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과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은 ‘선거개입’이 아니냐는 게 야권의 비판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뉴딜로 인해 방문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전역에서 진행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후 바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배를 타고 가덕신공항 예정지 인근 해상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의 국내 도입 상황을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 백신 유통 최종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을 참관하고 공항도착부터 통관과정을 거쳐 물류창고 보관, 출고, 접종기관까지의 운송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백신 수송 모의훈련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이날 대통령 참관 속에서 마지막 훈련이 진행
27일 국민의힘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변수로 부상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문제로 혼선을 겪고 있다.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추진하는 포퓰리즘성 법안에 휘둘려선 안 된다는 당 지도부와 부산 민심에 민감한 소속 정치인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과 부산시장 레이스에 뛰어든 후보들은 가덕도신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도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은 내달(2월) 1일 부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문제를 아우른 부산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덕도 당론 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문재인 정부 4년에 대해 “노력이 아닌 특혜, 반칙, 편법이 인생을 결정 짓는 불공정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고 혹평했다.김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모든 분야를 정치가 뒤덮어 비상식적으로 돌아간다”며 “더 늦기 전에 멈춰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코로나 대란 △경제정책 실패 △부동산 대란 △법치·헌정질서 파괴 △외교안보 위기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및 국정운영을 분야별로 나
프랑스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스테판(알랭 샤바 분)은 장성한 두 아들과 전처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한국인 여성 수(배두나 분)와 인연을 맺게 되고, 일상을 공유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어느 날 스테판은 서울에서 벚꽃을 같이 보면 좋겠다는 수의 한 마디에 모든 걸 뒤로 한 채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들뜬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스테판은 연락 없는 수를 하염없이 기다리기 시작하고, 기약 없는 공항 라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국내 수송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아시아나항공은 29일 오전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완제품을 운송했다. 지난 25일 첫 운송 이후 두 번째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수송된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은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에서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해당 백신은 -20°C로 보관 운송이 필요하다.이에 아시
정부는 최근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조건으로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허가했다. 이에 항공업계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모든 상품의 출·도착지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공항공사 산하의 지방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해 비판의 목소리가 새어나온다.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은 해외여행을 하지 않고도 당일치기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이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이를 반기는 분위기며, 각 항공사들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상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일
국내 항공사들이 생존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항공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상품을 다양화 하고 있는 것이다. 항공업계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무착륙 국제선 비행’이다. 해당 상품은 국제노선을 무착륙으로 비행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으로, 면세점 이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앞서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자구책의 일환으로 △목적지 없는 국내선 비행 △집에서 즐기는 기내식 △비행기에서 감상하는 일몰·일출 비행 등의 상품을 내놓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업 등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인천 영종도의 한 리조트가 침체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더위크앤리조트’가 그 주인공이다.더위크앤리조트는 명칭 그대로 호텔이 아닌 리조트다. 기존 리조트에 호텔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자부한다. 지난 26일 열린 더위크앤리조트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서 더위크앤리조트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버지는 시공만… 나머진 맡겨주세요”이날 광화문에서 오전 8시 30분 경 버스를 탑승한 후 한시간 가량을 달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최근 김해신공항안을 사실상 재검토해야 한다는 결론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특별법 초안을 만든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최인호 수석대변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의안과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특별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민주당은 검증위 발표 이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비롯해 각종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항공 및 여행업계에서 최근 ‘트래블 버블’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트래블 버블이란 해외 입출국자의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와 함께 협정 체결국 여행객에게 격리 조치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항공·여행업계에 남은 마지막 카드다. 그러나 이 경우 출입국 루트가 인천국제공항으로 한정될 가능성과 이로 인한 지방 공항 및 항공사가 소외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이러한 우려가 지적되는 배경에는 현재 코로나19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절기 항공기 운항안전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인천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종합제설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동절기 제설상황에 24시간 완벽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해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변에 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동절기 제설 대응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종합제설훈련은 실제 제설 상황을 가정해 인천공항공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장비 73대를 전부 동원해 실시했으며, 제설안전 결의대회를 통해 동절기 운항 위험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공사는 매년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끈다.‘목적지 없는 비행’은 지난달 23일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도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속속 진행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7건의 비행이 이뤄졌다.이 상품을 이용한 승객은 총 1,320명으로, 탑승률은 84.99%에 달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습
호텔신라가 3분기도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호텔·면세점 사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손실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에 따라 이부진 사장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이 사장은 내실경영의 고삐를 조이면서 위기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 3분기 연속 적자 행진… 코로나19 사태에 털썩 호텔신라는 올 3분기 연결 기준으로 1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인 가운데, 11월부터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끊겨 각 항공사마다 각자도생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근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정상비행을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의 비행기를 계류장에 주기해두고 최소 인력만을 가동하고 있다. 그간에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순환유급휴직을 시행했으나,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지원기간(240일)이 지난 10월로 만료되면서 각 항공사마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새 주인 찾기에 여념이 없는 이스타항공이 양대 공항공사 및 카드사 등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이스타항공은 직원들 임금체불과 보험료 미납, 대량 정리해고 등으로 잡음에 시달려 왔다.이러한 상황에 최근에는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스타항공 고용보험금 미납 문제에 대해 “저희도 굉장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지난번 이상직 의원을 만났을 때에도 임금체불·체납금·외상값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는데,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스타항공
김해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사용하는 에어부산은 최근 김해(부산)~칭다오 국제선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 중 하나인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 조치로 입국자들은 김해공항에 하기를 하지 못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해야 한다. 이러한 정부 정책 탓에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부 정책은 항공사와 지방공항의 수익에도 직격타를 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영남권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김해~칭다오 노선 운항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이 3번 연속 유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면세업이 ‘황금알’로 통하던 시절 유세를 떨쳤던 인천공항 면세점이 급변한 경영 환경으로 인해 순식간에 ‘미운 오리’로 전락하는 모양새다.14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뤄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사업권 신규 사업자 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DF2 향수·화장품 △DF3 주류·담배·식품 △DF4 주류·담배·식품 △DF6 패션·기타 등 대기업 사업권 4개와 중소·중견기업 몫인 DF8·9까지 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초부터 항공사들은 정상비행을 하지 못해 수익이 급감하고 부채만 쌓여가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항공사들은 구조조정 등을 통해 몸집을 줄여 살아남고자 온갖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기간산업안정기금과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투입해 국내 항공사들의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은 다음 달 지원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항공업 종사자들의 실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재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고용노동부, 국회 등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 고향 방문 자제 권고 및 개천절과 한글날 대규모 집회 개최를 금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관광지로 국내여행을 떠나는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이 늘어나고 있어 연휴 이후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추석 연휴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공항 이용객 수는 90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공항이 제3의 코로나19 집단