한 업체도 등장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면세점이 이제 ‘애물단지’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생사기로’에 선 면세점 업계면세점 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반면 방문객수와 외국인방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천국제공항행 KTX 열차가 고장으로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다. 올해 들어선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다.3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경 인천공행행 KTX열차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김포공항역 사이에서 고장으로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다.코레일은 멈춰선 KTX 열차를 수색역으로 회송, 승객들을 인천공항으로 긴급수송 했지만, 인천공항 방향 KTX의 운행은 아직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또 선로를 같이 사용하는 공항철도는 1시간 가량 지연, 현재 정상운행 중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3월엔 대전에
지난 5월 말,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소속 봉사단 ‘하늘천사’가 그 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하늘천사는 여승무원으로 구성된 ‘고니회’와 남승무원으로 구성된 ‘승우회’가 모여 결성된 객실승무본부 산하 통합 사회봉사단이다.이처럼 대한항공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사회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참여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사내에는 27개, 약 4,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재능기부, 견학 체험 등 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달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인천국제공항을 전격 방문했다. 해외로 나가거나, 입국하는 누군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신의 직장’이란 호평과 ‘비정규직의 지옥’이란 호소를 동시에 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찾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서였다.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일영 사장은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파격적인 발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노조와 함께 구체적인 정규직화 방안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의 ‘착한 비행’이 화제다. 발달장애아들과 가족 187명의 첫 제주 나들이를 위해 전세기를 띄운 것. 본사 및 제주공항서비스지점 소속 직원 12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아시아나항공 의료서비스팀 소속 간호사가 동승하는 등 인력까지 지원하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30일(화),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윤지현양 (16)의 첫 항공 여행의 꿈을 지켜주고자 기획된 ‘효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뜻에서 200석 규모의 제주행 전세기를 운항하는 동시에 특별 할인도 제공해 이들의 첫 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보여준 입국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 것. 그는 23일 김포공항에서 자신의 캐리어를 수행원으로 추측되는 사람에게 밀어 던지다시피 전달했다. 캐리어를 잡기 위해 수행원이 뛰어나왔으나, 김무성 의원의 시선은 정면에 고정됐다.해당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각종 포털사이트에 공유되면서 논란은 점차 확산됐다. 이른바 ‘노 룩 패스(No look pass)’라는 꼬리표까지 달렸다. 노 룩 패스는 농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수비수를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