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흥행 척도로 가늠되는 ‘1만대 클럽’ 가입 브랜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3사는 일찌감치 올해 누적 판매대수 1만대를 넘겼다. 이들 외 추가로 1만대 클럽 가입이 유력한 브랜드로는 △폭스바겐 △쉐보레 △볼보 △미니 등이다.한때 3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던 포드와 랜드로버 2개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과 함께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렉서스·토요타도 일본제품 불
자동차업계에서 중고차시장을 두고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내 대기업 현대자동차그룹과 공유자동차를 운영하는 카쉐어링 기업 쏘카에서 중고차시장에 발을 뻗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측이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중고차시장은 30조원 규모에 이른다. 이 시장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후 대기업의 시장 참여가 제한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제 밖에 놓인 수입차 업계는 이곳을 선점하고 있다.수입차 업계는 각 브랜드가 한국법인을 세워 차량을 수입하고,
지난 3월, 설립 후 첫 외국인 회장을 맞이했던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수장 공백 사태를 맞게 된 가운데,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된다.수입차협회는 지난 3월 파블로 로쏘 전 FCA코리아 사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로쏘 회장은 불과 넉 달여 만인 지난 7월, 성희롱 및 폭언·폭행 의혹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FCA코리아는 로쏘 전 사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뒤 조사에 착수했고, 수입차협회 역시 7월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로쏘
‘저공해 친환경’이 화두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도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등 저공해차량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공해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차량 실 구매가격을 낮춰 전기차나 수소차 진입을 한층 수월하게 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저공해차 중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하부에 위치해 주행 중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 구매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내 과속방지턱 너무 높아… 전기차, 하부 배터리 커버 손상
자동차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전기차 또는 다운사이징을 거친 고효율 저배기량 엔진 개발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대배기량(고배기량) 차량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다.올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를 제외한 내연기관 차량 중 배기량 별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을 비교하면 3,000∼4,000cc(이상∼이하) 차량 판매 증가율이 가장 크다. 또 점유율 증가폭도 가장 크게 늘어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간 동안 수입차의 총 신규
수입자동차업계가 준대형급 이상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만 벌써 5종 이상의 차량이 새롭게 출시됐다. 현재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이 외에도 추가로 풀사이즈 SUV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수입차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시장에서 빅사이즈 SUV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다나와자동차 판매실적 정리데이터에 따르면 E세그먼트(준대형) 이상의 SUV 판매대수는 △2018년 3만4,075대 △2019년 3만4,804대로 2년 연속 3만대 이상 수요를 확인했다
한국지엠이 선보인 쉐보레 콜로라도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수입차업계에서는 픽업트럭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각종 여가활동에 알맞은 장점과 저렴한 세금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하지만 운전자들은 ‘픽업트럭=화물차’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픽업트럭을 상용 트럭(화물차)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용도의 레저용 차량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으로 인해 픽업트럭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 고속화도로 등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연례행사인 광복절 마케팅의 포문을 열고 나섰다. 지난해 불거진 ‘노재팬’ 운동 이후 부쩍 커진 국적 논란 등을 의식한 듯 호국 분위기 조성의 선봉대를 자처한 모습이다.◇ ‘피규어에 티셔츠까지’… 신박해진 광복절 굿즈광복절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착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 양국 관계가 경색된 탓에 업계가 8.15 기획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신박하면서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쉐보레 트래버스의 7월 판매량이 포드 익스플로러를 추월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서 처음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수입차협회가 발표한 7월 수입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쉐보레 트래버스는 지난달 총 427대가 판매(신규 등록)돼 오랜 기간 국내 수입 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하던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대수(402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쉐보레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입차협회 집계에 포함됐다. 이후 수개월에 걸쳐 대형 SUV 부문에서 트래버스를 앞세워 포
최근 인공지능(AI), 5G통신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들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빅스비’, 애플의 ‘시리’와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생활형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가게, 스마트 팩토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 중 우리 생활 전반을 바꿔놓을 ‘스마트 빌딩’ 기술 역시 괄목상대할 기술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 첨단 ICT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빌딩’… 거주자 편의성↑스마트 빌딩이란 AI, 5G 등 ICT기술을 도입해 건
펄어비스가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제휴를 맺으면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양사가 제휴 협력을 맺은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저주받은 소녀’다. 저주받은 소녀는 아서왕의 전설을 호수의 여인 ‘니무에’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오리지널 시리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지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로 제 75회 골든글러브 TV드라마 여우주연상에서 노미네이트되며 주목을 받았던 캐서린 랭포드가 주인공 역을 맡았다. 영화 ‘300’과 ‘씬 시티’의 원작자이자 최고의 그
LG화학이 ‘2050 탄소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발표했다.◇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 앞장선다 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LG화학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Pickup Truck) 부문의 규모는 아주 협소하다. 포터와 봉고 등을 제외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그간 쌍용자동차가 독식하고 있었으나, 최근 양상이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174만7,497대) 대비 2.4% 규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픽업트럭 시장에 발을 뻗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차종은 지난 2017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2만대 수
국산 자동차 브랜드는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스포츠카 생산을 하지 않고 있다. 국산 스포츠카의 명맥이 끊어진 모습이다. 반면 수입 자동차 브랜드 일각에서는 한동안 생산·판매를 중단했던 스포츠카 모델을 다시 개량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등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국산 스포츠카는 1990년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스쿠프가 시초다. 이후 1996년 현대차에서는 1996년 티뷰론을 생산했고, 기아자동차에서는 영국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2인승 컨버터블(오픈카) ‘엘란’의 판권을 인수해 같은 해 국내에 출시
수입자동차 브랜드들이 올해 상반기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한국시장에서의 파이를 넓혀가고 있다. 신차를 공격적으로 투입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매월 판매량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신차 도입 계획이 없거나 더딘 수입차 브랜드는 매달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특히 올해를 끝으로 한국시장을 떠나는 한국닛산(닛산·인피니티)를 비롯해 △토요타·렉서스 △혼다 △포드 △재규어 등은 신차를 계획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경쟁력이 다소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보이콧 재팬’의 직격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닛산 등 3개 수입차 브랜드가 과거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아우디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준대형 세단 A6는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차량 하부 물고임 결함이 발견돼 최근 리콜(결함보상·소환수리)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독식하는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 결함·기망 행태에도 판매량 상위권… ‘소비자와 접점↑’ 영향 분석 한국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태나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결함 발생 등 구설수가
렉서스코리아와 아우디가 15일부터 전국 서비스 센터에서 ‘여름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개시한다.렉서스코리아는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딜러 서비스 센터에서 ‘런 어게인 썸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센터에 입고하는 모든 렉서스 차량에 살균 및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에어컨 작동상태 △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엔진드라이브 벨트 △냉각수 및 워셔액 상태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오일 및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전·후방 라이트 등 총 12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캠핑, 등산, 자전거 타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기반한 비대면 야외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1월 1일~ 6월 4일) 여가상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람들과 접촉이 잦은 단체 스포츠용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70% 감소했고, 수영용품도 60% 감소했다. 반면, 소규모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자전거는 54%, 캠핑용품은 50% 신장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티커머스
미국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2020년 한국 시장에서 출발이 순조롭다. 연초부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줄곧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판매가 꾸준히 이뤄질 시 2020년 총 판매 대수는 1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4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 1∼4월 누적 판매 대수 4,943대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등록 대수 기준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에 달하는 판매량이다. 지난
요즘 여기저기 재벌 회사들의 주주총회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독특한 유교적이며 가족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전문경영인이 아닌 재벌들의 자녀가 여전히 대표이사 등의 총수 역할을 계속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체 주식의 겨우 몇 %를 가지고 있을 뿐인데 그것만으로 연횡과 합종을 하고 상속세나 증여세 대책 때문인지 결국 지주회사 등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기업 등을 소유하고 경영한다는 것이 몇십년만 지나면 ‘믿거나 말거나’에 등장하는 세계의 기이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한 전문경영인은 전한다.미국의 굴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