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SH(서울주택도시공사)‧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주택‧토지 공기업 3곳이 최근 7년 간 서울·경기 지역에서 매입한 임대주택 가격이 공공주택을 직접 건설할 때 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8일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2016~2022년 LH·SH·GH의 매입임대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LH‧SH‧GH 등 공기업 3곳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들인 임대주택은 4만4,680호, 매입 가격은 10조6,48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LH가 비공개한 2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9.4%P에서 이번 주 7.5%P로 좁혀졌으나,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3월 3주차 주간 집계 대비 1.0%P 낮아진 45.4%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6.7%P 하락한 27.0%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30%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근로시간 ‘주 69시간’ 논란과 한일정상회담 등이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고, 2주 연속 60%대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25.2%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
올해 분양한 수도권 지역 공공 분양 아파트 분양가격이 민간 분양 아파트에 비해 3.3㎡당 평균 500만원 가량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는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가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수도권 내에서 분양한 공공 및 민간 분양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공공 분양 아파트는 1,469만원, 민간 분양 아파트는 1,97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공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를 하루 앞두고 “사건의 내용은 바뀐 게 없이 대통령과 검사가 바뀌니 판단이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법치를 빙자한, 법치의 탈을 쓴 사법 사냥이 일상이 돼 가는 폭력의 시대다.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난무하는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관련, 그리고 성남FC 관련된 사건들은 이미 10년 전, 5년 전, 7년 전에 벌어진 일들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양 당의 지지율은 최근 벌어졌다 좁혀졌다 하며 민주당이 우위에 있었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리얼미터가 진행한 2월 3주차(지난 13~17일 조사) 정당 지지도 조사를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9%p 내린 39.9%였고 국민의힘은 2.5%p 오른 45.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겨냥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하고 나섰다. 개인의 사법 리스크를 당 차원의 문제로 비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앞세웠다. 표결 전까지 민주당 내 이탈표를 부추기면서도 부결시 ‘방탄 프레임’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0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민주당을 향한 맹공에 나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월 1주차에 40.9%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하면서 격차도 17.1%P로 줄어들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3.5%P 높아진 40.4%(매우 잘함 25.6%, 잘하는 편 14.8%)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흔들고 있다. 황교안 후보가 운을 뗀 해당 의혹을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받아 본격 쟁점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당 선관위가 이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양측의 기싸움은 그칠 줄 모르는 모양새다.안 후보는 17일 김 후보의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재차 날을 세웠다. 그는 대구 동산병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때 LH 사태 때문에 선거가 결정됐다”며 “그것과 마찬가지로 만약 우리가 부동산 의혹에 휩싸인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신규 사업을 수행할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을 공모한다. 지난 1월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스토킹 범죄 자체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지원·보호에도 초점이 맞춰져 여가부가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오는 4월부터 실시… ‘피해자 지원‧보호’에 초점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시범사업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제정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빌라 등 비아파트 세입자에게 부과되는 관리비가 사용내용‧비목 등이 없는 이른바 ‘깜깜이 관리비’로 운영되면서 ‘제2의 월세’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관리비 비목 설정 내용이 부재한 가운데 비목‧사용 내역 없이 관리비가 부과되고 실질적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관리비 내역을 집주인에 요구하더라도 내역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집주인과 갈등
출범 첫해인 지난해부터 노동계와 대립각을 세워온 정부가 ‘노조와의 전쟁’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맞선 노동계의 반발도 예사롭지 않아 상당한 갈등 및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 관련 협회 및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건설노조를 향해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냈다.이날 간담회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차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회장이 민간협회 대표로 참석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
정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와 공익법인 등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여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2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추경호 부총리는 “공공주택사업자 및 공익성 있는 법인이 취약계층 주거 지원 등 투기 목적이 아닌 이유로 주택을 보유하는 경우에도 과도한 종부세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3주택 이상 보유한 공공주택사업자와 공익성이 있는 법인의 종부세 부담은 정상화되지
UAE와 스위스 등 해외순방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이 지지율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20.1%P로 벌어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낮아진 38.7%(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4.1%)로 조사됐다.윤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앞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하자조치가 완료됐는지 확인 후 공사비를 지급하겠다고 단언했다.13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희룡 장관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현장을 방문해 하자 처리 여부, 입주 상황 등을 점검한 뒤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원희룡 장관은 시공사를 상대로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라는 각오로 하자 처리 과정에서 입주민과 충분히 소통해 똑똑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춰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이어 민간임대주택을 공급 주체인 HUG(주택
정부가 미분양주택을 사들여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환경부로부터 ‘2023년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공공기관이 미분양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취약계층에 임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 발언 이후 일부 매체들은 정부가 주택도시기금 27조원을 투입해 미분양주택 전체를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국토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최근 업
국토교통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들의 부실시공 의혹을 적발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최근 입주를 앞둔 충주 지역 한 민간임대 주택에서는 금간 벽, 새시 미장착, 벽면 이음새 마감 불량 등 부실시공 흔적이 발견됐다. 특히 단지 내 한 가구에서는 ‘그냥 사세요’라는 입주민을 우롱하는 듯한 문구가 적혀 있어 논란이 커졌다.11일 국토부는 오는 12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자 민원 전수조사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주택도시보
전세사기로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피해자 10명 가운데 7명은 20‧30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피해자 대부분은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차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를 열고 경찰청에 수사의뢰한 전세사기 사건(총 106건) 중 20‧30세대 피해자가 68.8%(20대 17.9%, 30대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외에 40대와 50대 피해자 비중은 각각 11.3%, 6.6%로 조사됐다.또한 대부분의 피해
정부가 침체기에 빠져 있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올해 중도금대출 상한기준 폐지,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 대상 실거주의무 폐지 등 대규모 규제완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다주택자‧건설사 등 기득권에만 집중돼 있고 서민과 20‧30 청년층 등 무주택 임차인을 등한시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전세자금대출금리가 7%대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월세 수요가 많은 20‧30 청년층의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를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
2023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