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에 여다경(한소희 분)이 있다면, ‘나의 위험한 아내’에는 진선미(최유화 분)가 있다. 작품의 긴장감을 더하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최유화. 인생 캐릭터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지난 5일 첫 방송된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이라는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 작품이다. 올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부부의 세계’를 이을 새로운 부부 이야기로 방영 전부터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부부의 세계’를 이을 또 하나의 부부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홍콩댁’ 김정은을 한국으로 오게 만든 MBN 기대작 ‘나의 위험한 아내’다.5일 오후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형민 감독을 비롯해 김정은‧최원영‧최유화‧이준혁이 참석해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나눴다.‘나의 위험한 아내’(연출 이형민, 극본 황다은)는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
코로나의 여파로 여느 연휴와는 달라진 점이 많은 2020년 추석이다. 외출이 전적으로 자제되고 있는 만큼 방송사에서는 올 연휴, 집에서 즐길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어떤 프로그램들이 올 한가위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까.◇ 코로나 영향 고스란히 담긴 ‘랜선 예능’들관객들과 함께 호흡 맞추는 게 묘미였던 ‘코미디빅리그’ ‘트롯신이 떴다’ 등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올해 코로나 여파로 ‘랜선’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세를 이어 이번 추석 연휴엔 ‘랜선 예능’들이 안방극장에 쏠쏠한 재
2017년 시즌2로 돌아온 ‘동상이몽’은 월요일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SBS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화제성 있는 연예인 부부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들의 오랜 관심을 얻어왔던 바. 하지만 최근 ‘동상이몽2’의 인기는 예전 같지 않다. ‘동상이몽2’, 무엇이 문제인걸까.‘동상이몽’ 시리즈의 시초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다. 2015년 첫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1‘은 10대 청소년과 부모 사이의 갈등을 카운슬링하며 공감대를 형성, 프로그램의 순기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초반 시청자들
‘한가인의 남자’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 인생의 큰 변화가 찾아온 때문일까. 첫 고정 예능에 이어 부드러운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연정훈의 ‘열일’에 이목이 모아진다.1999년 SBS 드라마 ‘파도’로 데뷔한 연정훈은 군 제대 이후 MBC ‘에덴의 동쪽’으로 복귀하며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극중 이동욱 역을 맡아 순진한 청년에서 자신감 넘치는 검사로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뒤엔 악랄하게 변화하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연기변신에 성공한 것. 기존에 갖고 있던 순한 청년 캐릭터를 벗어
‘연애 예능’은 젊은 청춘들만 가능할 거라는 선입견을 완벽히 날려버린다. 연애 예능에 ‘중년들’이 떴다.9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3가 막을 열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3에는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김선경-이지훈, 현우-지주연이 각각 커플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운다.이날 방송에서는 각 커플들의 낯설면서도 미묘한 감정이 감도는 첫 만남이 담겨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먼저 카페에서 처음 만
결혼이 터닝포인트가 되긴 했지만, 보기만 해도 웃긴 그녀의 끼는 여느 인기 개그우먼들과 겨눠도 손색이 없다. 최근 2년 사이 ‘열일 러시’로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홍현희. 그야말로 데뷔 13년 만에 찾아온 ‘홍현희 예능전성기’다.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홍현희는 SBS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개그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물론 개그우먼으로서 높은 인기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에 한동안 개그시장을 떠나 제약회사,
더불어민주당의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막판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변수가 발생하면서 당권 레이스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당초 당대표 출마 의지를 피력해왔던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출마를 접으면서 유력 대선주자인 5선의 이낙연 의원과 4선을 지낸 김부겸 전 의원 간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었다. 그러나 박주민 의원(재선, 서울 은평구갑)이 돌연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당초 재선인 박 의원은 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 의
“새롭게 하는 프로그램들은 일반인 혹은 연예인들끼리 트로트 대결을 하든지 아님 트로트 인재를 찾는 프로그램이고, 기존 예능들은 트로트 가수들이 무조건 몇 명씩 패널로 나와 있고... 초반엔 신선하고 트로트가 호감으로 다가왔는데 이젠 진짜 질린다.”(네티즌 xp09***)2020년 상반기가 훌쩍 지나갈 동안 트로트는 예능 시장을 삼켰다. ‘트로트 열풍’에 걸맞게 너도나도 트로트를 예능의 소재로 삼았고, 이미 다른 콘셉트로 방영 중이던 예능들은 대세 트로트 가수들을 한두 명씩 초대 손님으로 끼워 방송했다. 그렇게
“꿈꾸고 도전하는 건 늘 아름답다”고 말하는, 청춘보다 더 청춘 같은 중년 여배우가 있다. 올해 56세(1965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열정을 지닌 그녀, 문희경. 그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랩에 이어서 이번엔 트로트다. 앞서 2016년 문희경은 JTBC ‘힙합의 민족’에서 위너 멤버 송민호와 ‘엄마야’를 함께 만들고 부르며 숨겨놨던 넘치는 끼를 대방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젊은 래퍼들 못지않은 성량은 물론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 전달력과 리듬감으로 문희경의 대변신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안정적 연기력의 소유자 김정은이 3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러 나선다. 드라마 차기작을 확정지은 것. 현실적인 부부의 이면을 보일 것이라는 후문 속 김정은의 인생작에 변동이 생길 지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은은 어느덧 연기경력 25년 차 배우다. △MBC ‘별은 내 가슴에’(1997) △MBC ‘복수혈전’(1997) △MBC ‘해바라기’(1998~1999) △MBC ‘이브의 모든 것’(2000)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그리고 20
이장우가 약 1년 만에 KBS2TV 주말연속극에 돌아온다. 과연 그가 필모그래피에 흥행작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을까.2016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장우는 2018년 1월 전역,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으로 제대 후 첫 행보를 보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MBC ‘장미빛 연인들’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하나뿐인 내편’은 최고 시청률 49.4%(이하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소위 대박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극중 이장우는 핵심 남자 주인공 왕대륙 캐릭터를 맡아 부
여야가 의회 권력을 두고 혈투를 벌였던 4‧15총선전(戰)이 더불어민주당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과 관련해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안 대표는 지난 달 30일 MBN 뉴스와이드 생중계에 출연해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에 대해 “지나치다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에 엑셀도 있지만 브레이크도 있다”며 “브레이크를 통해 과속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라고 할 때,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가 돼버린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이어 안 대표는 “여당 내에서 다시 의견들을 잘 모아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때리기’ 총공세가 오히려 윤 총장의 몸집을 키운 형국이 됐다.윤 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야권 주자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7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p)을 대상으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정례조사를
탤런트 전원주가 ‘데뷔 58년’ 만에 가슴에 품어뒀던 가수의 꿈에 도전한다. MBN 초대형 트로트 서바이벌 ‘보이스트롯’을 통해서다.오는 7월 10일 첫 방송되는 MBN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은 대한민국 방송 사상 80명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남진을 비롯해 혜은이·김연자·진성·박현빈 등 레전드 트로트 가수들이 심사위원 명단으로 나서 기대감을 모은다. ‘보이스트롯’은 지난 5월 31일 스타들의 지원을 마감짓고, 연예계 숨은 트로트 고수들의 쟁쟁한 대결을 다뤄낼 예정이다. 제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MBN ‘보이스트롯’이 오는 7월 방송된다. ‘200억 초대형 프로젝트’ 타이틀을 내걸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MBN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은 대한민국 방송 사상 최초 80명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남진을 시작으로, 혜은이‧김연자‧진성‧박현빈 등 쟁쟁한 레전드 트로트 가수들이 심사위원 명단에 오르며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원조 국민 MC 김용만이 진행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1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MC 김용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 연극 무대까지 오르며 종횡무진이다.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부터 유쾌한 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다. 연기 인생 36년 차인 배우 배종옥은 여전히 뜨겁다.배종옥은 1985년 KBS 특채 연기자로 데뷔한 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 행보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행보도 돋보인다. 2018년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
외로움을 타는 아내, 자식 걱정에 속앓이를 하는 엄마, 그것도 아니면 재력가 연인을 만나 인생 역전에 성공하는 이른바 ‘신데렐라’ 캐릭터들. 그간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의 쓰임새는 크게 별다를 바 없었다. 한정적인 캐릭터 틀에서 디테일적인 요소만 매만져 사용되기 부지기수였던 바. 2020년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활약이 빛나는 이유다.2020년 인기 드라마의 중심엔 여배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 옷을 입으며 침체된 안방극장의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모습이다.현재 흥행
배우, 개그맨 할 것 없이 스타들이 트로트 가수 전향에 나서고 있다. ‘제2의 유산슬’을 꿈꾸는 스타들. 이들의 트로트 가수 도전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먼저 배우 이이경이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12일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이경이 트로트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오는 20일(목) 신곡 ‘칼퇴근’을 발매한다”고 밝혔다.이이경의 첫 트로트 음원 ‘칼퇴근’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공소원의 ‘감사합니다 땡큐’ 등의 음악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