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첫 경영실태평가를 받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협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 착수했다. 지난 8일부터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우선 점검에 들어갔다. 다음달부터는 자본적정성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수협은행이 별도법인이 된지 2년만에 실시되는 첫 경영실태평가다. 수협은행은 2016년 12월 수협중앙회가 사업구조개편(신경분리)를 단행하면서 별도법인됐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영홈쇼핑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출범 이래 매년 손실 규모를 줄여왔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적자 규모가 불어났다. 오는 7월이면 취임 1년째를 맞이하는 최창희 대표이사의 얼굴에는 수심이 드러워질 전망이다. ◇ 공영홈쇼핑, 적자 다시 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6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규모는 전년(45억원)보다 20억원 늘었다. 당기순손실 규모 역시 불어났다. 공영홈쇼핑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52억원으로 전년(35억원) 보다 17억원이 증가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이 고객과의 소통에 이어 협력사들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선언했다.SM그룹은 4일, 우오현 회장 및 그룹 사장단을 비롯해 전문공종별 64개 우수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 KR컨벤션센터에서 ‘SM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사와의 소통강화는 지난해 7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고객서비스센터 발대식 및 고객만족 선언식’에 이은 것으로, 협력사와 상생비전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건물에 입주를 거부한 구시장 상인과 수협의 갈등이 4년차를 맞았다. 작년 11월 전기와 물이 끊기고, 올해 2월에는 시장 입구 패쇄 작업을 강행되며 많은 상인들이 현대화 시장으로 옮겨갔다. 그럼에도 120명의 상인들은 여전히 구시장에 남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구시장 가지말라’는 현수막 넘어 구시장으로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가는 길을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철도길’을 떠올린다. 아직 철도길은 노량진 역과 붙어있다. 예전에는 건어물이나 채소 등을 파는 잡상인들이 즐비한 다리를 건너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첫발을 뗐지만 앞길이 마냥 순탄치는 않을 모양새다. 최근 해경은 임 회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회장과 낙선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임 당선인과 A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투표권을 가진 조합장들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은 12일 HDC아이파크몰에 위치한 CGV용산에서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품질 특별캠페인 ‘실천! CLEAN 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캠페인 선포식은 김대철 사장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현장소장과 더불어 협력회사 대표 30여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품질 관련 중점 추진사항 공유, 우수협력회사 포상 및 위촉장 수여, 캠페인 선포, 노·사 대표 결의문 낭독, 안전모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실천! CLEAN 5’는 △협력회사 관리 △안전규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해경이 수협중앙회장 불법 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임준택 수협 회장 당선인에 이어, 낙선자 후보에 대해서도 사전선거 운동 혐의를 포착, 조사를 벌이고 있어 파문이 커질 모양새다. ◇ 파문 커진 불법 선거 의혹… 당선인 이어 낙선자까지 수사 확대 수협중앙회장은 ‘어민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겸직하며 전국 수산업 종사자 104만명, 조합원 16만명을 대표하는 자리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자리인 만큼 선거 때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법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사장 김대철)은 5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26개 우수협력사를 초청하여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상생협력과 공정거래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초청된 우수협력사 대표이사와 더불어 김대철 사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협력사 시상식과 공정거래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우수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등 4개 부문의 우수협력사 대표이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H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은행들과 금융사들에게 자체 보이스피싱 예방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무려 4,440억원에 달했다. 피해자는 5만명에 육박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9 치안전망’에 따르면 올해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할 전망된다.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피해액인 2,431억원보다 82.7%(2,009억원)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피해자는 4만8,743명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뒤숭숭하다. 22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려서다. 해양경찰청은 임 당선인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포착,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 ◇ 당선 하루만에 날벼락… 해경, 사전선거운동 의혹 수사 해양경찰청 수사과는 23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의 부산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임 당선자가 조합장으로 일했던 대형선망수협 사무실과 현재 회장으로 있는 부산의 대진수산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해경은 이들 사무실에서 회계자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주)한성식품(대표이사 김순자)은 지난 16일 ‘2019년 애터미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 워크숍’에서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애터미(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2013년 6월부터 애터미에 ‘애터미명장김치’ 시리즈를 공급해 온 (주)한성식품은 경쟁력있는 제품공급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감사패를 수상하게 됐다.한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는 ‘대한민국김치명인1호’ ‘대한민국김치명장 1호’다. 1986년 설립하여 34년간 김치에만 전념한 대표적인 김치전문 중소기업 한성식품은 ‘한성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이 지역 조합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구설에 진땀을 빼고 있다. 전남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이하 고흥군수협)에서 임원과 대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지역 여성단체들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고흥군수협은 전국 최대 규모인 조합원수 1만명을 자랑하는 조합이다. 그런데 최근 임직원들의 해외원정 집단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 내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알려진바에 따르면 고흥군수협 조합장 및 임직원 등 41명은 수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6∼19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을 다짐했다.SM그룹 건설부문은 지난 17일 당산동 사옥에서 ‘2018년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15개 회사 대표와 김종열 SM그룹 건설품질경영관리본부 사장, 이성희 SM경남기업 사장, 정기동 동아건설산업 사장, 이계연 SM삼환기업 사장, 강필수 SM우방산업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각사 외주구매팀장들이 참석해 우수 협력사례를 공유했다.SM그룹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수협법 개정안의 통과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협중앙회 회장의 연임을 골자로 한 수협법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2015년 3월 취임한 김임권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현행 수협법상 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은 불가능하다. 김 회장은 2010년 수협법 개정으로 회장 임기가 4년 단임제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이를 적용받았다.그러나 국회에서 1년에 한해 연임이 가능한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관련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은행업계가 충분히 경쟁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금융당국은 혁신 제고를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인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3일 ‘은행업 경쟁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평가는 금융업의 경쟁‧혁신 촉진을 목표로 지난 7월 구성된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가 맡았으며 대상은 일반은행 및 기업은행·농협·수협으로 한정됐다.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는 “은행산업은 1998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20여 년 간 신규진입이 없었다. 진입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게 운용돼 산업 혁신이 촉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한 단위조합에서 불거진 ‘특혜 채용’ 구설에 곤혹스런 처지에 몰렸다. 근해안강망수협이 지난해 채용한 신입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내부 인사의 가족과 친인척으로 확인돼서다. 해당 수협 측은 “채용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는 입장이지만 조합장 자녀를 비롯한 내부 유력 인사들의 친인척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석연찮은 시선을 받고 있다. ◇ 근해안강망수협, 신입사원 9명 중 4명 내부인사 친인척 근해안강망수협은 서울 강서구에 본소를 둔 곳이다. 본소에 위치한 서울 강서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1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회사와의 상생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최근 협력회사 대표이사들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상생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한 것.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된 ‘2018 상생협력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대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과 우수협력사 및 안전품질위원회 소속사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협력사들을 위한 문화특강과 클래식 공연이 마련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상생협력 워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서울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상인들이 사흘째 진행 중인 수협의 단전·단수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련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비상대책총연합회와 민중당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협이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에너지 사용권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상인들을 집단 폭행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어제 단전·단수 촉구 집회를 마무리하던 중 수협 직원 5명이 시비를 걸고 몸싸움을 유발했다”면서 “이 일로 20명이 넘는 상인들이 다쳤다. 경찰은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비판했다.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늘(31일)부터 은행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본격 도입된다. 소득에 비해 빚이 많은 사람에게는 대출 문턱이 높아지는 제도다.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신청자의 DSR이 70%를 초과하는 경우 ‘위험 대출’로 분류해 대출 심사를 강화한다. DSR은 1년동안 갚아야 하는 대출의 원리금상환액(원금+이자)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연 소득 4,000만원인 사람이 대출 원리금으로 매년 2,800만원을 갚는다면 DSR은 70%다.앞으로 DSR이 70%를 넘으면 위험대출, 90%를 넘으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서 억대 연봉 직원이 최근 4년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적자금상환이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봉 잔치’에만 혈안을 돼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 수협은 신의 직장?… 억대 연봉자 4년새 4배 ↑수협은 IMF 외환위기 시절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곳이다. 정부가 2001년 수협에 투입한 공적자금 규모는 1조1,581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자금을 지원받은지 17년이 흘렀지만 공적자금 상환은 더디기만 하다. 수협은 십수년간 단 한차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